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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철학사
· ISBN : 9791197329678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6-08-01
책 소개
목차
서문
일러두기
1부 근대의 탄생
1) 새로운 세상
2) 르네상스 시대의 사상가들 : 마키아벨리 · 몽테뉴 · 베이컨
2부 진리와 자유
1) 생각하는 자아 : 데카르트
2) 영원의 형상 아래에서 : 스피노자
3) 조화로운 세상 : 라이프니츠
3부 지식의 기원
1) 지상에서 태어난 신 : 홉스
2) 시민의 탄생 : 로크
3) 마음의 풍경 : 버클리
4) 유령들의 기묘한 승리 : 흄
5) 억압을 넘어 해방으로 : 루소
4부 이성, 세계를 세우다
1) 이성의 지평선 : 칸트 (1)
2) 자율의 도덕 : 칸트 (2)
3) 목적의 풍경 : 칸트 (3)
칸트 용어 번역에 관하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근대철학은 이런 혼돈 속에서 길을 잃은 인간에게 새로운 나침반을 쥐여주려는 치열한 사유의 여정이었습니다. 이 시기, 빛 나는 천재 철학자들이 연이어 등장해서 이 난제들과 씨름했어요. 인간 이성의 힘만으로 진리의 확실한 토대를 새롭게 구축하려 했고, 인과법칙이 지배하는 기계적 세계 속에서 인간의 자유와 도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밝혀 주었죠.
이들의 철학적 유산은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식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근대철학을 공부하는 일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지식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 정신의 기원을 이해하고 ‘우리가 누구인가?’를 성찰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한 시대를 창시한다는 건 엄청난 업적이지만, 그 시작은 혁신적인 몇몇 개념들에서 나오는 법이죠. 실체·주체·확실성·보편학문· 진리의 기준, 이런 데카르트의 용어 속에는 새로운 시대의 모습이 언뜻언뜻 비쳐 보입니다. 근대철학은 이런 데카르트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그가 그린 밑그림 위에 차곡차곡 사유의 벽돌을 쌓아갔습니다. 근대 세계라는 성채가 그렇게나 우뚝 설 수 있었던 바탕에는 데카르트가 설정한 저 개념들의 풍요롭고 심오한 의미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었던 거예요. 이렇게 그의 사유와 더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가 마침내 막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