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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장

어떤, 문장

아거 (지은이)
  |  
KONG
2019-12-02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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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장

책 정보

· 제목 : 어떤, 문장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530242
· 쪽수 : 248쪽

책 소개

<어떤, 낱말>에 이은 문장에 대한 에세이 <어떤, 문장>. 작가의 시선이 머물렀던, 작가가 탐했던 문장에 대한 사유의 기록이다. 작가는 책 속의 문장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또 다른 감성으로 전한다.

목차

4......................프롤로그

16 1장 맺음
19....................어쩌면 사랑은…머묾
25....................이지러진 관계, 그 지랄맞음에 대하여
32....................스며들다, 그래서 거두지 못한다
39....................사랑, 그리움의 반복 재생
45....................사람은 그냥 다 사람
51....................사랑한 기억만으로 살 수 있을까
57....................외로움이 외로움을 품는다
63....................그거, 농담 아니거든!
70....................이별, 그 두려움에 대하여
77....................‘척’하며 살기의 외로움
85....................제발, 날 들여보내줘
92....................가끔 외로움이 나을 때가 있다

98 2장 매듭
101..................양날의 검, 그러나 쥘 수밖에 없는…
107.................아파야 가벼워진다
115..................삶에 내려앉은 ‘고요’
121.................때로 침묵하고 싶다
128.................이별의 순간, 인간의 시간
134.................당신과 함께 기다리리라
141..................숨은 ‘말 줄임표’ 찾기
148.................여전히 가난은 죄인가
155..................유폐된 사랑
161..................응시와 기억의 글쓰기
168.................헤어진 사람아, 부디…
175..................나 역시 모른다

182 3장 마디
185.................여전히 네 자장(磁場) 안
193.................이 밤, 모두가 사사롭길…
200.................생의 마지막에 부를 ‘이름’
207.................흐르는가, 흘러가는가
213.................낡은 사진 속 낯선 나
221.................아무도 오지 않는 밤
227.................다른 길, 다른 삶의 꿈
233.................삶을 아껴가며 살고 싶을 뿐, 그뿐
239.................에필로그
246.................참고문헌

저자소개

아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득 지나치다 가볍게 들어와 허기를 채우는 동네식당 같은 글쓰기를 지향하는 프리랜서 작가.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글을 통해 한 개인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회에서 살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독립, 독립된 주체로 오롯이 서기 위한 사유와 성찰,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인생의 아릿한 순간에 대한 포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어린 시민』으로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불온한 독서』, 『꼰대의 발견』, 『어린 시민』, 『어떤, 낱말』, 『어떤, 문장』, 『조지오웰』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서로에게 스며든 마음을 다시 분리하기는 어렵습니다. 분리가 안되는 물성을 지닌 것들을 분리하기란 불가능할 만큼 힘든 일이니까요. 물이 마르며 흔적을 남기듯, 스며든 마음이 마를 날만 기다려야 합니다. 기화되어 날아갈 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랑과 외로움은 같은 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썰물과 밀물과도 같습니다. 들고 나는 파도처럼 사람들은 외로워서 사랑을 부르고 사랑했기에 더 외로워집니다. 두 감정 모두 스밈이기에 쉽사리 떨쳐내기가 힘듭니다. 사랑이란 감정이 외로움을 도드라지게 만든다는 사실도 알고 외로움이 사랑을 더 처연하고 절벽에 내몰린 것 마냥 간절하게 만든다는 것도 알지만 어쩌겠습니까.
외로움이 불시에 찾아오듯 사랑도 불시에 찾아오는 것을….


그렇습니다. 아파본 이가 아픈 걸 압니다. 슬픔을 겪어본 이가 슬픔의 정도를 헤아립니다.
그렇게 내 아픔과 슬픔은 타인의 아픔과 슬픔과 조응합니다. 서로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외로움을 살핍니다. 내 안의 그 비참한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고 응시할 때, 타인의 비참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슬픔과 외로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눈물샘이 수맥이 되어 서로를 그렇게 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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