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청소년이라는 우주

청소년이라는 우주

(찬란하고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오선화 (지은이)
이상북스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9개 9,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청소년이라는 우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이라는 우주 (찬란하고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144045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11-21

책 소개

15년 동안 ‘청소년과 밥 먹는 사람’으로 살아온 저자가 청소년과 함께한 희로애락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죽고 싶어서, 죽으려고 했던 아이들을 살리려고 고군분투한 이야기다. 청소년과의 일상적 대화와 함께 어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문하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우리가 처음 함께 웃던 날
“얼마나 친해?”
사랑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내가 알지만 모르는 여름이 이야기
내 어리석음과 아이들의 지혜로움 사이에서
평범해지고 싶은 아이
우리가 처음 함께 웃던 날
이름을 불러주세요

2장 잘못하지 않은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한다
꽃이 피어도 비가 오는 게 아니라, 비가 와도 꽃이 피는 것이다
“진짜 엄마도 아니잖아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마지막 인사였다는 걸 알아채지 못해서 미안해”
잘못하지 않은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사과를 한다
내 손은 두 개뿐이라고 변명한다

3장 문득 무너질 땐 마라탕
한 사람에게는 꼭 한 사람이 있다
문득 무너질 땐 마라탕
이제 그만하고 싶어, 숨바꼭질
거짓말하는 아이
“그러니까 죽지 마!”
같이 밥을 먹고 음료를 마시고 슬픔을 듣는다
거품이 조금 넘쳐도 괜찮잖아요

4장 괜찮아요, 수정이들
어느새 또 사랑하게 된다
멋진 것은 삶으로 들어가기 힘들다
오늘도 나는 그 우주를 향해 걸어간다
아픔도 지나가고 나면 꿈처럼 아득하다
괜찮아요, 수정이들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
내 마음에 생긴 스위치
‘더 그리움’이 이기는 날들

5장 내일은 모르겠고, 그냥 오늘을 살자
저요? 저는 그냥 쌤입니다
내일은 모르겠고, 그냥 오늘을 살자
나는 오늘도 죽고 싶은 아이를 만나러 간다
내 마음에 사랑의 부메랑이 차곡차곡
시작을 확인하는 것의 의미
나는 안다, 나는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청소년은 예쁘다!

저자소개

오선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소년 활동가이자 작가. ‘청소년과 밥 먹는 사람’이라는 활동명이 말해 주듯 청소년을 만나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듣는 삶을 산다. 청소년을 만나기 전에는 《성경태교동화》라는 책을 쓰고 태교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15년 넘게 다양한 부서의 교회학교 교사로 섬겼으며, 청소년부 사역을 할 때는 ‘비전반’을 만들어 교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았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거리의 ‘비전반’을 운영하며 청소년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교회학교에서 분투하는 교사들에게 ‘우리 참 잘하고 있다’는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싶어 《교사, 진심이면 돼요》를 썼고, 이 주제를 가지고 교사들을 만나 강의하고 상담하면서 받은 실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엮어 《교사, 정말 진심이면 되나요?》를 썼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청소년이라는 우주》,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의 포옹기도》 등 여러 권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이런 만남을 백 번도 넘게 반복했다. 우리는 둘 다 대단했다. 나는 왜 이렇게 짧게 만나고 가냐고 묻지 않았다. 현오는 왜 게임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냐고 묻지 않았다. 나는 그저 현오가 밥 먹고 게임 하기를 원했고, 현오도 게임 하다 밥 먹기를 원했을 뿐이다.
그런데 어느 날 현오가 그 사랑 같지도 않은 사랑을 내게 돌려주었다. 나는 국밥을 먹고 현오는 돈가스를 먹던 날, 현오가 돈가스 한 조각을 내 공깃밥 위에 얹어주었다.


사실 아이들을 만날 때는 내가 어른인 걸 자주 잊는다. 심각한 문제를 앞에 두고 같이 울다가도 웃고 먹고 떠든다. 그러다 보면 문제가 희미해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그 시간에 어른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우리’가 되면 된다. 물론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사실 해결될 문제란 건 별로 없다. 결국 문제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니까. 계속 ‘문제와 함께’ 살아낼 힘을 주는 ‘우리’면 충분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414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