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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내 인생의 발자취)

루돌프 슈타이너 (지은이), 장석길,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발간위원회 (옮긴이)
한국인지학출판사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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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돌프 슈타이너 자서전 (내 인생의 발자취)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6088866
· 쪽수 : 562쪽
· 출판일 : 2018-06-06

책 소개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인지학 2권. 이 자서전은 저자의 사상이 괴테와 관념철학의 빛을 받고 내면 수련을 거치며 모습을 갖추는 과정을 유려하게 보여준다.

목차

5 o 발간사
6 o 추천사
13 o I 1861~1872 크랄예베치, 뫼들링, 포트샤흐, 노이되르플
527 o 1925년 마리 슈타이너의 후기
531 o 편집자 주석
553 o 루돌프 슈타이너 연보
557 o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 목록

저자소개

루돌프 슈타이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1~1925.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에서 물리와 화학을 공부했지만 실은 철학과 문학에 심취해 후일 독일 로스톡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마르 괴테 유고국에서 괴테의 자연 과학 논설을 발행하면서 괴테의 자연관과 인간관을 정립하고 심화시켰다. 이후 정신세계와 영혼 세계를 물체 세계와 똑같은 정도로 중시하는 인지학을 창시하고, 제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추종자들의 요구에 따라 철학적, 인지학적 정신과학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학문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인지학을 근거로 하는 실용 학문에는 발도르프 교육학, 생명 역동 농법, 인지학적 의학과 약학, 사회과학 등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며, 이 외에도 새로운 동작 예술인 오이리트미를 창시하고, 연극 예술과 조형 예술을 심화 발달시켰다. 자연 과학자 헤켈, 철학자 하르트만 등 수많은 철학자, 예술가와 교류한 슈타이너는 화가 칸딘스키, 클레, 에드가 엔데, 작가 프란츠 카프카, 스테판 츠바이크, 모르겐슈테른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도르나흐에 세운 괴테아눔은 현대 건축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건축물로 손꼽힌다.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으로 출판되고 있는 슈타이너의 저작물과 강연집은 현재 약 360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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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슈타이너 전집발간위원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사단법인 한국슈타이너인지학센터는 인지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그 응용 분야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자 2000년 3월 발족하여 2008년 사단법인이 되었습니다. 인지학의 다양한 실천 분야 가운데 특히 우리 사회의 교육 현안에 자극제가 될 수 있는 발도르프 교육예술을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발도르프 교육학의 깊이 있는 실천을 위해 인지학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는 여러 요구에 따라 2016년 ‘인지학 출판 프로젝트 2025’가 시작되었습니다. 루돌프 슈타이너 타계 10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 방대한 전집(GA) 354권 중에서 우리에게 긴요한 자료부터 우선 번역, 출판하고자 뜻을 모았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2016년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출간위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출판 기금 마련과 자료 선정을 돕고 출간물의 보급을 지원하고 공동의 작업을 통해 전문용어를 다듬고 번역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루돌프 슈타이너 전집출간위원회는 발도르프 교육학의 확산과 인지학의 정신문화 운동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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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남 당진 출생 198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교육과 졸업 1991-1996 독일 체류 남부 독일의 슈타이너 치유교육 현장인 “푀렌뷜Fohrenbuhl 캠프힐 공동체”에서 활동 1996년 귀국 후 문막(원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인지학 서적 번역 작업에 전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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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가꾸어온 인지학(Anthroposophie)의 공개적인 논의 자리에서는 얼마 전부터 내 삶의 발자취에 대한 자료와 평가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나온 이야기들을 근거로 나의 정신적인 발달에서 변화라고 보이는 것들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결론을 내리는 일도 있었다. 이를 계기로 친구들은 내 인생행로에 관해서 내가 직접 무언가를 쓰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런 일은 내 취향이 아니라는 점을 고백해야겠다. 나는 늘 내가 해야 할 말과 해야 한다고 믿는 일을 할 때 나의 개인적인 바람에 따르지 않고 상황이 요청하는 대로 맞추어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분야에서 드러나는 개인적인 면모야말로 사람의 활동에 가장 값진 특색을 부여한다는 것이 나의 평소 신념이긴 하지만, 다만 그 개인적인 면모는 말과 행동을 통해서 드러내야지, 자신의 개인사를 돌이켜보는 가운데 드러낼 일은 아니라고 믿는다. 개인사를 돌이켜보아 밝혀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 혼자서 감당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살펴온 일과 내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두고 나오는 수많은 그릇된 판단을 객관적인 서술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그런 그릇된 판단을 고려해볼 때 내게 호의적인 사람들의 독촉이 근거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1925년 마리 슈타이너의 후기>

그가 세상을 떠났다.
인내자, 안내자, 완성자였던 그가
자신을 짓밟은 세상을
자신의 힘으로 고양시킨 이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은 그로 인해 높이 올랐으나, 도중에 포기했다.
그들은 증오를 내뱉고, 그가 가는 길을 가로막았으며
막 움터 나오는 것을 망가뜨렸다.

독기와 화염을 뿜으며 날뛰던 이들이
지금은 환호하며 그와의 기억을 더럽힌다.
“이제 그는 죽었다. 당신들을 자유로,
빛 안으로, 의식으로 이끌고
인간의 영혼 안에 깃든 신성한 것을 알도록 이끌고
나 자신을 깨닫도록, 그리스도를 알도록 이끈 그였다.

이 담대한 노력이 범죄였을까.
프로메테우스가 형벌로,
소크라테스가 독배로 갚은 죄를
그가 저지르기라도 했을까.

바라바보다 더한 죄를
십자가에 달릴 죄를 지었단 말인가.
그는 당신들에게 미래를 보여주었을 따름이다.
악마인 우리는 그런 일을 참지 못한다.
감히 그런 일을 하는 자를 쫓고 사냥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온 마음으로
우리에게 명령하는 힘들과 함께.
이 시대의 전환이,
신을 모르는 채 약해지고 미쳐가고 죄악에 빠지는
이 인간들이 우리에 속하기에.
그렇게 손아귀에 넣은 것을 우리는 놓치지 않는다.
감히 그런 일을 하는 자를 찢어발길 뿐.”

그는 운명을 받아들여 용감히 그 일을 했다.
사랑과 인내로, 부족하고 약한 사람들을 참아가며.
끊임없이 그의 사업을 위험에 빠뜨리고
끊임없이 그의 말을 곡해하고
끊임없이 그의 관대함을 오해하고
자신을 이해 못할 만큼 편협한
사람들의 부족함과 약함을 참아가며.
그렇게 그는 가늠할 수 없이 큰 사람이었다.

그렇게 그는 우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우리는 숨이 찼다.
그의 걸음을 따르느라, 아찔한 하늘로 함께
날아오르느라. 우리의 약함은
그의 비행을 방해했고
그의 발목에 납처럼 무겁게 매달렸다….
이제야 그는 자유롭다. 저 높은 곳에서

지상에서 얻은 것을 받아들여
그 목적을 지키는 존재들의 조력자가 되었다. 그들은 반긴다.
사람의 아들을, 그 창조력으로
신의 의지에 봉사한 그를.
지성이 굳어버린 노인에게도
더할 수 없이 메마른 기계의 시대에도
정신을 새겨넣고 일깨운 그를.

사람들은 그를 방해했다.
땅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세상 공간에는 형상들이 생겨나고
안내자는 참아내며, 하늘을 열었고
사람의 무리는 경외하고 기뻐한다.
하지만 지구는 암울한 밤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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