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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9119479313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5-07-3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장 피아니스트를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제2장 무리 없이 몸을 사용하는 기술
제3장 표현력을 높이는 연습 자세
제4장 연주에 적용하기
제5장 연주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고 편안하게 연주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다 보면 공통점이 있다. 팔을 자유롭고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들의 움직임을 아무리 열심히 따라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언뜻 보기엔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보여도, 팔을 움직이기 위해 다른 신체 부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피아노를 칠 때의 팔 움직임이란, 음악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를 가지고 신체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피아노 앞에 앉아 있을 때 결과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연주자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음악의 이미지’와 ‘몸의 자연스러운 균형’이라는 두 요소를 무시한 채 움직임을 만들려는 생각이야말로 착각이다.
- 몸의 감각을 그대로 믿지 마라
무릎 관절은 굽히고 펴는 두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일본에는 무릎을 맞대고 앉는 습관이 있어, 피아노를 칠 때도 사진 E처럼 앉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 자세는 무릎이 굽혀지지 않는 방향으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무릎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바닥에서 전달되는 지지력이 다리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허벅지와 허리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결국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몸에 무리가 간다. 이러한 부담을 피하려면 무릎을 비틀지 않고, 정강뼈 위에 허벅지뼈가 자연스럽게 얹히도록 평소에 연습해야 한다.
- 다리의 구조와 사용법
미스 터치의 원인은 심리적인 면과 신체적인 면, 양쪽에서 고려할 수 있다. 음 도약 시 팔이나 팔꿈치를 의도적으로 움직이거나, 빠르게 이동시켜 다음 음을 칠 준비를 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미 근육이 긴장된 상태인데 거기서 더 힘을 가해 억지로 팔을 움직이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이 오래 지속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부상을 입기 쉽다. 게다가 팔을 움직이겠다는 생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면, 표현하려는 음악과 몸의 움직임이 어긋나 음악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 피아노 도약 시 미스 터치를 줄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