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옛길에서 사람, 그리고 보부상을 만나다

옛길에서 사람, 그리고 보부상을 만나다

(힐링로드 경북 1)

송기역 (지은이), 조광희, 장명진 (사진)
이야기의숲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개 4,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옛길에서 사람, 그리고 보부상을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옛길에서 사람, 그리고 보부상을 만나다 (힐링로드 경북 1)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국내여행에세이
· ISBN : 979119566731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11-30

책 소개

길과 사람, 삶을 잇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기 시리즈 '힐링로드'. 그 시작인 경북편 1권에서는 르포 작가로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내면을 기록해온 송기역 작가가 경북의 정신을 이어온 대표 인물 다섯 사람(권정생, 최제우, 장계향, 남사고, 안향)과 보부상의 흔적을 찾아나선다.

목차

프롤로그
마음을 채워가는 여행기, 그 첫 번째 만남

1부 사람

1장 대한민국 문학 여행 1번지 ‘권정생 길’을 따라서
2장 최제우와 인내천 길
3장 장계향과 드물고도 드문 여중군자의 길
4장 격암 남사고와 예언자의 길
5장 안향과 조선 발원지의 길

2부 길, 삶

1장 옛길을 찾아서
2장 바지게는 한평생 내 지겐가
3장 외씨버선길
4장 삼강나루와 용궁장

저자소개

송기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것을 인생의 으뜸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이고, 시인이다. 주로 보이지 않는 인간의 내면을 기록해왔다. 대안학교인 <난나학교>와 <한빛고>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쳤고, 여러 기관에서 에세이 자서전 르포르타주 등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격월간 문예지 <삶이 보이는 창>, 인터넷 언론 <레디앙>, 월간 <전태일통신> 등에서 기획위원을 맡았다. 그동안 집필한 책으로, 민주화운동가 박정기(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의 일대기를 그린 『유월의 아버지』, 유가족 민주화운동 단체인 ‘유가협’ 이야기 『너의 사랑 나의 투쟁』, 인문 여행서 『옛길에서 보부상을 만나다』, 사라져가는 강의 목소리를 담은 『흐르는 강물처럼-4대강 르포르타주』, 요셉 조성만의 생애를 다룬 『사랑 때문이다』, 택시운전사 허세욱의 생애를 담은 『허세욱 평전-별이 된 택시운전사』 등이 있다. 또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국가를 생각하다』, 불평등한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드러낸 『이따위 불평등』, 세월호를 탄 아이들의 삶과 꿈을 담은 『단원고 약전』, 외롭게 싸우는 이들의 현장을 담은 『섬과 섬을 잇다2』, 우리 사회 이웃들의 불안정 노동을 기록한 『숨은 노동 찾기』(기획) 등의 책을 함께 펴냈다. 이외에도 그림책 『케인, 오늘도 잘 부탁해!』, 어린이책 『소로의 월든』과 『그들에게도 마음이 있다』 외 7권의 오디오북, e북 『달려라 할머니』를 출간했다.
펼치기
조광희 (사진)    정보 더보기
펼치기
장명진 (사진)    정보 더보기
소설을 쓰며 대안학교 교사, 커피하우스 점원, 공간 스토리텔러, 여행작가, 작은도서관 운영실장, 인테리어 칼럼니스트 등 이런저런 일을 하고 살아온 사람. 다정하지 못해서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게 인생의 목표. 『서사의 고향에서 문학의 풍경을 만나다(힐링로드 2)』, 『길이 보이지 않아 순례를 떠났다(힐링로드 3)』, 『오리의 여행 1 - 멀리, 아주 멀리까지로』, 『오리의 여행 2 - 기억해주세요, 나의 이름을』, 『아네일 커피(근간)』를 출간했다. 브런치 brunch.co.kr/@fscloud
펼치기

책속에서





안동 시내를 빠져나가 먼저 일직면소재지에 도착했다. 자신이 살던 조탑리에서 5리쯤 떨어져 있는 이곳에서 권정생은 우체국에 들러 편지를 부치거나 원고를 보내고, 장을 보고, 국밥을 먹었다. 장날이면 방앗간 앞부터 주 도로 양편으로 노점이 펼쳐지는 이 자리는 권정생의 대표작 『몽실 언니』의 무대이기도 하다.
『몽실 언니』는 1990년 사람들을 오후 8시면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게 한 인기 드라마의 원작 소년소설이다. 해방 후부터 한국전쟁 을 거쳐가는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몽실이라는 이름을 지닌 한 소녀의 삶을 다룬다.
오늘은 소설의 주인공 몽실이가 엄마 손을 잡고 떠난 길을 그대로 따라가보려 한다. 이 길은 권정생이 걸어간 길이기도 하다


장계향의 책 『음식디미방』이 장씨 집안에 전해오진 않았다. 대신 장성진 씨가 『음식디미방』 요리의 연원에 관한 흥미로운 얘길 들려준다.
“장계향 할머니가 열아홉에 시집갈 때 친정인 장씨 집안의 음식 문화를 익혀서 가게 됩니다. 시댁인 재령 이씨 집안은 영덕의 손꼽는 대부호 집이잖아요. 매 끼니 수십 명의 식솔이 음식을 먹는 집안이에요. 음식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하겠어요? 여기서 재령 이씨의 음식을 배웁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시집가기 전에 이시명 선생과 함께 산 첫 부인이 김유라는 분의 손녀예요. 김유가 누구냐면 『수운잡방』을 쓴 분이에요. 음식디미방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서고, 『수운잡방』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요리서입니다. 첫 부인이 돌아가실 때까지 『수운잡방』 요리서를 낸 집안의 요리를 접목했어요. 그래서 세 집안의 음식이 접목된 결과물이 『음식디미방』인 거예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