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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3904107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4-07-25
책 소개
목차
다시 펴내며 | 철학이 나를 치유하는 법
프롤로그 | 쓸모없음의 쓸모
01 인생은 왜 짧은가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 인생이 짧은 세 가지 이유 | 내일이 궁금해지는 순간
02 삶은 왜 불공평한가
불평등의 핵심, 가족 | 공평·불공평에 대한 여러 입장들 | 의지는 공평하게 주어졌다
03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인가
죽음이 두려운 까닭 | 두려움을 삶의 에너지로 바꾸다 | 생의 한가운데에서 죽음을 생각하라 | 죽음은 사건이 아닌 과정
04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가
그가 천 억대 부자가 된 이유 | 최후에 나를 기다린 한 가지 | 미국이 몰랐던 ‘도’의 힘 |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 줄을 감을 것인가, 풀 것인가
05 우리는 왜 그토록 행복을 갈망하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을 정복하기 위하여 | 행복과 쾌락의 차이 | 자아의 집착에서 벗어나라
06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인생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 후회란 나 자신을 거부하는 것 | 낙타인가, 사자인가, 어린아이인가 | 니체의 망치를 들고
07 일에서 어떻게 만족을 얻을 것인가
돈보다 중요한 것 | 일, 취미, 전인적 인간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 스스로 일을 하는 이유를 물어라
08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다른 카테고리는 다르게 대한다 | 정의는 과연 모두를 위한 것일까 | 강자가 살아가는 법, 라이온스 셰어 | 정의가 무너지면 모두가 패배한다
09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은 무엇인가
갈등의 씨앗, 분배 | 마지막 피자 조각은 누구에게 | 무지의 장막 뒤에 서라 |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 | 정의로운 분배가 필요한 이유
10 열 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죽일 것인가, 죽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 테러범을 잡기 위해 인질을 희생시킬 것인가 |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지 말라 | 나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 사이
11 법은 옮고 그름을 규정할 수 있는가
지배자나 정치 세력에 따라 달라지는 법 | 악법도 지켜야 하는가 | 옳고 그름에 대한 여러 관점들 | 자연법이냐 실정법이냐
12 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당신은 베푸는 사람인가 | 이타적 행위의 진짜 동기 | 도움에도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필요하다 | 도움을 줄 때는 인정 욕구를 버려라
13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도덕한가
맞춤아기의 딜레마 | 사랑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 결혼은 삶의 수단인가, 사랑의 선택인가 | 조직 내의 시소게임
14 왜 탐욕을 부려서는 안 되는가
그 보너스는 정당한가 | 탐욕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방법 | 탐욕과 쾌락, 절제와 추구 사이 | 함께할 친구와 밧줄이 필요하다 | 세상이 문제인가, 나의 욕심이 문제인가
15 모든 것이 결정된 세계에서 나는 자유로운가
나는 이렇게 되게끔 정해져 있었나 | 모든 원인은 나에게서 비롯된 것 | 인생의 시나리오를 쓰는 힘
16 왜 역지사지가 필요한가
생각의 전환이 가져오는 변화 | 입장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먼저 다가가고, 먼저 인정하라
17 용서는 왜,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용서 없는 관계의 결말 | 용서하지 않으면 남는 것 | 누구를 위해,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18 엿듣기와 엿보기는 늘 나쁜 것인가
훔쳐보기와 부끄러움 |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 누구를, 무엇을 위한 염탐인가 | 감시자가 보이지 않는 감옥 | 나는 나의 결정적 목격자다
19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가
절대적인가 잠정적인가 | 한쪽에 해가 되는 약속이라면 | 부정적 기억은 힘이 세다
20 불편한 진실을 말해야 하는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가 | 의도된 침묵과 하얀 거짓말 | 목적의 왕국에서 살라 | 거짓말이 최선이라면 | 진실을 말할 타이밍
21 인간에게 죽을 권리를 허용해야 하는가
영웅적 자살과 비관적 자살 |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 | 죽음으로 존엄을 증명하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만약 천수를 누린다면 인생이 길다고 느껴질까? 그렇지 않다. 얼마를 살더라도 죽음의 순간이 되면 우리는 인생사 일장춘몽이구나, 하고 탄식할 것이다. “아무도 그대에게 세월을 되찾아주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그대를 다시 한 번 그대에게 돌려주지 않을 것이오. (…) 인생은 왕의 명령에 의해서도 백성의 호의에 의해서도 더 길어지지 않는다오. 인생은 첫날 출발한 그대로 계속해서 달릴 것이며, 어디서도 방향을 틀거나 머물지 않는다오. 하지만 그대는 분주하고 생은 달려가고 있소. 그사이 죽음이 다가오면 그대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죽음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할 것이오.”
- 인생은 왜 짧은가
세상에는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엘리베이터에 먼저 탄 사람은 먼저 내리는가? 제일 먼저 타면 제일 늦게 내린다. 비행기 수하물도 안쪽부터 채워 넣기 때문에 제일 늦게 짐을 실은 사람이 제일 먼저 찾는다. 공평하려면 먼저 탄 사람이 먼저 내리고, 짐을 늦게 실은 사람이 늦게 찾아야 할 텐데, 그렇지가 않다. (…) 작가 조지 오웰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라고 말한다. 현실의 삶은 불공평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에게는 질투와 시기, 비교라는 한계와 싸우며 공평함을 추구하기 위한 의지가 주어져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인간이 한계를 지니고 태어난 것처럼 의지 또한 공평하게 주어진다.
- 삶은 왜 불공평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