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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의 발견

지휘의 발견

(마에스트로의 삶과 예술)

존 마우체리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  
에포크
2022-05-10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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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의 발견

책 정보

· 제목 : 지휘의 발견 (마에스트로의 삶과 예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7070068
· 쪽수 : 552쪽

책 소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오페라단을 책임지며 명망 높은 지휘자로 활동해온 존 마우체리가 50여 년에 걸친 자신의 경력을 진솔하게 되돌아보고, 선배 지휘자들과 스승들의 발자취를 꼼꼼히 기록하여 쓴 ‘지휘의 일대기’다.

목차

들어가며

1장 / 지휘에 관한 짧은 역사
2장 / 지휘 언어와 테크닉
3장 / 관현악 스코어를 읽는 법
4장 / 지휘자가 되는 길
5장 / 마에스트로의 페르소나
6장 / 관계들
음악과의 관계
음악가와의 관계
청중과의 관계
평론가와의 관계
소유주 및 경영진과의 관계
7장 / 누가 무대의 주도권을 쥐는가?
8장 / 떠돌이 지휘자의 일상
9장 / 녹음과 공연
10장 / 지휘 예술의 신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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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마우체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음악 교육자, 제작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후학이자 동료로 18년간 함께 작업하며 번스타인의 만년작 초연을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프랑스 국립관현악단, 도쿄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 및 오페라단을 이끌었고,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무대에도 섰다. 토리노 왕립극장의 상임감독과 스코티시 오페라, 워싱턴 오페라(케네디센터), 피츠버그 오페라,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카네기홀)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1991년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은 그를 위해 할리우드 볼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 총장을 지냈으며, 15년간 예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바 있다. 지금까지 80여 장의 음반을 발매했고, 그래미상,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빌보드상, 에미상, 디아파종상, 독일 음반비평가상을 받았다. 2000년에는 베를린 소재 미국 아카데미로부터 베를린상을, 2015년에는 50년간 미국 음악 연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컬럼비아대학에서 딧슨 지휘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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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음악 관련 책을 스무 권 넘게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중에서 푸치니, 드보르자크, 로드리고,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바그너 편을 번역했다. 그밖에 옮긴 책으로 《말러와 1910년의 세계》, 《쇼, 음악을 말하다》, 《다시, 피아노》,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비평집 《경계의 음악》,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음악 없는 말》,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지휘의 발견》,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슈베르트 평전》, 《스타인웨이 만들기》, 《왜 말러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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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휘란 결국 일종의 연금술이다.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일한 예술 형태다. 음악은 일련의 변신을 거쳐 시간을 통과하게끔 설계되어 있는 통제된 소리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라면 소리를 내지 않고 오로지 동작으로만 그렇게 하는 것이 어쩌면 타당한 귀결인지도 모르겠다.


리더십과 정직성은 곧 권위로 연결되며, 바로 거기에 위대한 지휘자들의 또 다른 공통분모가 있다. 지휘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어떻게 하여 명령권과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가? 특히 음악처럼 각자 의견이 분분하고 움직이는 요소들로 가득한 분야에서 말이다. 고대 로마에서 ‘아우크토리타스auctoritas’라는 단어는 단지 누군가의 사회 속 위치를 의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비한 통솔력’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다. 지휘자들은 저마다 다른 배경과 경로를 거쳐 그 자리에 오른 자들이지만, 모두의 과거 경험은 단 한 가지 결과로 귀결된다. 바로 ‘권위’다.


레니는 부츠를 신고 나타나기도 했고 단화를 신고 나타나기도 했다.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모습도 보였고, 공연 때는 쿠세비츠키가 물려준 백색 정장을 입었다. 그는 한없이 매력적이었고,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흥미를 보이는, 한마디로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힘과 같은 인물이었다. 그는 레너드 곱하기 1000이었다. 마치 오자와가 세이지 곱하기 100이고, 마이클 틸슨 토머스가 마이크 곱하기 10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들은 위대함으로 향하는 개인적·예술적 피드백 시스템의 과정 속에 있었고, 각자의 개성이 가진 모든 면모를 마음껏 확대하고 확장했다. 덕분에 그들의 음악 해석 또한 유일무이한 개성과 통찰을 얻게 되었던 것이리라. 이 세 지휘자는 물론 서로를 잘 알고 있었지만(오자와와 틸슨 토머스는 번스타인의 사도였다), 그들의 연주는 모두 저마다 독보적이어서 서로 혼동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반영이지 다른 사람을 되비추는 거울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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