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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음

[큰글자책] 마음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장하나 (옮긴이)
성림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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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335769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7-04

책 소개

‘일본의 대문호’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 ‘일본 문학의 아버지’ ‘일본의 셰익스피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발표된 《마음》은 1914년 4월부터 8월까지 <아사히신문>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목차

상. 선생님과 나
중. 부모님과 나
하. 선생님과 유서

역자 후기: 고요한 바다 아래, 슬픈 그림자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 명문가의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긴노스케. 당시 어머니는 고령으로 ‘면목 없다’며 노산을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12세에 도쿄 제1중학교 정규과에 입학하지만 한학 · 문학에 뜻을 두고 2학년 때 중퇴, 한학사숙에 입학해 이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유교적인 윤리관, 동양적 미의식, 에도적 감성을 기른다. 22세 때, 문학적 · 인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준 마사오카 시키와 만나게 되지만, 잇따른 가족의 죽음으로 염세주의, 신경쇠약에 빠진다. 대학 졸업 후 도쿄에서 영어 교사로 있다가 1895년 고등사범학교를 사퇴하고 아이치 현의 중학교로 도망치듯 부임해 간다. 이후 런던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영문학 연구에 거부감을 느껴 신경쇠약에 걸리게 된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생활을 하다 또 다시 신경쇠약에 걸리자 강사를 그만두고 집필에만 전념하던 소세키는 1907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 직업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되는 신경쇠약, 위궤양에 시달리다 1916년 12월 9일에 대량의 내출혈이 일어나 『명암』 집필 중에 사망했다. 마지막 말은 ‘죽으면 안 되는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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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병원에서 환자의 재활을 돕는 치료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 셀프케어편》, 《만화로 쉽게 이해하는 해부생리학》, 《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불로장수 절대 원칙 82》, 《경락, 경혈 치료 교과서》, 《척추관 협착증》, 《바른 자세 홈필라테스 92》, 《말초혈관을 단련하면 혈압이 쑥 내려간다》, 《태양빛을 먹고 사는 지구에서 살아남으려고 눈을 진화시켰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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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그러면서도 자신의 품속에 들어오는 것을 두 팔 벌려 껴안을 수 없는 사람, ……이것이 선생님이었다.
_ ‘상. 선생님과 나’에서


“사랑을 해봤나요?”
나는 없다고 대답했다.
“사랑을 해보고 싶진 않아요?”
“예.”
“그쪽, 방금 저 남녀를 보고 냉소했지요. 그 냉소 속에는 그쪽이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상대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불쾌감이 섞여 있었을 겁니다.”
“그렇게 들렸나요?”
“그렇게 들렸어요. 사랑의 충만함을 맛본 사람은 좀더 따스한 목소리를 내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하지만 사랑은 죄악입니다. 알고 있나요?”
나는 흠칫 놀랐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_ ‘상. 선생님과 나’에서


“그쪽은 뭔가 채워지지 않아서 내게 온 거 아닌가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건 사랑과 다릅니다.”
“사랑으로 향하는 단계지요. 이성을 품에 안기 전에 먼저 동성인 내게 온 거예요.”
“저는 그 두 가지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같아요. 난 남자라서 그쪽에게 충만감을 줄 수 없어요. 게다가 어떤 특별한 사정 때문에 더욱더 그쪽에게 충만감을 줄 수 없습니다. 난 사실 안타까워요. 그쪽이 나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간대도 어쩔 수 없겠지요. 나는 오히려 그러길 바랍니다. 하지만…….”
나는 묘하게 슬퍼졌다.
“제가 선생님을 떠날 거라 생각하셔도 어쩔 수 없지만, 아직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하지만 조심해야 해요. 사랑은 죄악이니까. 나한테서는 충만함을 얻지 못하는 대신 위험도 없지만……. 검고 긴 머리카락에 꽁꽁 묶였을 때의 심정을 압니까?”
_ ‘상. 선생님과 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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