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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715724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3-02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다시 한 걸음부터
1月
1日 올해의 목표는 다정해지기입니다
2日 다정함은 강함의 다른 이름입니다
8日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살림을 줄이는 중입니다
9日 시간은 처음과 끝이 연결된 고리처럼 관리합니다
13日 시행착오를 즐기려 노력합니다
17日 함께 식사하며 새로운 시각을 배웁니다
23日 수고를 덜어주는 도구의 힘을 느껴봅니다
24日 시작하기 망설여질 땐 아주 조금씩 시도해봅니다
29日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2月
5日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7日 세상에는 금방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11日 뜨겁게 데우려면 약한 불로 천천히 굽습니다
14日 고양이 등줄기는 몸 앞에 있습니다
20日 찬물과 더운물로 온냉 세안을 합니다
28日 언제나 좋은 면을 먼저 보려고 합니다
3月
5日 스트라이크 존 바깥까지 시야를 넓혀봅니다
11日 때로는 모닝 루틴을 바꿔봅니다
13日 매일에서 한 발짝 떨어져봅니다
18日 낯선 환경에 뛰어들어 스스로를 바꿉니다
20日 시간을 수치화해서 활용합니다
25日 옷 정리를 하며 간소하게 살기를 다짐합니다
봄이 찾아왔다
4月
2日 책을 읽으며 생각의 단서를 찾습니다
13日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에 집중합니다
23日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금 가능한 일을 합니다
5月
1日 자주 쓰는 것은 가장 가까운 곳에 둡니다
15日 지금이라는 시간을 맛보는 중입니다
22日 나를 위한 노력 외에도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24日 마음이 약해지는 날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25日 내일 해도 되는 일은 오늘 하지 말자고 결심합니다
6月
2日 명상으로 마음에서 치우침을 덜어냅니다
5日 조금씩 여름 준비를 해둡니다
7日 인생을 불안해하지 않기로 합니다
9日 내가 가진 가치를 스스로 인정합니다
11日 삶이 쌓여가는 풍경을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
12日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를 바꾸기도 합니다
13日 좋은 향기를 맡으면 호흡이 깊어집니다
14日 작은 위화감도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15日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매일 즐기며 살아갑니다
20日 보이지 않는 것에 감사하며 삽니다
23日 정답이 아니라 다양한 답을 찾습니다
24日 비오는 날엔 빨래를 하며 베이컨을 만듭니다
25日 싫은 일은 경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6日 사소한 성장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더위에도 지지 않고
7月
2日 지금에 집중하기 위해 내려놓음을 배웁니다
4日 축축한 계절일수록 피부를 위한 사치를 부립니다
5日 비오는 날에도 든든한 단짝을 준비해둡니다
7日 마음이 약해진 날에는 당연한 것들의 힘을 느껴봅니다
9日 장마철의 우울은 중화요리로 날려버립니다
13日 매일 똑같아 보여도 조금씩 나아가는 중입니다
26日 화가 날 때는 내 감정을 편들어줍니다
30日 아주 작은 순간이 쌓여서 매일이 됩니다
8月
5日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쌓아가기 위해 살아갑니다
13日 어떤 작은 일에도 진실되게 행동합니다
15日 마음을 비우고 틈을 만들어둡니다
29日 매일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31日 가장 쉬운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9月
4日 사소한 습관을 따라해봅니다
6日 나의 지금에 반대쪽이 있음을 늘 생각합니다
9日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30日 나의 자화자찬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밤이 점점 길어진다
10月
1日 향기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3日 인풋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합니다
7日 의견이 다른 일에도 시간과 수고를 들입니다
12日 때론 솔직함이 나아가게 하는 열쇠입니다
15日 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0日 무리하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설렘이 있습니다
31日 때론 더함으로써 덜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11月
6日 알아가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9日 시간이 성장시켜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10日 허덕이는 날도 나쁘지 않습니다
13日 일과 상관없는 것을 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16日 드르륵드르륵 태엽 감는 소리가 들립니다
18日 다른 사람의 말대로 일단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20日 기다림의 보람을 느낍니다
25日 갓 지은 따뜻한 밥으로도 행복을 느낍니다
12月
10日 나의 좋은 점을 찾아봅니다
20日 새 물건과 함께 다시 0에서부터 시작합니다
31日 연말엔 지치지 않도록 작은 청소를 합니다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처음에는 경험이 중요하니까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서 입어보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그 뒤에는 ‘정말 필요한 것일까?’를 생각하는 뺄셈의 시기가 찾아옵니다. 일이나 인간관계도 그렇듯이 여러 가지 물건을 과감하게 떠나보내고 적은 양만 남겨 두어야 자연스럽게 ‘행복’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옷 정리를 하며 간소하게 살기를 다짐합니다’ 중에서)
어쩌면 나는 남을 배려하는 척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어쩌면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노력하는 방향이 조금 어긋났던 것은 아닐까? 마음이 약해지면 자신의 작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좀처럼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낙담해서 침울해진 순간은,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나의 내면에 가만히 숨어 있던 또 한 명의 나와 조우하는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약해지는 날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중에서)
우리는 종종 ‘어떻게 살아야 할까?’란 질문에 정답을 찾아내서 ‘바로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맞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여기저기 정처 없이 걸어 다니다 작은 시냇물을 만나거나 커다란 나무를 올려다보는 것도 나름대로 즐거울지 모릅니다.
나이가 들면 딱히 유용하지 않더라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주워서 모아놓은 것 중에서 그때그때 쓸 만한 것을 골라보는 거예요. (‘정답이 아니라 다양한 답을 찾습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