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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628124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잠깐 온전히 내 것이었던 시간
위대한 여정을 위한 작은 배낭
첫날
녹색 세계
어느 아침의 깨달음
늑대의 발자국
감격의 목적지로
벤틀란트의 매력
내 오랜 벤츠의 수명이 다했을 때
인류가 걸은 수많은 길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
농촌 극단과 개구리 콘서트
걸음을 이해하는 법
옥수수밭 한가운데에서
농촌에서 사는 삶
만들어진 길
짧은 바지를 입은 키 큰 소년
태어나 똑바로 걷는 일
깊은 우주에서 발견하는 지평선
(후략)
리뷰
책속에서
이날 아침에 또 깨달은 점이 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항상 내딛는 발에 내 몸을 맡기고 내려놔야 한다는 걸. 발이, 근육과 힘줄이, 관절이 나를 온전히 받쳐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말이다. 내 인생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결정의 순간, 그렇게 인생에 나를 맡겨야 항상 과거의 상태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
커스틴이 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중요한 세 가지는 이렇다. 자신을 바로 알기.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기. 자기 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활성화하기. 세 번 정도 치료를 받으면 환자들은 대부분 호전됐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다음부터였다. 환자 혼자서 매일 자신을 돌보며 아침, 점심, 저녁으로 각 20분씩 근육을 훈련해야 했다.
우리 신체는 바쁘게 움직이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일을 골고루 분배해야 한다. 어떤 부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자신의 선수들을 골고루 출전시켜야 하는 트레이너처럼 말이다. 왜 자꾸 쟤만 뛰는 거지요? 왜 나를 내보내지 않는 건가요? 나의 800개의 근육이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내게 이렇게 물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