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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97404382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컨트리 하우스 건축 양식의 변천사
1장 기사도와 식탐의 시대 -중세 말과 튜더 왕조의 저택들 : 1300~1560
2장 풍요와 인문의 시대 - 엘리자베스 1세와 제임스 1세 시대 저택들 : 1560~1660
3장 상업 혁명과 과학 - 왕정복고,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 시대 저택들 : 1660~1720
4장 자유와 감성이 흘러넘치다 - 조지 시대 저택들 : 1720~1800
5장 제국의 영광과 산업 혁명 - 섭정 시대,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시대 저택들 : 1800~1914
2부. 컨트리 하우스 안을 들여다보면
6장 내부 구조 둘러보기 - 벽널과 천장, 벽난로
7장 위층의 방 둘러보기 - 홀, 응접실, 식사실
8장 아래층의 방 둘러보기 - 주방, 식기실, 유제품 제조실
9장 정원과 영지 둘러보기 - 테라스, 공원, 게이트하우스
3부. 그리고, 조금 더 알고 싶은 것들
방문할 만한 컨트리 하우스
용어 설명
연표
책속에서
-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는 ‘유리창’에 집착했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새로 지은 컨트리 하우스에서 나타난 첫 번째 중요한 변화는 집들이 이제 바깥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많은 저택이 여전히 안뜰을 에워싼 형식으로 지어지기는 했지만, 이제 저택의 정면은 좋은 인상을 주면서 주인의 훌륭한 취향과 부를 과시하게끔 설계되었다. (중략) 이 시기에 나타난 두 번째 특징은 유리에 대한 집착이다. 유리를 구하기가 훨씬 쉬워지자, 컨트리 하우스 건설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리를 사용하려는 것 같았다. 중세 시대에 단단한 벽체로 이루어졌던 정면은 이제 높은 유리창으로 반짝이게 되었다.
- 튜더 왕조 시대에는 굴뚝 개수가 지위의 상징이었다?
15세기와 16세기에 컨트리 하우스에는 크고 작은 사적인 방들이 생겨나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는데, 이런 변화는 굴뚝이 도입되면서 비로소 일정 정도 가능해진 일이었다. (중략) 벽난로에서 올라간 연기는 지붕의 가장 낮은 부분에서 새어 나가곤 했기 때문에, 연기를 빨아올리기 위해서는 용마루 바로 위까지 굴뚝을 연장해야 했다. 이런 굴뚝들은 지위의 상징이 되었고, 장식적인 다각형 벽돌 굴뚝들이 길게 늘어선 형태는 튜더 왕조 시대 컨트리 하우스의 뚜렷한 특징이 되었다.
- 다락방은 네덜란드풍 저택이라는 표식이다?
왕정복고 이후 컨트리 하우스의 배치에서 일어난 주요 변화는 더블 파일 평면의 채택이었다. 방이 두 줄로 늘어선 평면이 등장한 것이다. 이 시기가 막을 내릴 무렵에는 지하실을 만드는 것도 보편적인 일이 되었다. (중략) 저택 꼭대기의 다락층은 네덜란드풍 저택에서는 표준이었다. 거대한 경사 지붕면의 타일들 밖으로 쐐기꼴로 튀어나온 일련의 작은 창인 지붕창들은 다락층의 방들을 밝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