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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10호

마을 10호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경제)

마을학회 일소공도 (지은이)
시골문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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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10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을 10호 (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경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계간지/무크
· ISBN : 9791196779078
· 쪽수 : 235쪽
· 출판일 : 2022-11-30

목차

열며
농촌을 살리려는 자생적 실천들ㅣ편집위원회

트임ㅣ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경제
농촌에 펼쳐진 사회적 경제 실천의 지형과 전망ㅣ김정섭
농촌에서 사회적 경제가 '뿌리내리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ㅣ황영모
인구 과소화 농촌 주민의 '구매난민' 탈출기-영광군 묘량면의 동락점빵 사회적 협동조합ㅣ권혁범
연대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의 경험ㅣ이효진
학교는 협동조합의 '산실'이었다연-풀무학교학생협동조합의 역할과 의미ㅣ이번영

스밈ㅣ농촌으로부터
기후위기와 농민, 그리고 대안ㅣ금창영

벼림ㅣ농업·농촌·농민 연속좌담 9
농촌에서 사회적 경제가 뿌리를 내리려면ㅣ구자인·김정섭·신소희·안병은·정민철·황영모

연재ㅣ일하는 노자 6
동아시아에서 하늘天의 개념은 어떻게 변해왔는가ㅣ함성호
마을살이를 위한 개념어사전 4ㅣ탈성장
홀로 삶이 아닌 더불어 삶ㅣ유대칠

지상전시 4
유령극장, 심각한 밤을 보내리-홍동저수지ㅣ권병준
서평ㅣ책 너머 삶을 읽다
다시, 무엇을 할 것인가?ㅣ장정일
브뤼노 라투르· 니콜라이 슐츠, 『녹색 계급의 출현』(이음, 2022)
나는 내게 가장 위험한 타인이다ㅣ강정
토니 모리슨, 『타인의 기원』(바다출판사, 2002)

저자소개

마을학회 일소공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6월에 충남 홍성군 장곡면과 홍동면 일대의 농촌 마을에서 창립되었다. 근대 국민국가와 자본주의 체제의 폐해를 넘어서 21세기가 요청하는 공동의 자율적 삶에 바탕한 생태적 마을문명을 농촌에서 모색한다. 농민・주민・활동가・행정가・학자・예술가 등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새로운 형식의 학회다. 지구생명의 대멸종, 극한경쟁, 팬데믹과 기후위기를 초래한 자본주의 문명을 전환시킬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일한다. 다층적인 실천-이론의 내용-형식을 농촌 마을의 삶과 앎 속에서 통합적으로 실험 중이며, 반연간지 『마을』과 격월간 《일소공도》를 발행하고 있다. ‘일소공도’는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는 뜻이다. ‘일하는 도깨비, 공부하는 소’라는 통합적-혼종적 삶의 가치와 실천을 추구하는 마을학회의 창립 취지를 담고 있다. * 홈페이지 https://cafe.naver.com/oolocal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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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숙명으로 정해진 미래를 논하는 것은 전망이 아니다. 바꿀 수 있는 미래, 만들어낼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내며 필요한 일을 제안하는 것이 전망이다. 농촌의 사회적 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를 꼽으라면 시군 읍면 등 작은 지역 수준에서 협력과 연대의 연결망을 형성하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사회적 경제 연결망에 관해서는 그간 주로 조직들의 상호거래 등 협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창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논의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도 중요한 일이겠으나, 지역 수준의 사회적 경제 연결망을 형성해야 한다는 과제는 또 다른 측면들에서 의의를 지닌다.


1958년 4월 23일 개교한 풀무학교는 초가집 두 칸 중 한 칸은 교실, 한 칸은 교무실로 사용하며 출발했다. 다음 해 9월 교무실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 소비조합 매장을 만들었다. 매장은 선반을 만들어 물건을 올려놓고 한쪽 벽을 헐어내 창문을 만들어 건물 밖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난한 풀무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학용품과 생필품을 싸게 사기 위해 출자금을 모아 소비조합을 시작했다. 어떤 물건은 홍성읍이나 예산읍 도매상에서 구입해왔고, 어떤 물건은 서울까지 올라가 도매값으로 구입해 약간의 운영비만 붙여 판매했다. 교사 이찬갑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일을 맡아 진행했다.


우리는 사회적 경제의 시작을 협동조합기본법으로 보는데, 그 경과 생기는 오류 중 하나가 ‘경로의 칸막이’입니다. 달동네에서는 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협동경제 논의들이 있었고 그 절박함이 주민 조직화의 경로로 나타났습니다. 나중에 자활도 넘어가면서, 조금 왜곡되었지만 자화 복지 혹은 생산적 복지 등의 논의와 맞물렸던 경로가 있습니다. 그때는 공동체나 사회적 경제나 공부방이나 분야별로 나눠어 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 평생학습 등으로 분야가 왜 분리되어 있을까요? ‘사회적 경제’라는 용어가 여전히 어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용어로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지는, 상상력이 닿지 않는 부분이 많아요. 저는 오히려 ‘공동체 경제’라는 말이 더 잘 다가오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용어 문제가 여전히 우리한테는 큰 장벽인 것 같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사회적공동체팀이나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 등과 같은 조직이 있는데, 사회적 경제와 마을 공동체를 기계적으로 결합하면서 앞에 ‘사회적’이라는 말만 붙여서 쓰는 형국입니다. 논리적으로 모순되고 문제의식 없는 조어造語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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