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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91196654238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2-04-06
책 소개
목차
1부 선조의 분노
1장 콤플렉스의 자존성 분노
1) 서손군주- 태생적 열등감
2) 을해당론- 붕당의 태동
3) 기축옥사- 국난의 전조
(생각 더하기) 기축옥사와 이순신
4) 종계변무- 서손의 자존감 회복
5) 광국공신- 선조의 최애 윤두수 형제
2장 36계 줄행랑의 생존성 분노
1) 도망- 신뢰가 시의로 바뀌었다
2) 자구- 광해를 세자로 책봉하다
3) 몽진- 우리는 누굴 믿고 살라는 말입니까
(생각 더하기) 몽진인가 파천인가
4) 시발- 파천을 처음 발의한 사람은 선조였다
(생각 더하기) 파천은 묘수인가
5) 기망- 신하를 속이고 백성을 버리고
6) 교언- 죽음으로써 평양성을 지키겠다
7) 내부- 명나라로 망명하는 것이 본래 나의 뜻
8) 분조- 아비는 살길로, 자식은 죽을 길로
9) 도피- 난파선에서 뛰어내리는 쥐새끼들
(생각 더하기) 최악의 선조실록, 최초의 수정실록
10) 조롱- 대왕의 행차는 이제 어디로 가시렵니까
11) 의심- 의주에 있는 선조는 진짜 임금입니다
12) 거절- 망명은 사실상 거부당했다
13) 계륵- 명의 골칫거리가 된 선조
14) 복귀- 돌아온 선조, 돌아선 민심
15) 추락- 왕권의 추락, 민심의 동요
16) 불신- 조선의 왕위교체론
17) 분사- 세자와 3조의 판서는 남으로 내려가라
18) 직할- 명의 직할통치론
19) 반격- 조선의 힘만으로 일본군을 무찌르다
20) 겁왕- 군사 지휘권을 넘겨준 선조
3장 이순신에 대한 분노
1) 불신적 분노- 기망조정 무군지죄
2) 보복적 분노- 종적불토 부국지죄
3) 잠재적 분노 1- 탈인지공
4) 잠재적 분노 2- 함인어죄
5) 선조의 분노 결과, 자업자득
2부 원균의 분노
1장 정치적 후원자 윤두수 형제
1) 선조의 최애 신하 윤두수, 최애 장수 원균
(생각 더하기) 조정의 라이벌 윤두수와 류성룡
2) 윤두수를 파직하고 이순신을 나포하소서
2장 수치심의 분노
1) 원균이 먼저 전라 좌수사에 제수되었다
2) 먼저 된 자 나중 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되다
3) 끊임없이 비교당한 원균의 자존감
3장 선배의 분노
1) 삼도 수군통제사에 원균이 탈락하다
2) 실록에 기록된 원균의 분노
4장 라이벌의 분노
1) 충청병사로 체직되다
2) 사료에 기록된 원균의 분노
5장 모함의 분노
1) 육장을 맴도는 분노의 장계
2) 사료에 기록된 원균의 분노
6장 원균의 분노 결과, 자승자박
1) 분노의 곤장, 울분의 출동- 스스로 판 묘혈
2) 라이벌 간 갈등과 분노- 공멸의 비극
(생각 더하기) 최악의 논공행상
3부 이순신의 분노
1장 첫 번째 백의종군의 분노
(생각 더하기) 위대한 만남, 류성룡과 이순신
2장 두 번째 백의종군의 분노
1) 임금의 토사구팽에 대한 분노
2) 조정의 정실인사에 대한 분노
3) 관료의 부정부패에 대한 분노
3장 궁궐에 대한 간접적 분노
4장 원균의 행패에 대한 체념성 분노
1) 임진년(1592)의 난중일기
2) 계사년(1593)의 난중일기
3) 갑오년(1594)의 난중일기
4) 을미년(1595)의 난중일기
5) 병신년(1596)의 난중일기
6) 정유년(1597)의 난중일기
(생각 더하기) 징비록과 이순신
4부 분노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
1장 분노의 노예가 되지 말라
1) 무패 장수의 분노 절제 노력
2) 필승 장수의 분노 관리 지혜
2장 이순신의 분노 경영 리더십
1) 사랑으로 분노를 다스리는 이순신
2) 사납게 성내기를 경계하는 이순신
3) 전문가의 분노 치유와 이순신의 분노 관리
맺음말- 분노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전쟁은 절제되지 않는 갈등과 증오, 그리고 분노의 폭발에서 일어난다. 4백여 년 전 임진왜란은 일본 침략군을 무찌르기에도 급급한 전쟁이었다. 그러나 갈등과 증오로 점철된 내부의 음해와 분노는 패망의 위기를 자초했다. 전쟁을 책임지는 임금, 군정을 지휘하는 의정 체찰사, 적군과 맞서 싸우는 일선 장수들, 모두 하나 되어 싸워도 어려운 정국에 분노하고 폄훼하며 전쟁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분노의 핵심축은 임금 선조와 경상 우수사 원균, 그리고 전라 좌수사 겸 통제사 이순신이었다. 세 사람 간의 분노였지만 사실은 선조와 원균이 각각 이순신을 비하하고 폄훼하는 모습이었다. 거기에다 원균을 지원하는 좌의정 윤두수와 후임 좌의정 김응남 등이 이순신을 후원하는 영의정 류성룡과 우의정 이원익 등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무리 지어 당파 싸움을 벌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사건건 대립하는 형국이 원균을 지원하는 서인 세력과 이순신을 후원하는 남인 세력의 갈등으로 볼 수밖에 없다.
과연 이들의 분노가 실체적 진실에 합당했는지, 오판과 오류는 없었는지, 모공과 모함에 기만과 왜곡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확인하여 반면교사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