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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078652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8
갱년기
2017년 10월 20일, 내게 남은 난자는 0개 18
마라톤 통화 21
할매 축하 보쌈 파티 24
오늘의 핑계는 날씨다 27
몸이 아무것도 하기 싫단다 29
내 마음이 놀이공원 롤러코스터도 아니고 32
찾아간 병원 그런데 하필 금요일 35
증상
폐경에 이르는 길 갱년기 40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44
생리의 변화 47
생리통과 생리전증후군 50
한 밤중에 우두커니 53
미쓰 홍당무 아니고 미즈 홍당무 56
땀에 흠뻑 젖어 깨다 59
살은 찌라고 있지 빠지라고 있지는 않은가 보다 62
살이 찌는 데는 이유가 있다 65
가슴이 아프고 방귀가 나오고 몸이 붓는다 68
내 머릿속의 딱따구리 70
손톱은 안경을 벗고,발톱은 안경을 쓰고 73
아직 리모컨이 냉장고에 들어가 있지는 않다 75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79
그걸 아직 기억하고 있을지는 몰랐다 82
석류즙에 화를 내다니 86
현명함과 체력은 반비례한다 90
극복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92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96
입이 제일 크다 99
건강검진 101
아몬드, 해바라기 씨 그리고 호박씨 103
운동 105
걷기 108
글쓰기 또는 마인드맵 110
명상 113
엣헴 엣헴 신이나 115
그래서 앞으로 117
인터뷰
갱년기 인터뷰 121
언제 내가 갱년기구나 하는 생각을 하셨어요? 122
갱년기 증상이 어떤 것들이 있으세요? 124
갱년기 극복을 위해 드시는 약이나 음식이 있으신가요? 127
갱년기 극복을 위해 약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129
갱년기에 대한 인식은 어떤 것 같나요? 132
앞으로 겪을 아들, 딸에게 조언해주신다면 135
책을 마치면서 13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갱년기를 생각하자 석류, 짜증, 홍조 등의 단어가 떠올랐고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옛날에 유행했던 말처럼 갱년기 히스테리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엄마의 갱년기와 너의 사춘기가 만나면 엄마의 갱년기가 이겨”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것도 생각났다. 사춘기보다 힘든 갱년기라니 나의 사춘기는 참 어려웠고 그 시간의 고민이 참 무거웠는데 나의 갱년기 고민은 또 얼마나 더 무거울지에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나의 몸은 벌써 그 고민을 하고 있었고, 말하고 있었는데 나는 모르고 있었다.”
“이유 없이 우울할 때는 스스로 이야기한다. 호르몬 문제야. 우울하다는 그 생각에 큰 무게를 두지 마. 하지만 이 말이 효과가 있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지 않을 때 눈물이 난다. 몸이 아픈 것도 무엇인가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딘가가 아프다.”
“그냥 그렇게 기복이 있는 기분과 누군가가 미워지는 마음과 또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자연스러운 이 현상이 첫 생리를 시작하고 복잡했던 마음보다 어렵다. 갱년기는 순환도로에 있는 터널 같은 것이어서 꼭 지나가야만 하는 것이지만 피할 수 있다면 우회도로를 찾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