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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에디션, 확장판, 양장)

(우리도 그렇게 만났잖니)

하정 (지은이)
좋은여름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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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에디션, 확장판, 양장) (우리도 그렇게 만났잖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670296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5-09-12

책 소개

한국 독자들을 만나 한층 깊고 넓고, 더더 귀여워진 세계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기념 확장판. ‘나’에서 ‘우리’가 된 이야기들이 가득 담긴 특별 에디션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책의 놀라운 여정을 만난다.
한국 독자들을 만나 한층 깊고 넓고, 더더 귀여워진 세계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기념 확장판!


이런 책이 될 줄 몰랐던 기획 단계부터 좌충우돌 제작기, 과몰입 독자들과의 신박한 협업까지. ‘나’에서 ‘우리’가 된 이야기들이 가득 담긴 특별 에디션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책의 놀라운 여정을 만난다.

에세이 한 권은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 여정의 시작은 덴마크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향하던 버스 안, 자기만의 고민에 빠져 누구와도 친구가 되고 싶지 않던 ‘당신’에게서 시작된다. 당신은 옆자리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 담담한 미소가 오가고, 곧 친구가 된다. 옆자리 사람은 덴마크인이고, 당신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우리 집에 올래?”
하지만 당신은 독일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당신의 선택은?

어떤 이는 예정된 일정을 따를 것이고, 어떤 이는 독일 여행을 포기하고 그 초대에 응했을 것이다. 여기 ‘썸머’(한국 이름 하정)라는 사람은 후자였다. 그는 덴마크 집에서의 시간을 기록했고, 그 경험을 엮어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2019, 좋은여름)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곧 ‘할머니’, ‘장래희망’이라는 낯선 조합의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책 속에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덴마크 라이프스타일의 비밀이 숨어 있었다. 바로 자연스럽지만 정교하게 전해지는 가족문화였다. 덴마크의 아버지(어위)는 딸(아네뜨)에게 평생 엽서를 보내고, 딸은 훗날 자신의 딸(쥴리)을 위해 30년간 자수 작품을 만들어낸다.
엽서, 뜨개질, 플리마켓, 정원…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삶의 정수를 담아 세대 간에 물려주는 사람들. 그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좋은 예시이자, 미래의 한 단면이었다. 한국 독자들은 책 속 덴마크 가족과 자신 사이에 이어진 보이지 않는 끈을 단박에 알아보았다.

자녀에게 엽서를 써야겠다고 다짐하거나, 가족의 기록을 소중히 보관하겠다는 서평이 잇따랐다. 독자들은 아네뜨의 뜨개 가방을 함께 뜨는 ‘함뜨’ 모임을 만들어 전시를 열기도 했다. 그렇게 멀고도 가까운 덴마크 가족의 감각이 한국에 잔잔하게, 그러나 꾸준히 전해졌다.
결국 2023년 1월, 공식 전시회가 열렸다. 아네뜨의 뜨개 가방과 어위의 드로잉 등이 전시되었고, 작품은 쥴리가 덴마크에서 한국으로 직접 가져왔다. 버스 안에서 저자를 집으로 초대했던 그 사람이, 이번에는 저자의 나라와 집으로 초대받아 온 것이다.

책은 독자들을 만나며 한층 깊고 넓어졌고, 독자들은 책 속 인물과 물건을 직접 만나 더욱 귀여워졌다. 그리고 2023년 크리스마스이브, 첫 인쇄 5주년을 맞아 특별한 책이 다시 태어났다. 바로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5주년 기념 확장판이다. 이 책을 둘러싼 사람과 시간, 공간의 이야기를 수집해 풍성하게 담았다.

사진집을 만들려다 엉뚱하게 에세이가 된 사연, 저자의 ‘꾀임’에 넘어가 소중한 연말을 반납하고 책 작업에 참여한 친구들, 지금과는 전혀 다른 표지로 나올 뻔한 비화, 그리고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 있구나”라는 감탄을 불러온 독자들의 이야기까지 - 책은 더 다정하고 입체적으로 확장되었다.
“다 읽어버리기 아까워 한 장 한 장 아껴 읽었다”는 독자들의 아쉬움은 이제 조금 덜어질지도 모른다. 혹은 앞으로 또 어떤 사람의, 어떤 이야기가 더해질까 궁금해져 10주년 기념판을 벌써 기다리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처음엔 덴마크 가족을 관찰했고, 그다음엔 책의 삶을 관찰했다. 만든 사람, 읽은 사람, 앞으로 읽을 사람, 그리고 자신까지 -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는 “에세이 한 권이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기꺼이 답하려는 사람들의 여정을 담은 기록이다.
썸머와 덴마크 가족은 지금도 우리 독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새 독자에게는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여전히 묻는다.
“우리 집에 올래?”
자, 당신의 선택은?

서평
저자의 경험이 글이 되어 우리를 만나고, 글이 다시 독자의 경험으로 살아가는 아주 특별한 책 - 최쏘
무엇으로 시간을 소요하고 무엇을 생산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 - 수학요원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과 삶의 형태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이렇게 현실 속에 있다니··· - 제주지앵
책을 읽다 끊기는 시간이 싫을 만큼 좋았다. 내 친구에게, 동생에게, 엄마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작가의 글이 나를 또 어디로 데려갈지, 나도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 lupearth
타샤할머니, 모지스할머니를 이어 아네뜨할머니도 나의 뮤즈로! 이미 내 몸은 동그랗게 충분히 귀여워져 있고, 할머니만 되면 되는 거 아니야. 아 설렌다. 왠지 이루어질것만 같다. - 디자인생각
처음 이 책을 골랐던 때보다 조금 더 이 책이 좋아지고 두 배쯤 이 책이 궁금해졌다. 어쩌면, 나에게, 이 작은 책은 두고두고 간직하다 누군가에게 이야기와 함께 물려주는 아네뜨의 물건처럼 될 것 같다. - gazer
책을 읽는 내내 책방지기가 나에게 이 책을 처방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나는 '귀여운 할머니' 보다는 '사람들을 귀여워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 오애란
나를 위한, 우리 가족을 위한 추억상자를 만들어야지. 세대를 뛰어넘는 취향을 만들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 지속됨의 행복을 함께 느끼는 것. 내가 해야할 일 - 듀이
우리는 서로의 빛을 받고 나의 빛을 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구나 - 물들래
나른한 기분으로 읽고 있으니 내 인생이 아주 아름답게 흘러갈거라는 예감마저 들었다. - 페브레로
많이 만들고 쉽게 사고 버리는 행태가 만연한 지금의 사회에서 아네뜨와 그녀의 가족의 일상에서 발견한 보물같은 시간은 바라보는 내내 뜨끔하기도 하고 흐믓해하며 나도 저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뇌뇜질을 계속 하게 만들었다. - 코리안히피걸
무조건 버리고 공간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들을 이용하여 쓸모 있게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미니멀리즘 아닐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즐거운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나는 행복해도 된다고,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자주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그런 나에게 이야기해준다. "행복해도 괜찮아. 피하지 않아도 돼. 가져 봐, 이젠." - 탄포
요즘 트렌드와 완전히 상반되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엄마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나의 생각과 가치관. 내가 쓰는 글이나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따뜻함을 담아 하나씩 부모님께 소개해줄 수 있을까? 어릴 적 썼던 시와 글, 끄적거렸던 그림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슬펐다. 더 크고 광활했던 나의 세계를 지켜야만 했는데. 세월을 버티고 대를 이어 내려온 귀여운 잡동사니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 홍식
진정한 창작의 삶을 아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누린다'. 줄리와 줄리의 어머니의 일상,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유품들이 그들의 인생을 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이야기해준다. 소유함의 가치를 진정으로 알고 예술을 공감하는 사람에게 그 일부를 기꺼이 나누는 일이 창작과 예술의 영향력을 보존하는 일이자, 예술의 진정한 가치의 정점을 찍는 일이라는 사실을 배운다. 내가 좋아하는 나의 일들이 나의 삶에 불평등을 만드는 존재가 아니라 내 인생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줄리와 그의 부모님의 삶을 보고 들으며 알게 되었다. 사람 앞에 드러내 보이는 일이, 내 영향력이 보잘것 없을까봐 두려워한 모든 세월이 불필요했다는 깨달음과 함께 - MIN
서로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는 건 작고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바라봐주는 시간 같은 것 - 하얀늑대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내가 요즘 뜨개질과 자수가 게을러진 것은 그런걸 쓸모없다 말했던 누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자꾸 눈치를 보다보니, 그가 보고있지 않아도 마음껏 하지 못하게 된것 같다. 좋아하는 걸 누군가와 나누고 공유하는 건 얼마나 재밌는 일일까? - ryutaori
어릴 적 나는 장래희망이 뭐냐는 질문에 "좋은 할머니가 되는것" 이라고 말했다가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움츠러들게 되었고 나의 예쁜 꿈은 내 마음 속에서만 커가고 있었다.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 오래된 친구를 만난 것 같았고 - 온이온이 할머니
누군데 나의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거지? 나도 내가 쌓아왔던 어릴 적 그 열정을, 나의 이야기를 소중히 간직해주지 않았던 나의 가족과 환경을 원망했던 적이 있다. 조금만 나에게 지지를 보내주었더라면 나는 좀 더 초연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을텐데. 나는 지금보다는 적어도 지금의 나처럼은 아니었을텐데… 나도 내 이상과 꿈에 걸맞은 나무의 씨앗이 되어보려고 한다. - 미오
이런 사진을 볼 때마다 과연 잘 찍은 사진은 무엇일까? 좋은 사진이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디서 어떤 일이 내 삶을 인도할지 모른다. 인생은 진짜 이런 것 같다. - 만아
책 제목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가 마지막 장을 넘길때 나의 장래희망이 되었다.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비밀을 배운다 - JENNY

목차

나와 닮은 사람들
여행운
멋지니까 꼭 갖고 싶었어
우리에게서 나는 향
귀여우면 귀엽다고
쓸모는 여러 가지로 변신한다
나의 호텔은 주차장에
그 가방
이건 그냥 가지고 있을래
기억하기 좋은 이름
원조의 원조
퍼스널 쇼퍼
돈 무리, 비 해피
좋아하는 일이 삶을 밀고 나간다
엄마, 여기 이상한 사람들 더 있어
사랑을 담아, 아빠가
모두가 같은 크리스마스를 갖는 것은 아니다
좋은 것은 네가 가져
가만~~히 바라보면 인생은 참 아름답습니다
쥴리가 씁니다
아네뜨가 씁니다
옌스와 오리온을 위하여
옌스가 씁니다 - 오리온에 대하여
하정 혹은 썸머가 씁니다
want some more? :)
우리에게 어울리는 여행
네가 우리 엄마를 만나보면 좋아할거야
사진은 이야기를 도울 뿐
같이 책 만들 사람, 손?
이렇게 멋진 사람들이구나
쓴 사람은 모르는 백일장
몰래 보내는 선물
우리는 어떻게 만났나요?

저자소개

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북촌에서 잘생긴 고양이 동동이와 산다. 어려서는 엄마가 좋아하는 대로 살고 어른이 되어서는 살고 싶은 대로 산다. 여전히 미래직업과 장래희망을 궁리한다. 무엇을 하고 살든지 내게 일어나는 사적이고 사소한 사건을 ‘대단하지 않되 그럴싸한 책’으로 엮는 일은 꾸준히 하고 싶다. 최근작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좋은여름, 2024) 『이상한 나라의 괜찮은 말들』(좋은여름, 2024)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좋은여름,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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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군가의 집에 머문다는 것은 그의 향을 흡수하는 일이다. 그가 사용하던 숟가락, 접시, 침대보를 내가 쓴다. 치약이나 샴푸, 세탁세제 따위도 얻어 쓴다. 그가 밑줄 그은 책을 읽고 그의 체형대로 모양이 잡힌 옷을 빌려 입는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에게서 나는 향이 같아진다.


이 집에서는 새것이 들어오면서 이유없이 헌것을 쫓아내지 않는다. 버려지는 것은 최소한으로, 쓸 수 있는 부분은 꼭 업사이클링 하는 것이 아네뜨의 방식이다. 물건의 쓸모는 여러 가지로 변신하여 아네뜨의 삶 안에서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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