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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문화예술사
· ISBN : 979119789724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1-11
책 소개
목차
1장 한양의 동쪽 마을, 동촌
서울의 좌청룡(左靑龍),
낙산(駱山) 시원한 물줄기, 흥덕동천(興德洞川)
봄을 머금은 동산, 함춘원(含春苑)
조선의 대학가 일번지, 반촌(泮村)
조선의 차이나타운, 명인촌(明人村)
2장 동촌의 아름다움
최고의 경치 구경, 폭천정사(瀑泉精舍) 64
앵두꽃과 복사꽃이 아름다운, 송동(宋洞) 75
잣나무 우거진 낙산의 첫 동네, 백동(柏洞) 86
서울 최고의 정자 쌍계재(雙溪齋)가 있는, 쌍계동(雙溪洞) 97
조선 유일의 단엽홍매가 있는, 연화방(蓮花坊) 106
왕이 사랑한 소나무, 어애송(御愛松)
3장 동촌의 정신
넘침을 경계한, 계일정(戒溢亭)
왕자들의 우애, 조양루(朝陽樓)와 석양루(夕陽樓)
임진년 난리에도 소나무 푸른, 송월헌(宋月軒)
우산보다 사치스러운 집, 비우당(庇雨堂)
낙산의 최고 즐거움, 최락당(最樂堂)
4장 동촌 사람들
조선을 이끈 동촌의 특별한 아이들, 오동계(五同契)
동촌의 대동단결, 낙동계(駱東禊)
동촌 노인의 풍류, 홍천사(紅泉社)
뿌리 깊은 나무, 동촌 이씨(東村李氏)
문학으로 꽃피운, 동촌파(東村派)
저자소개
책속에서
울창한 낙산에는 많은 주택이 들어서 낙타의 모양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강세황의 글씨는 땅 밑에 파묻혀 버렸으며, 대단한 세력을 자랑하던 문인들의 집터에는 작은 표지석만 달랑 남아 있을 뿐이다. 사라지고 숨어 있다고 해서 동촌의 역사와 정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동촌의 아름다운 모습과 정신을 하나둘씩 꺼내볼 수 있는 기회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마련된다면 다행이겠다
- <머리말> 중
낙타 모양을 한 낙산에는 낙타의 유방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우물의 맛이 좋았다고 한다. 그 자리에 이화동 약수와 신광한의 집터에 있는 신대申臺 우물이 있었고, 백동柏洞에 있는 백동우물 등이 있었는데, 가뭄이 들어도 물이 줄지 않고 병에도 약효가 있는 우물이 많았다. 그중에서 백동에 있던 우물은 수량이 풍부해 동촌 사람들이 모두 마셨던, 도성 안에서 가장 유명한 우물이라고 한다.
- <서울의 좌청룡, 낙산> 중
반촌은 성균관이 있는 동네를 말한다. 성균관을 반궁泮宮이라 부르는데, 천자天子의 나라에 설립한 학교를 벽옹辟雍이라 하고 제후의 나라에 설립한 학교를 반궁이라 한데서 유래했다. 당시 중국은 천자의 나라 고조선은 제후의 나라라 보았기 때문이다.
- <조선의 대학가 일번지, 반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