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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철학사
· ISBN : 9791197329623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22-10-15
책 소개
목차
『철학사 수업 2』를 내면서
1부 그리스도교, 철학을 만나다
01. 그리스도교의 탄생
02. 교부들의 투쟁 : 유스티누스 / 테르툴리아누스 / 클레멘스 / 오리게네스
03. 신플라톤주의와 형이상학 : 플로티노스
04. 영원한 행복 : 아우구스티누스
05. 고대의 끝에서 : 보에티우스 / 디오니시우스 아레오파기타
2부 중세, 새로운 사유가 꽃피다
01. 중세의 아지랑이 : 에리우게나
02.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 : 안셀무스
03. 변증론의 시대 : 아벨라르두스
3부 스콜라철학의 탄생과 전개
01. 약동하는 중세 정신
02. 아리스토텔레스의 후예 : 시제 브라방
03. 신앙의 원형을 찾아서 : 보나벤투라 / 로저 베이컨
04. 신앙과 이성의 조화 : 토마스 아퀴나스
4부 스콜라철학의 황혼
01. 신을 향한 새로운 길 : 둔스 스코투스
02. 유명론의 승리 : 윌리엄 오캄
03. 내 안에서 피어나는 신 :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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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흔히 서양 문명은 두 개의 뿌리가 있다고 합니다.
철학과 그리스도교는 그 각각이 출현했던 역사 배경과 지리 환경, 민족 기질, 문화 전통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요. 세계관이나 인생관도 색깔이 달랐죠. 때로는 같은 주제에 대해 정반대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질적인 두 사상이 부딪혔으니 긴장과 갈등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철학자의 시선에서 보자면 그리스도교는 허무맹랑하고 허점투성이 종교였어요. 대개는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어떤 철학자들은 조목조목 논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리스도교로서도 철학이 그리 달갑지 않았어요. 여태 듣도 보도 못한 이론을 들고 나와서 자신의 믿음을 공격해대니 당혹스럽기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