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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4437703
· 쪽수 : 402쪽
· 출판일 : 2025-10-31
책 소개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세 가지 메시지
3. 궁극의 명상 비결!
4. 쉬리 메허 바바, 퍼펙트 마스터[완전한 스승]:
질문과 답변
5. 메허 바바의 티핀 강의
6. 아바타의 선언
└ 모두 내게로 오라
7. 초월적 스승의 일깨움
└ 1. 나의 도움이 없는 한, 여러분은 항복할 수 없어요
└ 2. 하나님의 눈
└ 3. 바바의 강론 – 1950년 10월 16일
└ 이 끝없는 앎의 바다에서
└ 4. 나는 감히 당신을 도외시하지 않아요
└ 5. 신성한 통합
└ 6. 이해의 선물
└ 7. 왜 하나님은 그토록... 고통을 주시나요?
└ 러버의 고통은 곧 바바의 고통
└ 8. 감정과 느낌을 통제해야 할 필요성
└ 9. 알파벳 보드의 마지막 메시지
└ 10. 메허 바바에 의해 주어진 21가지 핵심
└ 11. 여러분이 진심으로 나를 사랑한다면
└ 12. 사랑의 사자를 위한 먹이
└ 13. 개미가 되세요
└ 14. 비긴 더 비긴[비긴을 시작하세요]
└ 15. 순종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16. 하나님께 도달하는 두 가지 방법
└ 17. 확신의 치유력
└ 18. 어둠 속 바바 명상법
└ 19. 각성 상태와 꿈 상태의 비교
└ 20. 다른 모든 것은 오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 21. 투리야 아바스타란 무엇인가요?
8. 마음의 소멸
책속에서
진리의 길은 장미 침상이 아니다
바바는 1952년 7월 8일 차미언을 머틀비치로 부르셨고, 그녀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전합니다:
나는 저녁에 엘리자베스 패터슨의 집에 도착했고, 바바의 방 아래층에 있는 방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 방은 바바가 자주 “바바의 독수리”라 부르던 그의 오랜 제자 중 하나인 루아노 보글리슬라프와 함께 쓰는 방이었습니다.
루아노는 제가 알기로는 남작 부인이었으며, 매우 귀족적인 인상을 풍겼습니다. 그녀는 밝고 날카로운 눈매에 오똑한 콧날, 뒤로 단정히 묶은 회색 머리, 실용적인 신발과 트위드 정장 차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염성 있는 즐거운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알면 알수록, 저는 그녀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음 날 우리는 모두 점심 식탁에 앉았고,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루아노가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저는 등을 거실 쪽으로 하고 앉아 있어 그녀가 식탁에서 어디로 갔는지 보지 못했는데, 누군가가 “정말, 바바가 바로 위층에 계신데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약간 놀랐습니다.
몇몇 말들이 더 오간 후 돌아보니 루아노는 안락의자에 앉아 커다란 검은 시가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집 뒤쪽에서 마니의 발걸음 소리가 울리며 복도를 달려 내려왔습니다.
그녀는 네모난 상자를 들고 나타나, 루아노에게 다가가 그것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바바께서 이걸 보내셨어요, 루아노. 하지만 하루에 여섯 개비 이상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잊지 말라고 하셨어요.” 루아노가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굵은 검은 시가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순간 대화는 완전히 멈췄고, 우리 모두는 ‘비난’에 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바바가 그 시가를 어디서 구했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바바는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루아노를 본보기로 사용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 신도들이 인도를 처음 방문했을 때, 바바 아쉬람에서 바바의 제자 중 한 명이 일어나서 담배 흡연의 해악에 대해 장황한 연설을 했습니다. 그의 연설이 끝나자 바바는 좋은 연설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그에게 심부름을 하나 부탁했습니다. 바로 도심으로 가서 루아노를 위해 시가 한 상자를 사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초기 시절에도 바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난하지 말라. 동료를 비난하는 습관은 나쁜 것이다. 그 이면에는 종종 자기의 의로움, 자만, 잘못된 우월감이 숨어 있다. 때로 그것은 질투나 하나의 복수심일 수도 있다.” 그분은 다음과 같은 경고로 그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화를 내지 말고 당신을 헐뜬는 사람을 기쁘게 여기라.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의 산스카라의 짐을 덜어주며 당신에게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불쌍히 여기라. 왜냐하면 그는 자기 산스카라의 짐을 더 무겁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비난하려 할 때마다 그 동기가 질투인지 혹은 복수심 때문인지를 스스로 살핀다면, 이 습관을 버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키티 데이비, 「메허 바바와 함께한 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