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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해, 여름 손님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5061464
· 쪽수 : 3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5061464
· 쪽수 : 312쪽
책 소개
화이팅 어워드 수상자 안드레 애치먼의 감각적인 언어로 열일곱 살 엘리오와 스물네 살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2007년 해외 출간 당시 람다 문학상 게이 소설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목차
저자 서문
1부|나중이 아니면 언제?
2부|모네의 언덕
3부|산클레멘테 신드롬
4부|텅 빈 자리
리뷰
eas******
★★★☆☆(6)
([100자평]소설은 좋다하지만 번역이 정말 별로라 읽는 것이 자연스...)
자세히
새파*
★★★★☆(8)
([마이리뷰]Cor cordium <그해 여름 손님..)
자세히
구름나*
★★★★★(10)
([마이리뷰][마이리뷰] 그해, 여름 손님 (양..)
자세히
발따*
★★★★★(10)
([마이리뷰]처음 해본 짝사랑, 그리고 동성..)
자세히
레비*
★☆☆☆☆(2)
([100자평]누가 번역 좀 다시 해서 출간했으면... 결국엔 국내서...)
자세히
당신도****
★★★★★(10)
([마이리뷰][마이리뷰] 그해, 여름 손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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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서*
★★★★★(10)
([100자평]아껴 읽고 싶었는데,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번역 문제될...)
자세히
모시*
★★★☆☆(6)
([마이리뷰]내 이름을 불러줘[그해, 여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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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
★★★★☆(8)
([마이리뷰]내 삶의 모든 나날 동안에도)
자세히
책속에서
어쩌면 그때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도착하여 평상시처럼 늘어지는 점심 식탁에서 내 옆에 앉았을 때, 그해 여름 우리 집으로 오기 전 시칠리아에 잠깐 머무느라 살이 약간 탔지만 손바닥은 부드러운 발바닥과 목, 팔처럼 태양에 별로 노출되지 않아서 창백한 빛깔임을 깨달았을 때 말이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연주할게요, 그만 하라고 할 때까지,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내 손가락이 벗겨질 때까지. 난 당신을 위해 뭔가 해 주는 게 좋고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테니까 말만 해요.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았어요. 친근하게 다가가는 나에게 또다시 얼음처럼 차갑게 반응할 때조차. 우리 사이에 이런 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 여름을 눈보라 속으로 가져가는 쉬운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절대로 잊지 못할 거예요.
다음 날 우리는 테니스 복식 경기를 했다. 쉬는 시간에 그가 마팔다의 레모네이드를 마시면서 한 팔을 내 어깨에 걸치고 친근한 포옹 마사지를 하듯 엄지와 검지로 살짝 꼬집었다. 정말 다정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는 마법에 홀린 듯 완전히 정신을 빼앗겨 그의 손에서 빠져나오려고 몸을 비틀었다. 조금이라도 더 그대로 있다가는 큰 태엽을 만지는 순간 불구의 몸이 허물어져 버리는 작은 목각 인형처럼 속수무책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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