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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6438807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1. 플라이 미 투 더 문
‘처음’에 관한 명상|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마음의 저작권|네버랜드 이야기|겨울 이야기|기차여행의 추억|티베트 가는 길|사랑한다, 힘내라|그녀 목소리|떠나가는 배에 관한 명상|보석 이야기|나의 계곡은 푸르렀다|바로 그 사람|미래 이야기
2.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늘나라우체국|동생이 없는 새해 아침|어머니의 애창곡|플라이 미 투 더 문|아버지와 마지막 춤을|기침, 가난 그리고 사랑|내 사랑 똥개|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그림값|나혜석과 마리 로랑생|오늘도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3.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내 마음속의 작업실|별들이 있는 풍경|하루만 빌려줘|개에 관한 명상|건망증에 대하여|달구경|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여든 살 국군포로를 위한 노래|예술가의 집을 찾아서|뉴욕에서 다시 삶을 생각하다
4. 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
오슬로, 백야의 기억|케냐 코어에서 만난 아이들|둔황 밍사산을 그리다|스리랑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카프카의 도시, 체코 프라하|이스탄불, 순수박물관을 가다|호주 아웃백, 울루루를 향하여|하늘 도시, 뉴멕시코 스카이시티|사라예보의 봄|에스토니아 탈린의 밤하늘|크라쿠프, 구도시의 추억|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뉴올리언스|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볼리비아 포토시|미얀마 바간에서 아침을|시칠리아, 꿈속의 도시들|아바나에서 멈춰버린 시간|낯선 행성, 마카오|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잔지바르 또는 마지막 이유|윈난성 사시, 그 고독한 우주|마추픽추 가는 길, 페루 쿠스코|섬 속의 도시, 그리스 산토리니|코카서스, 바람의 도시를 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라디오를 듣다가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고 보니 ‘외로운 늑대’도 30년 전에는 없었던 단어다. 30년 뒤에는 다정한 인공지능이나 천사로봇 같은 지금은 없는 따뜻한 단어가 생겼으면 좋겠다. 무거운 캔버스도 들어주고 캔버스에 밑칠도 순식간에 해내는, 늙는다는 일이 두려운 인간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도 해주는 선하고 친절한 인공지능을 그려본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늙을수록 대단한 그림을 그려내는 나의 미래를 꿈꾸며,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속담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