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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605831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7-05-08
책 소개
목차
제1부 문학
1장/ 인생이라는 바다 헤쳐가기
1. 노인과 바다 _ 20세기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2. 그리스인 조르바 _ 자유로운 영혼, 디오니소스적 인간의 전형
3. 이반 일리치의 죽음 _ 세계문학에서 손꼽히는 ‘메멘토 모리’
4. 여자의 일생 _ “<레미제라블> 이후 최고의 프랑스 소설”-톨스토이
2장/ 내 안의 또 다른 나, 양면성의 인간학
5. 죄와 벌 _ 19세기 러시아문학을 세계문학 반열에 올려놓은 소설
6. 파우스트 _ 대문호 괴테가 60년에 걸쳐 완성한 독일문학의 정전(正典)
7. 지킬 박사와 하이드 _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탁월하게 그려낸 고전명작
8. 어둠의 심연 _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문명에 대한 통찰이 담긴 문제작
3장/ 부조리한 세상에서 실존을 외치다
9. 이방인 _ “이 책이 나온 것은 건전지의 발명과 맞먹는 사건”-롤랑 바르트
10. 시시포스의 신화 _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11. 페스트 _ 20세기 프랑스문학이 남긴 기념비적 작품
4장/ 사랑에 웃고 정념에 울다
12. 젊은 베르터의 슬픔 _ 낭만과 순수의 시대를 연 질풍노도의 신호탄
13. 오만과 편견 _ 영국인들이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14. 백야 _ 짧지만 강렬한 사랑,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중 가장 서정적인 소설
15. 새로운 인생 _ <신곡> 읽기의 시작! 청년 단테가 첫사랑 베아트리체를 노래하다
5장/ 그리스 비극, 인간에 대한 최초의 탐구
16. 오이디푸스 왕 _ “가장 완벽한 비극의 전범(典範)”-아리스토텔레스
17. 안티고네 _ “안티고네는 지상에 존재한 가장 고결한 인물이다.”-헤겔
18. 결박당한 프로메테우스 _ 불의와 억압에 무릎 꿇지 않은 저항정신의 상징
제2부 사상·교양
6장/ ‘역사’에서 미래를 만나다
19. 역사 _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쓴 인류 최초의 역사서
20. 사기(史記) _ 동양 역사서의 뿌리, 인간경영학의 보고(寶庫)
21. 로마제국 쇠망사 _ “제국은 전성기 때 멸망하기 시작한다.”-1400년 로마의 흥망에 관한 탁월한 보고서
7장/ 머스트 리드 ‘인문교양’
22. 월든 _ 물질과 문명의 피로사회에 권하는 ‘야성의 강장제’
23. 인간 불평등 기원론 _ 프랑스 대혁명의 사상적 기반이 된 책
24. 꿈의 해석 _ 인류에게 ‘무의식’의 문을 열어준 20세기 최고의 문제작
8장/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정치·경제·사회’
25. 군주론 _ 근대 정치학의 초석(礎石)이 된 책
26. 범죄와 형벌 _ 전근대적 형벌체계와 맞서 싸운 18세기 이성의 상징
27. 목민심서 _ 다산 정약용의 대표역작! 호찌민도 가슴에 품고 다닌 최고의 정치지침서
9장/ ‘철학’, 멋진 인생을 가꾸는 힘
28. 정신현상학 _ 세계 철학사상 가장 난해한 동시에 가장 위대한 책
29.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_ “나는 이 책에서 유배지와 안식처, 지옥과 천국을 보았다.”-니체
30.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_ 이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랑’과 ‘박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헤밍웨이는 ‘파멸(destroy)’과 ‘패배(defeat)’를 엄연히 구별했다. ‘파멸’은 물질적 가치요, ‘패배’는 정신적 가치를 뜻한다. 주인공은 물질적으로는 모든 것을 잃었을지언정 정신적으로는 조금도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애써 잡은 청새치를 상어 떼에게 모두 빼앗겨도, 자신의 힘으로 상대하기 힘든 무자비한 힘에 맞서다 쓰러진다 해도,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삶이기에 결코 헛되거나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나는 인간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다면적이며 이율배반적인 별개의 인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구성체다.” 소설 속에서 실험을 통해 자기 안의 악마성을 발견하게 된 주인공 지킬 박사가 하는 말이다. 아무리 선한 인간이라도 그 안에는 악한 면이 존재하고, 아무리 악한 인간이라도 그 안에는 선한 면이 존재한다. 내면에 공존하는 선과 악의 이중성으로 인해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길에 놓인다. 그리고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오늘 또 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그대여, 당신 안의 하이드 씨는 안녕하십니까?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렇게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달려갈까? 아니, 그 길이 성공을 향하는 길이기는 할까? 남들이 모두 가고 있으니까 그저 휩쓸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연도 저마다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 사과나무는 사과나무의 속도로, 떡갈나무는 떡갈나무의 속도로 자란다. 다른 나무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지는 않는다. 하물며 사람이 걸어가는 생의 여정에도 자신만의 북소리가 있지 않겠는가? 170년 전의 소로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느 북소리에 발맞추고 있습니까? 그 북소리는 당신을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고 있습니까?’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