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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모성 (오리지널 커버 에디션)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김진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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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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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모성 (오리지널 커버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465525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엄마의 고백과 딸의 회상이 엇갈리며 한 여고생의 추락 사건을 다시 구성한다. 자살 시도인지 살인 시도인지 모호한 사건을 중심으로, 모성은 본능인가 사회가 만들어낸 신화인가라는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모녀 미스터리라는 형식은 독자를 끝까지 사건의 내부로 끌어당긴다.

목차

제1장 | 엄숙한 시간
제2장 | 석상의 노래
제3장 | 탄식
제4장 | 오오, 눈물로 가득한 사람아
제5장 | 눈물 항아리
제6장 | 오너라, 최후의 고통이여
제7장 | 사랑의 노래

저자소개

미나토 가나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났다. 2007년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듬해 내놓은 첫 장편소설 『고백』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며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제6회 서점대상을 수상한 『고백』은 일본에서만 3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일본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인간 표본』 『속죄』 『N을 위하여』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꽃 사슬』 『백설 공주 살인사건』 『리버스』 『유토피아』 『일몰』 『조각들』 등이 있다.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이야미스(꺼림칙한 미스터리)’ 장르를 개척해 일본 미스터리의 지형을 바꾼 미나토 가나에. 그녀는 “이 책을 다 쓴다면, 작가를 그만둬도 좋다.”라고 말할 정도로 『모성』에 그간 쌓아온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모성』은 2022년 일본 인기 배우 토다 에리카와 나가노 메이 주연으로 영화화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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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단국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국보》(상・하), 《올바른 지도의 뒷면에서》, 《당신만이 알고 있다》, 《회사가 팔렸다》, 《모성》, 《오랜 거짓말이 끝나는 날에》,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기묘한 민박집》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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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작문, 읽기, 쓰기, 공부, 운동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엄마가 기뻐하고 칭찬해주길 바라며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 대답은 받아줄 사람을 잃은 채 공허하게 맴돌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어머, 기쁘구나!”라는 엄마의 행복해하는 대답이 돌아와야 했거든요.


“널 낳았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단다. 난 이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더라도 내 아이는 무언가를 남기게 될지도 모른다고. 이 아이가 못 하더라도 이 아이가 낳은 자식이 무언가를 남길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건 바로 나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잖니.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이지. 그럼으로써 역사 속에 점이 아닌 선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거야. 이 정도로 멋지고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신부님, 행복했던 시간에 대해 이제 다 적었는데도 저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왜 딸을 애지중지하며 모든 걸 다 바쳐 키웠는지.
정말로 답이 존재하긴 할까요? 답을 찾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신부님은 단지 제 마음에 평안을 되찾아주려고 이 노트를 건네신 게 아닌가요? 아니면 신부님은 여기까지만 읽고도 답을 알아내셨을까요? 아니면 신부님은 처음부터 답을 알고 계시면서 제가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며 기다려주시는 걸까요? 노트를 돌려드릴 테니 만약 답을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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