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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공항에서

밤의 공항에서

최갑수 (지은이)
  |  
보다북스
2019-05-13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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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공항에서

책 정보

· 제목 : 밤의 공항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679200
· 쪽수 : 312쪽

책 소개

여행 작가 최갑수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여행 에세이. 여행과 삶에 관한 75편의 산문이 실려 있다. 때로 여행하듯 느리게 삶을 살았고, 삶을 살듯 치열하게 여행했다. 여행같은 삶에서, 삶같은 여행에서 조용히 응시한 풍경의 내면과 그 앞에 선 감정을 차분히 글로 풀어냈다.

목차

제1장 아름다움이 없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
12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 외롭고
14 다들 외롭잖아. 안 그런 척할 뿐이지
18 상처는 만들지 않을 수 있다면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22 우리 생을 더 빛나게 하는 건 사랑보다는 휴일
27 “괜찮아”하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8 인생은 나쁘고 가끔 좋을 뿐입니다
32 우리는 고독하면서도 개별적인 선인장
35 아름다움이 없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
38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사랑할 것입니다
42 괜찮으니까, 괜찮을 거야

제2장 당신이 아니면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서
46 우리는 언제나 떠나려 하고 있었다
49 하루에 하루씩 하루만큼 사라져 가는
52 내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는지
56 사랑하도록 합시다
59 달립니다, 가랑비
60 그런 거죠, 네, 그런 겁니다
62 배를 띄운 밤바다같이 달을 내건 밤하늘같이
65 조금 더 안고 있도록 합시다
66 이게 사랑일까
68 별빛 하나로도 생을 건너가는 사람이 있답니다
72 당신이 아니면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서
76 그렇게 살아갈 것
80 우리가 기억할 만한 건 꽃 한 다발의 일일 뿐일지도
84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86 이별에 관하여
89 우린 의외로 쉽게 잊혀진다

제3장 뜻대로 된다면 인생이 아니겠죠
94 약간의 각오와 약간의 여유 그리고 즐겨 보자는 마음가짐
98 죽기 살기로 덤빌 필요가 없으니까요
102 일단 눈 앞의 일에 집중하자고요
106 잘 살고 있지?
109 기계처럼 쓰는 사람을 작가라고 부릅니다
114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것이죠
118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간은 우리가 이미 보냈던 시간들이다
122 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잔에
125 돈을 벌면 기분이 좋잖아요
129 비난하는 사람은 늘 있게 마련입니다
132 하나를 준다고 하나를 얻는 건 아니더라고요
134 그때 거절했더라면 불면의 밤을 보내지 않아도 되었을 텐테
138 비관이라는 현미경, 낙관이라는 망원경
142 먹기 좋은 온도
145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148 북극곰은 북극곰의 인생을, 얼룩말은 얼룩말의 인생을
152 뜻대로 된다면 인생이 아니겠죠
156 맛없는 음식을 먹기엔 아까운 것이 인생이지

제4장 절망보다는 포트와인, 사랑보다는 에그 타르트
162 어딘가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있다
166 각자의 인생에는 각자에게 일어날 만한 일만 일어난다
170 쉬는 이유
176 저지르고 생각합니다
180 포기할 땐 쿨하게, 멋있잖아요
184 여행이 아니었다면 나는 이 세계를
188 절망보다는 포트와인, 사랑보다는 에그 타르트
192 케언스, 그 해 여름
202 그러니까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졌습니다
214 여행을 왔기 때문에 여행하고 있는 것이에요
224 어찌 모든 인생을 걸고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234 오늘이 나쁘다고 내일까지 나쁘라는 법은 없어
238 그러니 계속 걸어가렴
241 목련의 시간
242 혹등고래의 캔맥주 따개 꼬리
244 인생이 팩트로만 이뤄진 건 아니죠

제5장 모든 꽃들이 시들고 모든 풍경이 사라져도
251 나만 생각할 것
252 지금 사랑해야지. 우린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까
256 바간에서
260 조금 더 낙관적이 되었고 조금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264 밤의 공항에서
268 모든 꽃들이 시들고 모든 풍경이 사라져도
272 사랑같은 건 없어도 되고
276 우리는 사랑했고 더 깊은 눈동자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80 잠든 당신의 등에 귀를 댄 적이 있다
286 당신의 솔을 따라
290 나는 더 많이 여행할 것이고 나는 더 오래 외로울 것이다
294 사랑은 떠나고 여행만이 남았으니
298 사랑을 잊고 생과는 무관하게
300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아니, 모든 것이 변했다
304 나는 여행했고 당신은 아름다웠다
309 에필로그

저자소개

최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를 쓰고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는다. 시집 『단 한 번의 사랑』과 산문집 『어제보다 나은 사람』 『음식은 맛있고 인생은 깊어갑니다』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밤의 공항에서』 등을 썼다. 사진전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와 <밤의 공항에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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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들 외롭잖아, 안 그런 척할 뿐이지. 음악을 듣는 것도,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외로워서잖아. 외로워서 페이스북을 하고, 외로워서 요리를 하고, 외로워서 건물을 짓고, 외로워서 당신을 만나는 거지. 외로워서……. 그런데도 우린 왜 점점 더 외로워지는 거지? 어제보다 오늘, 우리는 더 외로워진 거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곁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더군요. 어느 날 주위를 둘러보니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었어요. 물론 저 말고 다른 이들도 그렇겠지요. 모두 다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네요. 모든 게 엉망입니다. 저도 모르게 서서히, 서서히 엉망이 되어 갔던 것입니다. 아, 엉망진창이야 하고 깨달았을 땐 이미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고 난 뒤였죠. 한때 상처가 삶을 지탱해 준다고 믿은 적이 있지만,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상처는 만들지 않을 수 있다면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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