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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710562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4-09-09
책 소개
목차
문화적 양자택일
사유의 동요
정신의 다른 가능성을 열다
효율적이려면 모델화하라
‘주도’ 요인에 의거하기: 파도타기
문제: 모델의 풍요성은 어떤 한계가 있는가?
모델화가 불가능한 전쟁 행위는 일관성이 없는 것인가?
중국의 『손자병법』: 상황 잠재력 개념
용기: 본질적인 자질인가 상황의 결실인가?
평가-결정
수단-목적
조건-귀결
쉬움의 예찬
과정(processus): 작물의 성장을 성찰하다
전략적 양상들: 우회와 은미(隱微)
유럽: 행동, 영웅주의, 서사시
중국의 경우: 무위(無爲)
행동-변화
사건의 신화
경험론인가?
계약도 역시 변화 속에 있다(그러나 우정도 역시 과정이다)
진보와 운행
기회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간극: 효율성-효능
논박
대장정(大長征)은 서사시인가?
(희생당하기보다는) 생존을 위해 여백을 찾다
덩샤오핑은 중국을 ‘변화’시켰다
위대한 정치인은 어떤 사람인가?
역자 해설―사유의 분란
책속에서
유럽 사유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동시에 유럽 세계만큼 발전되고 문명화되었으며 텍스트까지 갖춘 문화세계로 눈을 돌리고 싶다면 요컨대 그런 곳은 중국밖에 없다.
위대한 장군은 항상 자기 아래의 경사를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이다. 오직 땅의 경사를 따라가는 물처럼 자신의 군대가 애쓸 필요도 없이 쇄도하는 모습을 그는 볼 것이다. 동시에 그는 물과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그에게 저항할 수 없는 가운데 모든 것을 자신의 흐름과 함께 쓸어갈 것이다.
효과도 적으면서 위험하고 소모적인 일을 벌이며 희생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스스로 물러서서 상황이 나를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