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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3453278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6-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아이를 낳는 게 이상한 시대
1 _ 밀레니얼 부모가 온다
요즘 밀레니얼 부모
두 명만 낳아도 애국자
요즘 부모들의 육라밸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어
육아도 마치 일하는 것처럼
육아도 효율성이 중요해
고립감을 넘어, 온라인 육아 공동체
2 _ 산 넘어 산, 돌봄 문제에 직면하다
누가 아이를 돌볼 것인가
공동체 붕괴, 각자도생 육아
맞벌이 부모의 선택, 육아 휴직
할마·할빠 육아
아이를 운에 맡기다, 베이비 시터와 어린이집
돌봄 문제, 해결 방안은 있다
3 _ 날로 커지는 경제적 부담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다
출산 준비 리스트부터 시작하는 육아템
높아지는 객단가, 프리미엄화된 영유아 산업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사교육비 부담
황금 티켓 증후군 위의 사교육
4 _ 저출산 시대에 부모가 된다는 것
노키즈존과 맘충 시대
죄책감과 불안감의 육아
완벽한 부모보다는 충분히 좋은 부모
아이를 낳으면 행복해질까?
에필로그 ; 요즘 부모를 읽어야 아이가 보인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철들지 않은 부모, 그 위의 그림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20대에 취업하고 결혼해, 30대 초반에 출산, 육아를 경험하는 이전의 생애 주기 모델은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생애 주기에 따른 사회적 시계는 한없이 지연됐다. 혹은 사회적 시계에 맞게 과업을 수행하는 것은 개인 선택의 문제가 됐다. “결혼은 고급재, 출산은 사치재”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청년들은 결혼할 여력도, 더 나아가 출산과 육아를 할 여유도 없어 최대한 미루고 있다.”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각을 달리 해야 한다. 개개인을 통계적 숫자로 보거나 ‘출산’의 도구로 접근하는 것보다 심리적 관점에서 밀레니얼 부모들을 이해하는 편이 나은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 부모가 가진 이전과는 다른 니즈(needs), 그리고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파악해야 한다. 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닌, 그들의 관점에서 한 번 살펴볼 시점이다. 결혼 출산 관련 제도를 설계할 때도 기존의 결혼과 출산, 4인 가구라는 전통적 가족 프레임(frame)에서 벗어나 이전과 달라진 밀레니얼 세대들이 처한 사회 경제적 환경, 달라진 삶의 방식에 맞는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선행돼야 한다. 그를 위해, 우리는 지금 밀레니얼 부모를 읽어야 한다.”
“아이를 위한 무조건적 희생 대신, 요즘에는 부모 자신의 행복도 중요한 시대다. 밀레니얼 부모는, 부모로서의 삶과 자신의 삶 간의 균형을 추구한다. 마치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이 직장에 무조건 충성하기보다 자신의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듯, 육아에서도 육아와 라이프의 밸런스인 ‘육라밸’을 추구하는 것이다. 문법이 바뀌었다. 이제는 아기가 행복해야 부모가 행복한 게 아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기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