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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로의 일기 : 영원한 여름편 (일상을 관찰하며 단단한 삶을 꾸려가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48204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06-2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348204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06-21
책 소개
소로가 자연관찰과 내면의 성찰을 평생 결산해온 일기의 ‘영원한 여름편.’ 이 편에서는 산책 마니아이자 아마추어 식물학자인 소로가 돈을 들이지 않고 영감과 즐거움을 얻는 방법, 단순함으로 단단한 삶을 꾸려가는 비결 등을 가르쳐준다.
목차
-1855년: 일기에 날씨를 적는 건 중요한 일
-1856년: 자연에서 만나는 진보와 보수의 공존
-1857년: 단순하게 살고 번거로움을 피하자
-옮긴이의 말: 단순함으로 더욱 단단해지는 삶
리뷰
책속에서
일기를 쓸 때는 간단하게라도 그날의 날씨를 적어놓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날 날씨의 특징이 우리 기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때 그렇게 중요했던 일이 내 기억에 하잘것없는 일로 남게 될 리는 만무하다.
며칠 전 야생 생쥐 한 마리를 잡아 단단히 가둬두고 살펴보았다. 수놈이었다. 몸 전체 길이는 16.5센티, 코에서 귀까지 이르는 머리 길이는 2.5센티, 꼬리는 8센티, 가장 긴 수염 길이는 4센티 정도였다. 퍽 귀엽고 단정한 작은 동물로, 온통 적갈색인 옆구리가 하얗디하얀 배로 이어지고, 미심쩍은 작은 소리에도 쫑긋거리는 암청색 커다란 귀는 겁 많고 소심함을 나타내주었다. 발은 희고 아담하며, 꼬리가 길고, 수염이 많이 났다. 이 생쥐는 관목참나무 숲속 봉긋 솟은 마른 땅에서 붙잡혔으니 관목참나무 아래 눈밭 어느 굴에서 나온 게 틀림없다. 약간 이상한 말 같지만, 동물의 왕 사자 나 사슴의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 이 작은 동물한테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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