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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596624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8-01-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왜 이런 이상한 생각을 떠올렸는가?
1. 복잡계
1-1970년대의 록스타
2-「프랙털」로 가는 대여행
3-세계의 근본법칙
덧붙임 복잡계와 카오스
북 가이드
2. 진화론
4-10분 만에 알아보는 「현대의 진화론」
5-「정치」와 「과학」의 문화전쟁
6-원시인의 마음으로 21세기를 산다
북 가이드
3. 게임 이론
7-합리성과 MAD
8-「행동 게임 이론」은 세계의 통일이론인가?
9-통계학과 빅 데이터
북 가이드
4. 뇌과학
10-철학은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는가?
11-프로이트의 큰 실수
12-「자유」는 어디에?
북 가이드
5. 공리주의
13-「격차」가 있는 밝은 사회
14-사회를 디자인하다
15-테크놀로지의 유토피아
북 가이드
후기
리뷰
책속에서
D-G(들뢰즈-가타리)에 따르면, 리좀이란 자연계나 인간계 등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뒤덮은 그물코였다. 그 이미지는 허브&스포크로 구성된 복잡계의 네트워크에도 무척 가깝다. D-G는 베키 분포와 프랙털을 몰랐을 테니, 자신들의 직관만으로 ‘세계의 근본법칙’에 다가간 점은 대단하다(망델브로가 『프랙털 기하학』의 프랑스어판을 낸 것이 1975년이고, 「리좀」의 출판은 1976년이었으나, 프랙털과 카오스가 복잡계의 네트워크로 일컬어지게 된 때는 1980년대 이후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의 업적은 ‘과학’에 의해 쫓겨나고 말았다.
D-G는 지적으로 보이도록 까다로운 과학 용어를 건드렸을 뿐,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이 그곳에 있음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지금은 이론만이 아니라 실험이나 사회 조사로 리좀의 구조를 조사하여, 그것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것이 간단해졌다. 따라서 더는 리좀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D-G의 난해한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미시경제학은 시장 참가자를 가계(소비자)와 기업(생산자)으로 나누고, 수요와 공급으로 시장의 구조를 모델화하려고 했다. 그에 비해 노이만과 모르겐슈테른은 게임 이론을 쓰면 이것과 같은 일을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미시경제학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가격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게임 이론의 균형과 같다. 즉, 미시경제학은 게임 이론으로 모두 바꿀 수 있다. 이것이 “게임 이론이 경제학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일컫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