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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465525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목차
제1장 | 엄숙한 시간
제2장 | 석상의 노래
제3장 | 탄식
제4장 | 오오, 눈물로 가득한 사람아
제5장 | 눈물 항아리
제6장 | 오너라, 최후의 고통이여
제7장 | 사랑의 노래
리뷰
책속에서
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작문, 읽기, 쓰기, 공부, 운동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엄마가 기뻐하고 칭찬해주길 바라며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 대답은 받아줄 사람을 잃은 채 공허하게 맴돌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어머, 기쁘구나!”라는 엄마의 행복해하는 대답이 돌아와야 했거든요.
“널 낳았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단다. 난 이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더라도 내 아이는 무언가를 남기게 될지도 모른다고. 이 아이가 못 하더라도 이 아이가 낳은 자식이 무언가를 남길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건 바로 나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잖니.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지. 그럼으로써 역사 속에 점이 아닌 선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거야. 이 정도로 멋지고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신부님, 행복했던 시간에 대해 이제 다 적었는데도 저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왜 딸을 애지중지하며 모든 걸 다 바쳐 키웠는지.
정말로 답이 존재하긴 할까요? 답을 찾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신부님은 단지 제 마음에 평안을 되찾아주려고 이 노트를 건네신 게 아닌가요? 아니면 신부님은 여기까지만 읽고도 답을 알아내셨을까요? 아니면 신부님은 처음부터 답을 알고 계시면서 제가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며 기다려주시는 걸까요? 노트를 돌려드릴 테니 만약 답을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