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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5977789
· 쪽수 : 520쪽
책 소개
목차
1부 의사 폴 파머
첫 만남
어떤 포부
장미 라장테
단순하지 않은 세계
2부 캉주의 양철 지붕
별난 가족과 함께
인생 모델과 아이티행
오필리아 달
인생의 길
톰 화이트
특별한 사람
연약한 희망
빛과 어두움
3부 모험을 즐기는 의사들
결핵과의 싸움
잭 신부님을 잃고
죽음을 처방하다
도발적인 문제 제기
어깨 위의 무거운 책임감
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
다른 길로 같은 곳에
4부 가벼운 여행의 달
절망을 모르는 사람
당신이 내내 불편하기를
드넓은 품
눈보라야, 몰아쳐라
5부 가난한 이들에게 우선권을
아이티에 한 다리를 두고서
꺼져가는 작은 생명
끝없는 패배 뒤에는
뒷이야기
첫 번째 에필로그 (2009년 3월)
감사의 말
두 번째 에필로그 (2022년 2월 24일)
토론을 위한 10가지 질문
리뷰
책속에서
마음만 먹으면 지저분한 교회의 쪽방과 아이티 중부의 황무지 대신 보스턴의 큰 병원과 교외의 쾌적한 주택단지를 오가며 젊고 성공한 의사로서의 인생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티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곳에서 소작농들과 함께 지내는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듯했다. 의학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런 말도 했다.
“어째서 모든 사람이 나처럼 이 흥미로운 학문에 열광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_ <1부/ 첫 만남> 중에서
“사람들이 제게 성인이라고 불러줄 때마다, 저는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짜 성인이 되려면 그에 걸맞은 일을 해야 할 테니까요.”
내 마음에 작은 동요가 일었다. 그의 말이 오만한 허세처럼 들려서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편하게 대화를 나누던 인물이 갑자기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의 내면에는 내가 감히 헤아리지 못한 대단한 포부가 꿈틀대고 있었다.
_ <1부/ 어떤 포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