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박혜란 (옮긴이)
  |  
파시클
2020-09-03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책 정보

· 제목 :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6125790
· 쪽수 : 170쪽

책 소개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선정하고 번역하여 출판하는 '파시클'에서 2020년 9월 3일 출판한 시집으로, 매혹 혹은 끌림, 아름다움을 쫓는 시선을 따라서 여름을 기다리는 계절에서 시작해 가을, 겨울로, 다시 봄이 되어 민들레를 기다리며 끝맺는, 8장으로 묶어 배열한 총 56편의 시가 실려 있다.

목차

아담, 사과를 내려놓아요
Put down the Apple, Adam

혹시 정원이 나를 정복할까봐 13
나는 내가 홀린 줄 알았다 15
“sic transit gloria mundi” 19
그가 값진 언어를 먹고 마시더니 27
그것은 그의 일생을 건 싸움이었다 29
마지막으로 우리를 바래다줄 이는 실험이다 31
나의 전쟁은 따로 책 속에서 벌어졌다 33
그녀를 보는 자체가 그림 35
우리는 우연히 만나 37

내 정원에서 새 한 마리 외바퀴 타고 있을 때
Within my Garden, rides a Bird Opon a single Wheel

그대를 위해 나의 꽃을 키우고 있다 41
내 정원에서 새 한 마리 외바퀴 타고 있을 때 45
다이아몬드들이 전설이고, 왕관은 이야기일 때 47
풍경의 각도 49
나의 나라와 다른 이들 사이에 51

결국 여름이 될 것이다
It will be Summer eventually

결국 여름이 될 것이다 55
아침은 이슬의 자리 57
어리석은 이들이 이것을 “꽃”이라 부른다면 59
피그미 천사들이 길을 잃었다 61
울타리 너머 딸기가 자란다 63
여름은 그녀의 소박한 모자를 65
여름이면 저 측은한 새들보다 풀밭에서 더 멀리 67
내가 아는 한 장소에서 여름이 애쓰며 69
우리 모두에게 닿으면 안되는 미다스가 만진 것들 중 하나
One of the ones that Midas touched Who failed to touch us all
박람회에서 온 어떤 무지개인가! 73
시야에서 사라졌어? 그게 뭘까? 77
모든 새들을 조사하여 제쳐두고 79
봄에 유독 심한 통증이 있다 81
우리는 삼월이 좋다 83
기억해보니, 내게 희망이 있었을 때 85
우리 모두에게 닿으면 안되는 미다스가 만진 것들 87
티끌이 유일한 비밀이다 93
벌은 까맣고 도금한 띠를 둘렀다 95
정말 “아침”은 올까? 97

그 보라색 민주주의자
The Purple Democrat

버섯은 식물들의 요정 101
붉은 여인 언덕 한복판에서 103
벌들이 더 좋아하는 꽃이 하나 있어 105
붉게 타오르는 그녀의 모자 109
바람은 과수원에서 불어오지 않았다 111
풀은 할 일이 거의 없다 113
사과나무 위로 한 방울 떨어졌다 115
그녀가 나무 밑에서 잠들었는데 119
우엉이 내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A Burdock twitched my gown
그것의 이름은 “가을” 123
여름은 두 번 시작한다 125
내 몫의 황량함에서 127
지금은 새들이 돌아올 때 129
가을이 아니어도 시인들이 노래하는 산문스러운 몇몇 날들 131
신께서 작은 용담을 만드셨지 133
우엉이 내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135
저렇게 작은 꽃을 성가시게 하면 안 된다 137

수탉 씨에게 죽음은 무슨 상관일까
What care the Dead for Chanticleer

수탉 씨에게 죽음은 무슨 상관일까 141
마치 어떤 작은 북극 꽃이 145
이제, 그만 묻혀 있으라
Sepulture is O’er
새로운 발들이 내 정원으로 간다 149
내가 바로 “편한 마음!” 151
봄에만 존재하는 빛 하나 153
이 작은 꽃밭은 누구 거야 155
쉿! 에피가에아가 깰라! 159
민들레의 가녀린 대롱에 풀들이 놀라고 161

번역 후기 162

시 원문 찾아보기 168

저자소개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0년 12월 10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애머스트(Amherst)에서 변호사이자 정치가, 대학 이사였던 아버지 에드워드 디킨슨(Edward Dickinson)과 어머니 에밀리 노크로스(Emily Norcross)의 사이에서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애머스트에서 살았다. 또한 그녀는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은둔 생활을 했는데, 1872년 이후로는 의사도 집으로 찾아와 약간 열린 문틈으로 걸어 다니는 그녀를 보며 진찰을 해야 했을 정도로 과도한 대인 기피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디킨슨이 은둔 생활을 하게 된 것은 그녀의 악화된 시력은 물론, 심한 신경통으로 고생하던 병약한 어머니를 돌보아야 하는 딸로서의 책임감, 종교 문제, 아버지와의 사고방식의 차이, 식구들 사이에서의 경쟁의식, 그리고 주 의원으로 활동하던 아버지로 인해 끊임없이 드나들던 손님들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무의식적인 거부감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로, 그녀의 생애에 걸쳐 몇 번 있었던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위기를 들 수 있다. 말하자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바깥세상과 점점 담을 쌓게 된 것이다. 특히 디킨슨을 “북극광처럼 빛나는” 존재로 여기던 로드 판사가 1884년에 죽자 실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다가, 그녀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되어 그녀조차 1886년 5월 15일에 세상을 떠남으로써, 그녀는 55년 5개월 5일간의 생애를 마치게 된다. 디킨슨은 초등교육 과정을 거친 후, 애머스트 아카데미(Amherst Academy)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과 문예 창작 훈련을 받았으며, 약 1년간의 신학교 교육을 받기도 했지만, 이 밖의 정규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성서보다는 문학작품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던 그녀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과 창작에 대한 열의와 영감을 얻었다. 그녀는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책을 깊이 탐독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녀의 삶과 자아 탐색 정신이 세상과 단절된 것으로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사실 그녀는 실제로 만나 접촉을 하지는 않았어도, 서신을 통해 당대 최첨단의 정신을 가진 지식인들과 시를 교류하며 부단한 교우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또한 자선 단체와 어린 시절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시 유명한 작가이던 헬렌 헌트 잭슨(Helen Hunt Jackson)에게 출판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생전에 출판 자체를 인정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는 종교의 반항아로서 청교도 신앙에 대해 회의를 품었으며, 구원의 희망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친한 친구를 비롯한 많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일찍부터 기독교의 신에 대해 근본적으로 강한 회의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그녀로 하여금 전통의 사고방식과 기존 종교에 대한 불신과 전통적인 시 형식에 대한 반발로 나아가도록 했고, 이러한 사고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녀의 시에 혁신적인 요소를 불러오며 시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 일찍이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하도록 했다. 그녀 생전에는 그녀의 요구에 의해 그녀의 시가 익명으로 일곱 편밖에 출간되지 못했지만, 그녀 사후에 44개의 시 꾸러미가 여동생 러비니아 노크로스 디킨슨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그녀의 문학 상담 역할을 해왔던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인 토머스 웬트워스 히긴슨(Thomas Wentworth Higginson)과 토드 부인(Mrs. Todd)의 주선으로 1775편의 시가 세 권의 시집으로 1890년, 1891년, 1896년에 연속 출간되고, 두 권의 서간집이 1894년에 출간되었다. 시인으로서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디킨슨은 1920년대에 이르러서야 시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1955년 토머스 존슨(Thomas H. Johnson)에 의해 그녀의 시선집이 출판됨으로써 그녀는 오늘날 위대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펼치기
박혜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시클출판사 대표, 영어 번역가. 주요 번역서로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파시클, 2020), 『젠더와 민족』(그린비, 2012), 『플롯 찾아 읽기: 내러티브의 설계와 의도』(강, 2011), 『흑설공주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동 화 1, 2』(뜨인돌, 2002; 2005)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의 전쟁은 따로 책 속에서 벌어졌다 -
전투가 한 번 더 있다 -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종종 나를 탐색해온 적이었다 -


울타리 너머 -
딸기가 - 자란다 -
울타리 너머 -
나도 안다, 하려고만 들면 - 넘을 수도 있다 -
딸기는 좋으니까!

하지만 - 앞치마를 더럽히기라도 하면 -
신께서 분명 꾸짖으시겠지!
오, 친구야 - 그가 사내아이라고 상상해봤어 -
그도 - 할 수만 있다면 - 담을 넘었을 거야!


봄에 유독 심한
통증이 있다
노래하는 것들과는
판이하다
새라 하기에는 - 그렇고
정신이고 -
바람이고 - 미묘하게 눈부신 광채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