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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알고 싶은 한국미술 10

지금 당장 알고 싶은 한국미술 10

강병직 (지은이)
연립서가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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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알고 싶은 한국미술 10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당장 알고 싶은 한국미술 10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359803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11-11

책 소개

교육대학교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미술사 강의를 친근한 대화체로 재구성했다. 지루한 통사식 구성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미술 10점을 골라본다면?”이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목차

강의를 시작하며

1. 청동기 시대 권력자는 거울로 무엇을 했을까?
— 역대급 초정밀기술 〈청동 잔무늬 거울〉
2. 백제의 와박사는 일본 건축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을까?
— 한 폭의 산수화처럼 〈산수무늬 벽돌〉
3. 개방적인 백제 사회는 어떤 아름다움을 낳았을까?
— 서른아홉 마리 동물과 신선처럼 노닐고 싶다면 〈백제금동대향로〉
4. 건물일까, 탑일까?
— 석조예술의 극치 〈다보탑〉
5. 청자는 왜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일까?
— 천하제일 비색 청자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
6. 산수화도 뛰어났던 사임당이 왜 지금은 초충도로만 주목받을까?
— 조선 회화를 풍요롭게 만든 소자연의 세계 〈초충도 병풍〉
7. 조선 다완은 왜 한국 박물관에서 보기 힘들까?
— 바다를 건너간 망향가 〈한글묵서 다완〉
8. 분청사기는 청자일까, 백자일까?
— 밤하늘의 별을 담은 듯 〈분청사기 인화문 자라병〉
9. 조선 시대에는 왜 백자가 사랑받았을까?
— ‘넥타이 병’ 〈백자 철화 끈무늬 병〉
10. “남산 위의 저 소나무”는 언제부터 있었을까?
— 광화문대로가 보이는 정선의 진경산수화 〈장안연우〉

강의를 마치며
그림 작가의 말
한자 용어 설명
참고문헌

저자소개

강병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미술이론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예술대학 대학원(일본·동양미술사 전공)과 도쿄대학 대학원(비교문학·비교문화 전공)의 연구생 과정을 수료한 후, 서울대학교에서 미술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청주교육대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청주교대미술영재교육원 원장, 장욱진문화재단 이사, 충청북도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 중앙영재교육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에도시대의 일본미술』(예경, 2004)과 『조지아 오키프』(마로니에북스, 2006) 등이 있으며 『미술교육학』(교육과학사, 2019), 『미술영재교육학』(2011, 학지사)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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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Q: 한반도에 청동기 시대가 없었다는 오해를 받았다니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러면 언제 확실한 증거가 나왔나요?
A: 1971년 여름, 전라남도 화순군 대곡리 마을의 한 농가에서 청동거울이 발견되었을 때였죠. 집주인이 배수로 작업을 하다가 유물을 발견했지만, 귀중한 물건인지 모르고 엿장수에게 넘기고 맙니다. 하지만 눈썰미 좋은 엿장수의 신고 덕분에 청동거울을 포함해 세형동검, 청동 팔주령 등 청동 유물 11점이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이라는 이름으로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죠. 사라질 뻔했던 청동기 유물이 결국 살아남은 거예요. 이 사건으로 청동거울이 발견된 장소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들 유물은 목관의 머리 부근에서 마치 한 세트처럼 가지런히 놓여 있었대요. 그리고 발견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인돌 무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에 많은 사람이 살았으며 청동거울의 주인은 그들을 지배하던 권력자일 거라고 추측됩니다.


Q: 박사라고 하니 오늘날 뛰어난 학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박사 학위가 떠오르네요.
A: 그 ‘박사’와 한자가 같아요. 와박사란 기와와 벽돌을 만드는 사람 중 기술이 뛰어난 사람에게 붙인 호칭인데 관직도 함께 줬지요. 와박사는 여러 명의 도공과 와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박사 제도는 백제 4세기 근초고왕 시대(346~375년)부터 운영되었어요. 경전에 통달한 사람을 의미하는 오경박사五經博士 외에도 의술에 뛰어난 사람을 의박사醫博士, 천체의 운행 원리에 뛰어난 사람을 역박사歷博士라고 했지요. 당시 백제 사회가 학문과 기술 등 전문가를 대우해 주는 문화였음을 알 수 있어요.


Q: 금동대향로의 산봉우리 사이사이엔 〈산수무늬 벽돌〉의 도인보다 훨씬 다양한 주인공들이 있네요. 뭔가 숨은 이야깃거리가 많을 거 같아요.
A: 주인공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맞아요. 그들이 펼치는 ‘종합 이야기 상자’라고 할까요? 향로에 조각된 다양한 형태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죠. 뚜껑 꼭대기에는 한 마리의 봉황이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듯 날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뚜껑에는 신선이 사는 일흔네 개의 산봉우리가 첩첩산중으로 솟아 있고, 말을 타고 사냥하거나 악기를 켜는 열여섯 명의 악사뿐만 아니라 호랑이, 사자, 원숭이, 멧돼지, 코끼리, 너구리, 낙타 등 무려 동물 서른아홉 마리가 조각되어 있지요. 그 사이사이로 폭포와 나무, 불꽃무늬와 귀면상 등이 새겨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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