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91195371006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4-10-28
책 소개
목차
서문
취리히
활판인쇄 워크숍: 단어
살아 있는 공간
활판인쇄 워크숍: 단락
루돌프 바르메틀러
도장
니더도르프와 롤란트
프라이탁 투어
수리
아펜젤러 치즈
노름
아틀라스
계단
바젤 디자인학교
마이클 레너
개와 고양이
바젤 디자인학교: 김기창
바젤 디자인학교: 안진수
봉투
아카이브
바젤
팬틴
치즈 가방
비트라 캠퍼스
축구 경기와 그래픽 디자인
튀포트론
맥주와 샐러드
기차
오펜바흐
클링스포어 박물관
아티스틱하거나 액티브하거나
벼룩시장
라이프치히
오페라
토어스텐 블루메
얀 치홀트 아카이브
라이프치히 서적예술대학
돌
라이프치히 서적연구소
라이프치히 서적예술대학: 김효은
스펙터 북스
데사우
바이마르
군타 슈퇼츨
바우하우스 투어
블루 스크린
플레이 바우하우스 워크숍
사각형
바실리 의자
바우하우스 잡지
유괴
베를린
모토
바우하우스 아카이브
노데
홀로코스트 기념비
베를린 장벽
주잔네 지펠
공사
블랙홀
마르틴 키펜베르거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방과 후 클럽
티켓
체계와 자유
헤릿 리트벌트 아카데미: 안유리
아디나
통역
노란 책
주
출처
글쓴이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금속활자는 여전히 타이포그라피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 감각을 익히게 되면 컴퓨터로 할 수 없는 것들도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가져다 컴퓨터로 작업할 수도 있어요. 활자를 손으로 만지고 직접 느껴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인쇄기에서 찍을 수 없는 종이에도 얼마든지 인쇄할 수 있고, 찍는 압력에 따라, 섞는 잉크에 따라, 또 잉크를 바르는 방식에 따라 효과가 매우 다양합니다. 물론 기술적인 한계가 있고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잘만 활용하면 무궁한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취리히-활판인쇄 워크숍: 단락」
“... 타이포그라피와 이미지를 통해 타인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 저는 여기에 매혹됐어요. 다만 재료가 바뀔 뿐이에요. 종이를 오리는 대신 인쇄를 하는 거죠. 우리가 원하는 방법으로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이 방법을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 걸까요? 단순한 개인의 취향으로? 화면이나 종이 위에 표현하는 방법이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얼마나 인지하고 있나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이러한 질문들은 점차 ‘시각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오늘날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일까?’ 에 다다르며 자연스럽게 저를 교육에 대한 생각으로 이끌었습니다.“ - 마이클 레너
-「바젤-바젤 디자인학교」
이번에는 블루메가 상자에서 치홀트의 작업을 꺼내들고 네취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것은 그가 학생 시절에 만든 습작들입니다. 아주 깔끔하고 질서정연한 그의 성격이 보이죠. 모두 그가 그리고 쓴 것을 직접 오려 붙인 것입니다. 아주 작은 조각조차도 잃어버리지 않았어요. 마치 게임의 법칙처럼 스스로 엄격한 규율을 만들어갔죠. 기본적인 규율을 바탕으로 일종의 기하학적 질서, 또는 정확한 격자 모양의 질서를 만들어 갔습니다. 디자인의 균형은 자유와 속박 사이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항상 모눈종이 위에 정교한 구조와 체계를 만드는 연습을 했죠. 이후에도 그는 많은 타이포그라피 규율을 세우기도 했고, 무엇보다 스스로 엄격하게 그것들을 지켜 나갔습니다. …”
- 「라이프치히-얀 치홀트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