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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9367407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3-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조선왕조실록에서 실천이 따르는 해답을 찾다
1장 인종, 짧은 재위기간, 펼쳐보지 못한 꿈
조선의 세자, 어떻게 길러졌나?
24년간 세자 자리에 / 세자의 하루는 바쁘다 / 반비례의 아이러니
살얼음을 걷다
작서의 변 / 두 번의 식중독 사건 / 세자궁은 불타오르고 / 세자를 위협하는 세력들
전하, 수라를 드시옵소서
지나친 예와 효는 병을 부르고 / 세자 24년, 임금 8개월
인종, 무엇을 남겼나?
세자 시절 배운 것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남은 이야기‖ 왕위 계승의 적장자 원칙
2장 명종, 수렴청정과 간신・도적이 들끓던 시대
중종의 불씨를 이어받다
대윤과 소윤의 등장 / 불씨가 남아 을사사화로
수렴청정으로 정사를 시작하다
오라비를 희생양 삼은 문정왕후 / 정적 제거에 나선 문정왕후 / 태풍의 눈이 된 수렴청정
‖남은 이야기‖ 수렴청정은 어떻게 했나?
을사사화, 태풍이 몰아치다
을사사화의 방아쇠가 당겨지다 / 숨어 있는 불씨
양재역 벽서 사건
죄를 묻는 청죄단자를 올리다 / 충신은 사라지고 간신배가 들끓다
직필한 사관을 죽인 명종
문정왕후, 선종과 교종을 부활하다
사찰은 번성하고 백성들의 반감은 쌓이고 / 문정왕후 사후, 불교는 제자리로
맞수 대결, 문정왕후의 윤원형과 명종의 이양
정치 맞수, 나쁜 점이 닮았다 / 호랑이로 호랑이를 대적하게 했으나…
모이면 도적이고 흩어지면 백성이다
구월산 도적 임꺽정 / 가짜 임꺽정이 잡히다 / 서임아, 서임아, 끝내 투항하였느냐 / 백성과 도둑은 한 끗 차이
3장 선조, 풍전등화의 나라, 이순신과 민초가 일어서다
선조의 홀로서기
역사 바로 세우기를 하다 / 공신의 기득권을 무너뜨리지 못한 선조
경계의 말을 남기고 떠난 이황
이황, 「성학십도」를 올리다
선조와 이이의 줄다리기
‘구도 장원’ 이이, 『동호문답』을 올리다 / 참화를 막기 위한 상소 / 경장을 부르짖다
‖남은 이야기‖ 이이가 「만언소」를 올린 까닭
붕당의 시작, 동인과 서인으로 나누어지다
조선의 학맥, 붕당 / 동인과 서인, 붕당의 실마리 / 이이의 중재와 선조의 침묵
‖남은 이야기‖ 동인의 영수 김효원, 후회하고 화해하다
선조와 동인 김성일, 일본을 오판하다
조선 초기, 일본에 통신사 파견 / 동인과 서인의 판단이 달라 / 전쟁을 감지하였으나 / 임진왜란 1년 전 / 임진왜란 한 달 전
임진년, 왜군이 쳐들어오다
반나절 만에 함락된 동래성 / 현지 사정에 어두운 지휘자 / 신립의 오판
궁궐을 몰래 빠져나가다
선조의 야반도주 / 역사를 불태운 선조
임진강 방어 실패, 탁상공론의 결과이다
종묘를 불태운 왜군 / 전쟁 중에도 삼시 세끼를 / 탁상공론으로 임진강에서 패하다
다시 북으로, 북으로
평양성마저 버리고 / 텅 빈 의주성에서
명나라의 파병, 또 다른 굴욕을 견뎌야 했다
선조의 속내 / 조선의 굴욕
용인전투, 대반격을 준비하다
무모한 공격으로 연달아 패하다
‖남은 이야기‖ 육지의 첫 승리자, 신각을 참하다
관군은 약했으나 민초는 강했다1 _곽재우
팔도에서 의병이 일어나다 / 최초의 의병장 곽재우 / 의병에서 관군 지휘관으로 / 의병장만 쏙 빼고 / 선조는 왜 곽재우를 모른다고 했을까? / 광해군은 곽재우를 예우하고
관군은 약했으나 민초는 강했다2 _김천일
수천 의병이 김천일을 따르고 /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전사하다
관군은 약했으나 민초는 강했다3 _조헌
의병의 뒤통수를 친 관군 / 칠백 의병과 함께 잠들다 / 도끼를 옆에 두고 상소를 올리다
임진왜란과 이순신
이순신, 바다에서 첫 승리하다 / 옥포해전, 승리의 시작 / 거북선을 실전 배치하다 / 학익진을 펼치다 / 이순신과 원균, 앙금이 자라다 / 이순신을 제거하라 / 백의종군하다 / 원균의 패배, 대혼란에 빠지다 / 칠천량에서 대패하다 /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았습니다 / 장렬하게 전사하다
‖남은 이야기‖ 이순신 사후, 『조선왕조실록』은 어떻게 기록했나?
‖남은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거북선
통신사를 파견하다
통신사와 회답사, 그리고 쇄환사
선위를 연극하다
선위와 철회를 반복하다 / 습관적인 선위 소동 / 7년 동안 열여섯 번 선위 소동을 일으키다
4장 광해군, 공포정치와 중립외교의 두 얼굴
후궁의 아들, 군의 설움
동복형 임해군을 죽이다
임해군을 반역으로 몰다 / 광해군 횡포의 서막
이복동생 영창대군을 죽이다
불똥은 대비의 아버지에게 / 불행의 그림자가 왕을 뒤덮다
목숨을 걸고 광해군을 직격한 청년 윤선도의 상소문
왕의 정치놀음에 죽어가는 백성 / 상소에 대한 보복
도읍을 교하로 옮겨라
한성은 흉지, 교하는 길지 / 지관의 말만 듣고 도읍을 옮기려 하다
상궁 김개시, 광해군을 휘어잡다
후궁과 바둑을 둔 광해군 / 광해군과 세 명의 후궁 / 역모 조짐을 무시하다
대동법을 실시하고 반대하다
대동법 확대 시행을 반대한 까닭
동의보감을 완성하고 간행하다
14년 만에 『동의보감』을 완성하다 / 동양의 최고 의학서
명과 청 사이의 중립 외교를 하다
명나라의 대항마 누르하치 / 누르하치와 후금의 성장 / 의류장군 김응하의 죽음 / 명과 후금 사이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광해군
‖남은 이야기‖ 시호를 두고 왕과 신하 간의 격쟁이 벌어지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심맥, 폐맥, 신맥뿐만 아니라 이제는 간맥, 비맥, 위맥까지 약해지고 있습니다.”
의원과 신하들은 음식과 약으로 조리해야 한다고 강권하다시피 했고, 고깃국을 먹도록 여러 차례 청을 올렸다. 그런데도 인종은 고깃국을 비롯한 수라를 제대로 들지 않았고, 죽음을 목전에 두고 겨우 약을 지어 올리라고 명했다. 그러나 이미 때를 놓쳤다. 인종은 헛소리까지 했다. 말도 알아듣기 어려웠다. 결국 인종은 약을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관복 차림을 고수했다. 신하들이 문병으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민망할 정도였다.
_<1장 인종, 짧은 재위기간, 펼쳐보지 못한 꿈>
명종 20년 4월, 문정왕후는 명종을 강하게 휘어잡았다.
“내가 아니면 네가 어떻게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겠는가?”
문정왕후는 명종이 마음에 맞지 않는 구석이 있으면, 마치 민가의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대하는 것처럼 했다. 명종은 제도적으로는 독립했으나 어머니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_<2장 명종, 수렴청정과 간신ㆍ도적이 들끓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