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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봤어?

생각해 봤어?

(동준이의 잠든 메타인지를 깨운 수첩의 비밀)

김현수 (지은이)
생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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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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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생각해 봤어? (동준이의 잠든 메타인지를 깨운 수첩의 비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자기계발
· ISBN : 979119381169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12-23

책 소개

게임을 좋아하는 열네 살 동준이. 어느 날 학교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충 시간만 때우면 되겠지, 싶었는데… 샘들의 말에 서서히 스며드는 이 기분은 뭐지? 정신과 의사 샘과 기초학력 담당 샘이 내준 아주 작은 숙제를 하면서 이상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열네 살 동준이는 어떻게 잠든 메타인지를 깨웠을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성장학교 별’ 김현수 교장의
무기력한 뇌를 움직이는 메타인지 생각수업

게임을 좋아하는 열네 살 동준이. 어느 날 학교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충 시간만 때우면 되겠지, 싶었는데… 샘들의 말에 서서히 스며드는 이 기분은 뭐지? 정신과 의사 샘과 기초학력 담당 샘이 내준 아주 작은 숙제를 하면서 이상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생각해 봤어?》는 공부에 재능이 없던 주인공 동준이가 정신과 의사와 기초학력 담당 선생님의 생각수업 코칭을 받으며, 잠든 메타인지를 깨우는 과정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엮은 책이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에게 매우 필요한 역량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메타인지를 배움에 적용해서 메타인지력을 키우는 사례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김현수 교장은 20년 넘게 병원과 학교 현장에서 느린 학습자, 경계성 장애, 무기력한 아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해왔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작은 수첩을 나눠주며, 거창한 목표 대신 오늘 배운 ‘단어 하나’, ‘일기 두 줄’, ‘내일 할 일 두 가지’를 매일 수첩에 적게 했다. 아이들은 작은 양의 배움을 부담없이 실천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기’와 ‘계획하기’를 할 줄 알게 되었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갔다. 그동안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저자는 말한다. 뇌는 한 번에 많은 양의 배움을 소화할 수 없다, 하지만 적은 양을 꾸준히 배우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누구나 뇌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고, 잠든 메타인지를 깨울 수 있다고.
《생각해 봤어?》는 부모와 청소년 사이에서 ‘사춘기 통역사’로 잘 알려진 김현수 교장이 어렵게 느껴졌던 메타인지의 개념과 실천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쓴 첫 스토리텔링 책이다.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뿐 아니라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 체크리스트까지,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고 ‘생각수업’을 진행하면 좋은 책이다.

“열네 살 동준이는 어떻게 잠든 메타인지를 깨웠을까?”

무기력하던 아이가
스스로 하루와 미래를 계획하는 아이로 바뀌기까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공부 뇌’의 비밀

게임을 좋아하는 열네 살 동준이. 어느 날 학교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대충 시간만 때우면 되겠지, 싶었는데…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기초학력 담당 선생님이 건네준 ‘아주 작은 숙제’ 앞에서 동준이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정답을 외우는 대신 생각을 적고, 시키는 대로 하는 대신 “왜 하지?”를 묻고, 하루를 흘려보내던 아이가 수첩에 내일의 계획을 적기 시작한다. 대체 동준이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메타인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흔히 메타인지를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단순히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왜 알게 되었는지 왜 모르게 되었는지를 돌아보고, 더 나은 배움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는 힘이다. 자기주도성과 삶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역량이 바로 메타인지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메타인지를 활용하는 사례가 턱없이 부족해서 학생들이 메타인지력을 키우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못한다’는 평가 이전에,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 봤어?》는 게임만 하던 열네 살 동준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는 아이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김현수 교장이 병원과 학교 현장에서 20년 동안 만난 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치료하기 위해 적용했던 사례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작은 수첩을 나눠주고, 오늘 배운 ‘단어 하나’, ‘일기 두 줄’, ‘내일 할 일 두 가지’를 매일 적게 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아주 작은 실천이었지만, 아이들은 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하루를 돌아보고, 내일을 계획하는 힘을 키워갔다. 공부에 대한 자신감 역시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었다.
저자는 실제로 느린 학습자, 경계성 장애, 무기력한 아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성장하는 뇌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배움의 속도이다. 빠르게 많은 양을 소화하는 배움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적은 양을 천천히, 꾸준히 배우고 쌓아간다면, 누구나 잠들어 있던 메타인지를 깨울 수 있다.

자기주도성과 성장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학부모와 교사 여러분께 기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_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구소희

“스스로 성장하는 뇌는 만들어진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성장학교 별’ 김현수 교장의
무기력한 뇌를 움직이는 메타인지 생각수업


‘성취감이 쌓여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마음’. 그 마음 근육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학생뿐 아니라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이지만 또렷한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학교에서의 성취가 학업 성적 중심으로 평가되면서, 공부가 어려운 아이들은 점점 자신을 포기하고, 꿈과 의욕에서 멀어지며 무기력해기 쉽다.
김현수 교장은 이러한 무기력의 근원을 ‘능력 부족’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단절에서 찾는다. 아이들은 공부를 못해서 멈춘 것이 아니라, 왜 배우는지, 이 배움이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는 공부 기술이 아니라, 자기 삶을 인식하고 방향을 잡는 힘에 가깝다.
《생각해 봤어?》의 핵심은 아이 스스로 자기 생각과 감정, 행동을 연결하며 자신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다. 동준이는 생각수업과 ‘별빛 따라가기’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왜 무기력했는지, 무엇에 반응하고 무엇에 지치는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간다. 이 과정에서 비로소 공부를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자기 삶을 움직이는 도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책은 무기력, 비교, 자존감의 흔들림에서 출발해 작은 루틴을 통해 삶의 감각을 회복하고, 나아가 메타인지와 회복탄력성, 느리게 배우는 힘(Slow Learning)으로 확장된다. 이는 성적 향상을 위한 단계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답해 가는 성장의 여정이다. 아이들이 작은 실천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그 곁에서 부모와 교사가 평가 대신 질문과 지지로 함께할 때, 아이들의 뇌는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한다. 성장은 혼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경험 속에서 만들어진다.
《생각해 봤어?》는 공부에 재능이 없다고 여겼던 동준이가 정신과 의사와 기초학력 담당 교사의 코칭을 받으며 메타인지에 눈을 뜨는 과정을 담은 성장 스토리다. 동준이의 솔직하고 시니컬한 내면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이야기와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타인지 설명, 자기주도 체크리스트, 수업 노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읽고, 질문하고, 기록하며 ‘생각수업’을 실천하는 데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하기 싫은 일에 지치고, 꿈이 없다고 초조해하는 청소년들에게 천천히, 그러나 분명한 첫걸음을 내딛는 방법을 알려준다. _ 푸른솔중학교 교사 이수현

정신과 전문의 김현수 샘이
십대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행운을 불러다주는 수첩 하나를 드리고 싶어요.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 말했어요. 큰 변화는 모두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지금 고민이 너무 많지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꿈대로 사는 것이 가능한지 언제가 되어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 수 있을지 등등. 지금과 다르게 변하고, 무언가를 향해 가고, 이루기 위해 사람들 은 애를 정말 많이 쓰는데, 어떻게 그 무언가에 가 닿고, 이루고, 만들며 살까요?
그 고민을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 해야만 하는 일은 많은데, 무엇이 중요한지는 결정하기 어려워요. 순간순간 포기의 유혹이 가득한데, 그렇게 되면 다가올 미래에 나의 자리는 없을 것 같아요. 결정은 어렵고, 불안만 커질 때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함께 상의하고 싶기도 했어요.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하지 말고, 즐겁고 재밌는 일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는 일 또한 돕고 싶었어요.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으로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몸으로 살아보면서
자신의 삶에서 주인이 되는 법을 터득해가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현실은 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다 보니 그 중요한 생각조차 하지 못하지요. 학교와 학원을 분주히 오가며 수많은 숙제와 시험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고,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생각하며 사는 것은 헛된 꿈같아 보이는 거예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공부와 생각하며 사는 것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에요. 아마도 둘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의 마음 속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을 거에요. 무얼까요? 바로 공부는 나랑 안 맞는다! 매번 반복해도 나아지지 않는 공부. 지겹고 귀찮고 그러다보니 싫어진다. 어때요? 제 이야기가 맞았나요?
여러분, 나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생각하는 공부법이 무엇이냐고요?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절대 어렵지 않아요. 수첩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요.
이 책이 어렵지 않기를 바라며, 대화처럼 이어지기를 바라요. 읽고 난 다음에, 여러분 가슴에 혹은 생각에 적어도 한두 가지는 남았으면 해요. 그 정도면 정말 큰 영광이 될 것 같아요. 끝으로,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가장 중요한 이야기! 이 책에서는, 그동안 어렵기만 했던 공부가 너무도 쉬워지는 마법을 득템하게 될 거예요.
귀가 솔깃한가요? 자, 이제 내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을 찾아주는,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는 세계를 만드는, 비밀을 찾기 위해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목차

추천사
초대의 글

1장 세 가지 도전
우스운 시작
별빛 따라가기① 짧은 원칙
매시간 한 단어
별빛 따라가기② 세 가지 변화
일기 두 줄과 내일 할 일 두 가지
별빛 따라가기③ 두 번째 변화 | 별빛 강의① 변화를 만드는 습관
나도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고!
별빛 강의② 배운 것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

2장 역시나 실패, 근데 이 후회는 뭐지?
도전! 계획 세우기
별빛 강의③ 목표는 왜? | 별빛 강의④ 목표는 어떻게?
새로운 깨달음
별빛 강의⑤ 포기하지 않는 힘 | 별빛 체크① 꾸준함을 위한 멘탈 관리
역시나 작심삼일
별빛 강의⑥ 매일 조금씩 하기
당일치기의 결말
별빛 강의⑦ 공부가 어려운 이유

3장 작심삼일 NO, 3일째 새로 시작!
한 획을 긋다!
별빛 강의⑧ 끝까지 해내는 힘, 그릿 | 별빛 체크② 기억을 되살리기
성공이라는 말
별빛 강의⑨ 작은 성공은 어떻게 큰 성공을 부를까? | 별빛 체크③ 용기를 주는 작은 성공
한 달 반의 도전
별빛 따라가기④ 메타인지라고 들어 봤니? | 별빛 따라가기⑤ 아인슈타인도 어려운 지식 | 별빛 체크④ 나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기

4장 중간고사 대박! 나 이래도 돼?
중간고사에 도전해 볼 사람
별빛 강의⑩ 도전자와 도전하지 않는 자의 차이 | 별빛 체크⑤ 도전에 대한 생각
시험 잘 치는 비결
별빛 강의⑪ 낙관적 사고방식
시험공부에도 전략이 있다
별빛 체크⑥ 시험이 다가오면 드는 생각
나 이래도 돼? 중간고사 대박
별빛 따라가기⑥ 뇌를 잘 쓰는 방법 | 별빛 체크⑦ 3의 원리

5장 생각에 대해 생각해 봤니?
너에게 보내는 편지
‘생각 좀 하고 살아’라는 말
별빛 따라가기⑦ 내 생각을 표현하기 | 별빛 체크⑧ 동준이의 편지를 받았다면?
내가 샘들의 말에 끌린 이유를 알다
별빛 따라가기⑧ 천천히 서두른다는 것 | 별빛 따라가기⑨ ‘Slow Learning’이라고 들어 봤니?

6장 포기하지 않을 결심
엄마, 아빠랑 말싸움을 크게 할 줄이야
별빛 따라가기⑩ 상위 0.1% 사람들의 학습 비밀
난 누가 시키면 더 하기 싫다
별빛 강의⑫ 스스로 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 별빛 체크⑨ 한번 쉬어볼까?
왜 우리는 포기를 할까?
별빛 강의⑬ 중꺽마라는 말을 아니? | 별빛 체크⑩ 나는 언제 많이 힘들었을까?

7장 “나는 나이며, 나라서 괜찮다”
책을 읽는 사람이 되었다
알을 깨고! 꿈을 찾아?
별빛 강의⑭ 정체성이란 무엇일까? | 별빛 체크⑪ 내 꿈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기말고사의 습격, 부담 백배!
별빛 따라가기⑪ 너의 잠재력은 충분하다!
부모님의 변신
별빛 강의⑮ 왜 내게 변화가 왔을까?

8장 ‘성장하는 삶’을 가져다준 수첩의 기적
두둥~ 프로젝트 최고의 상은 누구?
별빛 강의? 우리 프로젝트가 성공한 이유
방학 전, 마지막 면담
나를 성장으로 이끈 것들
다른 이유로 달리는 인생에서 꼴찌란 없다

작별의 말

저자소개

김현수 (감수)    정보 더보기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친구들’ 대표, ‘성장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며,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의 소통을 연결해주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공중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며 청소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2001년,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개인 병원을 개원하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났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치유형 대안 학교인 ‘성장학교 별’을 설립했다. 게임 중독, 느린 학습자, 경계성 장애, 무기력한 청소년과 함께 배우고 일하며 저마다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별의친구들〉로 확장하고, 청년 작업장으로 확대하여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들의 배움의 산실인 학교 현장에도 관심이 많아 2005년 프레네 교육학을 배우러 프랑스를 왕래하고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지냈고,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과 사회정서학습’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연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교보교육대상 참사람 육성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드립니다』, 『값 16,000원 공부 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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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매일 게임을 하고 살았다. 그것보다 재미있는 건 없었다. 공부는 시키는 대로 했다. 그것만큼 재미없는 건 없었다. 다들 말하듯이 누가 공부를 재미로 하나, 억지로 하는 거지. 그냥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이 살 만해진다. 유튜브와 게임, 그리고 쇼츠와 릴스를 보면서 재미있는 것, 신박한 것을 찾다보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어느 날 점심 먹고 다음 시간이었다. 종치면 언제나 가벼워지는 눈을 비비며 화장실을 가려는데, 담임 샘과 마주쳤다.
“동준아, 마침 잘 만났다. 학교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하는데, 네가 딱인 거 같아.”
“프로젝트요?” 이거, 무슨 실험 대상이 되는 건가?
“인생 태도를 배우는 프로그램인데, 해 볼래?” 순간, 내 표정이 어두워졌다.


잠시 뒤에 젊은 두 샘이 들어왔다. 남자 샘은 정신과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여자 샘은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다 좋아하는 혜진 샘이었다. 혜진 샘은 기초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무엇보다 예쁘고 친절해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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