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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키 파크

고리키 파크

마틴 크루즈 스미스 (지은이), 박영인 (옮긴이)
네버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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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키 파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리키 파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6038601
· 쪽수 : 682쪽
· 출판일 : 2017-04-25

책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영국추리소설가협회(CWA)에서 수여하는 골드대거를 수상한 마틴 크루즈 스미스의 범죄소설. 이야기는 모스크바의 고리키 공원에서 사망시각도, 신원도 확실히 알 수 없는 시체 세 구가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목차

모스크바 9
샤투라 489
뉴욕 541

저자소개

마틴 크루즈 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마틴 윌리엄 스미스로, 1942년 11월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레딩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작가가 된 마틴 크루즈 스미스는 《Canto for a Gypsy》와 《Nightwing》으로 에드거 상의 후보에 올랐다. 그 후,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소련의 수사관 아르카디 렌코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고리키 파크》로 영국추리소설가협회(CWA) 장편소설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인 골드대거 상을 수상하였고, 《Rose》와 《Havana Bay》로 대실 해밋 상을 두 번 수상했다. 여섯 개 이상의 필명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틴 크루즈 스미스는 지금까지 약 30편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2013년 아르카디 렌코 시리즈 제8권 《Tatiana》, 그리고 2016년 스탠드얼론 《The Girl from Venice》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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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인류학을 전공하였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출판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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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르카디는 자신의 일에 대한 환상이 거의 없었다. 살인 사건 전담 주임 수사관인 그는 정교하게 계획된 범죄가 드물고 기교에 취약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데 전문가였다. 평범한 러시아인들 사이에 일반적인 희생자는 동침한 여자였으며, 남자가 술이 잔뜩 취해 도끼로 그녀의 머리를 날려버리기 일쑤였다. 아마 제대로 맞히기까지 열 번은 휘둘렀을 테다. 솔직히 아르카디가 체포한 범죄자들은 우선 평범한 주정뱅이였으며, 그다음이 살인자였다. 살인자라기보다 주정뱅이에 더 가까운 것이다. 아르카디의 경험으로 볼 때, 그런 주정뱅이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거나 결혼을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도시 전체는 반나절 이상을 취해 있었다.


수사관은 다시 고리키 공원에서 있었던 세 명의 살인 사건으로 생각을 돌렸다. 그는 소련식 정의의 관점에서 사건에 접근해보았다. 정의란 여느 학교에서 만큼이나 교육적이다.
이를테면, 보통 주정뱅이들은 알코올 센터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집으로 돌려보내진다. 하지만 시궁창에서 허우적대는 주정뱅이의 수가 많아지면, 알코올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적인 캠페인이 시작되고, 그들은 곧 감옥에 던져진다. 공장의 좀도둑질은 끊임이 없고 빈번한데, 그건 소련 산업의 사기업적 측면이기도 하다. 보통 어수룩한 공장 관리인은 금방 붙잡혀 조용히 5년 형을 선고받지만, 도둑질에 대한 캠페인이 한창일 때는 유난스럽게 총살형을 당하곤 한다.


시체란 태초의 나태에서 문명화된 산업으로 진화한 인류의 증인이 아닐까? 그리고 초탄에서든 툰드라에서든 발굴된 뼈 무더기인 각 증인들은 그 자체로 선사 시대라 불리는 모자이크의 새로운 조각이다. 여기 대퇴골, 저기 두개골, 혹은 엘크의 이빨로 만든 목걸이는 모두 고대의 무덤에서 파헤쳐져 신문지에 포장된 후 고리키 공원이 내다보이는 소련 인류학 협회에 보내진다. 그곳에서 뼈들은 씻기고 줄로 한데 엮여서 과학적으로 부활한다.
그 모든 미스터리가 선사의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전쟁이 끝날 무렵 레닌그라드의 하숙집으로 돌아온 한 장교는 천장에서 얼룩을 발견했다. 얼룩의 원인을 찾아 다락방을 살피다가 반 미라가 된 절단 사체를 발견했고, 보안대에 의해 그 시체의 신원이 남자임이 밝혀졌다. 실패로 끝난 길고 긴 수사 후 보안대는 모은 뼈를 재조합하기 위해 인류학 협회에 보냈는데, 문제는 인류학자들이 그 뼈로 남자가 아닌 여자의 얼굴을 재조합했다는 것이다. 속이 뒤집어진 보안대는 얼굴을 부숴버리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는데, 하숙집에서 여자의 사진이 한 장 나오고 말았다. 그 여자의 사진은 인류학자들이 구성한 얼굴 사진과 동일했고, 그녀의 신원과 그녀를 죽인 살인범 역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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