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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정오를?

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정오를?

(Or Noon - In Mazarin?)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박혜란 (옮긴이)
  |  
파시클
2022-10-31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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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정오를?

책 정보

· 제목 : 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정오를? (Or Noon - In Mazarin?)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7235634
· 쪽수 : 172쪽

책 소개

파시클의 다섯 번째 에밀리 디킨슨 번역시선. 총 59편의 에밀리 디킨슨 시가 8장에 담겼다. 그간 앞서 나온 시집에서 함께 다루었던 고통과 죽음이 이번 시집의 본격적 주제가 되었다.

목차

매혹의 책을 정독하는 이
Peruser Of Enchanting Book

내가 늘 이처럼 아름다운 편지를 13
연극이 표현하는 가장 활력 넘치는 15
그것이 연필을 갖고 있지 않다면 17
나의 문제에 나직이 조아리며 19
여름에 그 표정이 생기게 되면 21
우리는 사랑의 전부를 배웠다 23
내가 숫자를 셌더니 그들은 그렇게 춤추었다 25
생각날 때마다 생각에 맞는 단어를 찾았다 27

우리는 늘 헤어질 때
’Tis Customary As We Part

넌 날 사랑해 너도 잘 안다 31
내가 알던 가장 큰 여자의 마음을 위해 33
그가 오기 전 35
요전날 나는 세상 하나를 잃었어요! 37
당신은 내게 두 유산을 물려주셨습니다 39
내 친구가 내 친구를 공격한다! 41
우리는 늘 헤어질 때 43
그러면 문을 닫아도 될까요 45

외로움을 사람들은 감히 입에 담지 못하고
The Loneliness One Dare Not Sound

내게는 미워할 시간이 없었다 49
외로움을 사람들은 감히 입에 담지 못하고 51
외로움이 하나 더 있는데 53
공간의 고독이 있다 55

지금은 납의 시간
This Is The Hour Of Lead

오, 달콤한 강령술이여! 59
그것은 고통을 겪는 오래된 길이었다 61
내가 만난 모든 슬픔을 측정해본다 65
통증이 하나 있다 아주 순전하여 69
빈칸에서 빈칸으로 71
고통이 시간을 확장한다 73
고통의 거룩함 75
나의 정신이 쪼개진 느낌이었다 77
영혼에겐 붕대를 감은 순간이 있다 79
어떤 형틀로도 나를 고문할 수 없다 81
엄청난 고통 뒤 찾아오는 감정의 격식 85

죽음은 방식이 달라
Dying Is A Different Way

내가 운 것은 불쌍해서였지 아픔 때문은 아니었다 89
죽어가는 눈을 본 적 있다 91
살아있다는 게 부끄럽다 95
그것이 죽었을 때 내가 갖고 있다면 97
무서워! 누가 무섭냐고? 99
혹시 내가 안 기다리겠다고 하면! 103
운이 다한 이들이 생각하는 해돋이는 105
죽음이 우리를 이토록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 107
그것이 살아있는 동안 109

한 사물의 인식은 정확히 그 사물의 상실을 값으로 치른다
Perception Of An Object Costs Precise The Object’s Loss

죽어가는 호랑이가 마실 것을 달라 신음했다 113
한 사물의 인식은 정확히 115
바람이 하나 일어 117
조촐한 선물과 목에 걸린 말 몇 마디로 119
백 년이 지나 121
물은 갈증이 가르쳐주지 123
이웃과 태양을 알고 있는 이 의식意識은 125

다람쥐 산법
A Squirrel’s Estimate

작고 불쌍한 마음! 129
칙칙한 인간 세상에서는 131
우리는 점점 어둠에 익숙해졌다 133
한 번의 삶에 결과가 이렇게 많다! 135
별들이 늙었다 나를 의미했던 별들인데 137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 떠나는 것이 139

용기 내, 친구야
Take Courage, Friend

만일 마음 하나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다면 143
천국이 마음에서 이렇게 멀어 145
한번 들어가면 문을 닫아버리는 영혼을 147
아마도 당신은 꽃 한 송이 사고 싶었겠지만 149
나는 내 삶을 내 두 손으로 느꼈다 151
나는 너와 함께 살 수 없어 153

옮긴 후에 158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몇 가지 166

시 원문 찾아보기 170

저자소개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0년 12월 10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애머스트(Amherst)에서 변호사이자 정치가, 대학 이사였던 아버지 에드워드 디킨슨(Edward Dickinson)과 어머니 에밀리 노크로스(Emily Norcross)의 사이에서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애머스트에서 살았다. 또한 그녀는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은둔 생활을 했는데, 1872년 이후로는 의사도 집으로 찾아와 약간 열린 문틈으로 걸어 다니는 그녀를 보며 진찰을 해야 했을 정도로 과도한 대인 기피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디킨슨이 은둔 생활을 하게 된 것은 그녀의 악화된 시력은 물론, 심한 신경통으로 고생하던 병약한 어머니를 돌보아야 하는 딸로서의 책임감, 종교 문제, 아버지와의 사고방식의 차이, 식구들 사이에서의 경쟁의식, 그리고 주 의원으로 활동하던 아버지로 인해 끊임없이 드나들던 손님들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무의식적인 거부감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로, 그녀의 생애에 걸쳐 몇 번 있었던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위기를 들 수 있다. 말하자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바깥세상과 점점 담을 쌓게 된 것이다. 특히 디킨슨을 “북극광처럼 빛나는” 존재로 여기던 로드 판사가 1884년에 죽자 실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다가, 그녀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되어 그녀조차 1886년 5월 15일에 세상을 떠남으로써, 그녀는 55년 5개월 5일간의 생애를 마치게 된다. 디킨슨은 초등교육 과정을 거친 후, 애머스트 아카데미(Amherst Academy)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과 문예 창작 훈련을 받았으며, 약 1년간의 신학교 교육을 받기도 했지만, 이 밖의 정규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성서보다는 문학작품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던 그녀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과 창작에 대한 열의와 영감을 얻었다. 그녀는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책을 깊이 탐독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녀의 삶과 자아 탐색 정신이 세상과 단절된 것으로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사실 그녀는 실제로 만나 접촉을 하지는 않았어도, 서신을 통해 당대 최첨단의 정신을 가진 지식인들과 시를 교류하며 부단한 교우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또한 자선 단체와 어린 시절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시 유명한 작가이던 헬렌 헌트 잭슨(Helen Hunt Jackson)에게 출판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생전에 출판 자체를 인정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는 종교의 반항아로서 청교도 신앙에 대해 회의를 품었으며, 구원의 희망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친한 친구를 비롯한 많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일찍부터 기독교의 신에 대해 근본적으로 강한 회의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그녀로 하여금 전통의 사고방식과 기존 종교에 대한 불신과 전통적인 시 형식에 대한 반발로 나아가도록 했고, 이러한 사고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녀의 시에 혁신적인 요소를 불러오며 시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 일찍이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하도록 했다. 그녀 생전에는 그녀의 요구에 의해 그녀의 시가 익명으로 일곱 편밖에 출간되지 못했지만, 그녀 사후에 44개의 시 꾸러미가 여동생 러비니아 노크로스 디킨슨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그녀의 문학 상담 역할을 해왔던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인 토머스 웬트워스 히긴슨(Thomas Wentworth Higginson)과 토드 부인(Mrs. Todd)의 주선으로 1775편의 시가 세 권의 시집으로 1890년, 1891년, 1896년에 연속 출간되고, 두 권의 서간집이 1894년에 출간되었다. 시인으로서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디킨슨은 1920년대에 이르러서야 시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1955년 토머스 존슨(Thomas H. Johnson)에 의해 그녀의 시선집이 출판됨으로써 그녀는 오늘날 위대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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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시클출판사 대표, 영어 번역가. 주요 번역서로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파시클, 2020), 『젠더와 민족』(그린비, 2012), 『플롯 찾아 읽기: 내러티브의 설계와 의도』(강, 2011), 『흑설공주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동 화 1, 2』(뜨인돌, 2002; 200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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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그때 몇 가지 나의 감각을 메모했고, 나의 모자, 외투, 그리고 제일 좋은 신발도 메모했어요 — 하지만 뒤죽박죽된 채 잃어버리고 말지요. 그러면 나는 등불을 들고 밖으로 나가 나를 찾아요.


연극이 표현하는 가장 활력 넘치는
순간은 지극히 평범한 어느 날
우리 주변에 —
일어나 자리 잡을
다른 비극


생각날 때마다 생각에 맞는 단어를 찾았다
딱 하나 — 내게 반항하는 —
것이 — 있었다 —
한 손이 분필로 태양을 적어
어둠이 양육한 — 종족에게 주려 했던 그런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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