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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탐닉

조선 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탐닉

안나미 (지은이)
  |  
의미와재미
2021-01-3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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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탐닉

책 정보

· 제목 : 조선 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탐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91197258220
· 쪽수 : 276쪽

책 소개

역사학자가 아닌, 한학자의 시선으로 발굴한 조선 선비들의 일상탐닉에 관한 이야기다. 역사의 대동맥 사이사이, 모세혈관처럼 생생하게 존재했던 개인의 숨결을 모은 기록이다. 수천 건의 문헌을 발굴하고 수만 건의 한문漢文 문장을 분석해, 역사의 퍼즐을 맞춰간 수기와 같다.

목차

탐닉 하나, 선비의 미식회

목숨을 걸어야 먹을 수 있는 맛
고향을 그리워하는 맛
처음으로 맛을 품평하다
맛이 무엇이길래
가장 맛있는 음식

탐닉 둘, 산에서 노닐다

버킷리스트 1위, 금강산
산을 즐기는 백한 가지 방법
치유하고 위로받으러 산에 오른다
조선에만 산이 있나
산에 못가면 산을 만들어야지

탐닉 셋, 선비의 반려동물

문인의 상징
기꺼이 집사가 되리
만날 수 없지만 곁에 있는
고고하고 우아한 선비의 분신
사치의 끝은 어디까지

탐닉 넷, 꽃보다 선비

꽃에도 등급이 있다
선비의 소울메이트
꽃에 빠진 사람들
꽃으로 놀아보자

탐닉 다섯, 시험 보는 선비

과거시험이 인생의 전부인가
그것만이 내 인생
선비가 과거를 포기한 이유
과거시험 이대로 좋은가

탐닉 여섯, 선비가 머무는 곳

넘침을 경계하라
억울할 때 머무는 곳
내가 있어 좋은 집
남들과 다른 집
내 머릿속의 집

탐닉 일곱 : 선비의 계모임

동갑끼리 모여보자
오래 살며 만나자
우리의 모임을 모두 기록하라
글로 벗을 불러 모으다

탐닉 여덟 : 조선의 한류스타

조선 선비 얼굴 한번 보기
조선의 글을 보여주시오
한류의 파도를 타고 이역만리로
한류의 새로운 물결

저자소개

안나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래희망으로 천문학자를 꿈꿨으나 국어와 한문을 잘하는(?) 바람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EBS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며 인생의 빛나는 시절을 교육방송에 다 묻고, 노촌老村이구영 선생님께 한문을 배우다가 대학원에 진학해 한문학을 전공했다. <17세기 전후 한중문학교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임진왜란 시기 한중문학교류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의 값진 글이 지금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새롭게 쓰 일수있을까고민하고,한문학이미래를여는데중요한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조선 선비들의 일상을 여덟 가지 주제로 나누어 고찰한 <조선금수저의 슬기로운 일상탐닉>과 조선시대 수학책 <국역 주서관견> 등의 책을 썼으며, <국역 주해실용>을 번역했다. 인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한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청소년 인문학 수업> 시리즈에도 주요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허균이 살았던 조선 사회는 성리학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식욕과 성욕을 자제하고 예를 따르도록 권하였다. 특히 선비에게 미식과 탐식은 경계되었지만 허균은 조선 사회의 예교와 속박을 거부하고 억압된 인간 본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절제와 금욕을 강요하는 조선 사회에서 허균은 인간본성 중에서 가장 큰 욕망의 하나인 식욕을 가지고 억압과 규율에 저항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 <처음으로 맛을 품평하다> 중


조선 후기의 유명한 미식가로는 추사 김정희를 꼽는다. 경화거족 출신으로 그야말로 대표적인 금수저였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윤상의 옥사에 연루되면서 1840년 55세의 나이로 제주도에 유배가게 되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장이 소금꽃이 피어 쓰고 짜서 비위에 맞지 않으니 하루하루가 민망합니다. 경향의 장이 어찌되었는지 빠른 인편을 얻어 내려 보내야 견디겠습니다. 서울에서 진장을 살 수 있으면 사서 보내 주십시오. 변변찮은 진장은 보내도 소용없으니 그곳 윤씨에게 진장이 요즘도 있는지 물어보십시오.?민어를 연하고 무름한 것으로 가려서 사 보내주십시오. 내려온 것은 살이 썩어 먹을 수 없습니다. 겨자는 맛난 것이 있을 것이니 넉넉히 보내십시오. 어란도 먹을 만한 것을 구하여 보내주십시오."
1841년 6월 22일 제주도에 유배 중인 김정희는 아내 예안 이씨가 보내 준 음식을 보고 답장을 했다. 장이 상해 먹을 수가 없고 이왕이면 서울의 진장을 사서 보내라고 부탁한다. 변변찮은 진장은 소용없다는 말을 보니 입맛이 까다롭다는 것을 알겠다. 민어에 겨자에 어란까지 고급 음식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다니 말이다.
- <가장 맛있는 음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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