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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746624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음악가의 생각노트 레너드 번스타인
래알캔디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M. Glinka, ‘Overture’ from Opera
래알캔디 쇼팽, 마주르카 4번 Op. 17
F. Chopin, Mazurka No.4 in a Minor, Op. 17
래알캔디 헨델, 오페라 <줄리오 체사레> 중 ‘사랑스런 그대 눈동자여’
G. Handel, ‘V'adoro, pupille’ from Opera
래알캔디 브람스, 피아노 4중주 1번 Op. 25 4악장 론도 알라 징가레제
J. Brahms, Piano Quartet No. 1, Op. 25 4th Mvt. Rondo alla zingarese
래알캔디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Op. 95 신세계로부터 4악장 알레그로 콘 포코
A. Dvorak, Symphony No.9, Op. 95 4th Mvt. Allegro Con Fuoco
래알캔디 차이콥스키, <사계> 중 ‘10월 (가을의 노래)’
P. Tchaikovsky,
래알피플 프레데리크 쇼팽의 역사적 순간들
래알밴드 클래식 idiom 사용설명서 코다 (Coda)
래알밴드 세계 오케스트라 여행(2)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ondon Symphony Orchestra(LSO)
악흥의 한때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음악가의 생각노트 토마스 크바스토프
책속에서
_들어가며 中
사랑을 담은 예쁜 말들이 넘쳐나지만, 저는 아직도 사랑을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사랑이 무언지 아시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봐야 진짜 사랑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른 채 당연히 여기고 있을 때, 위기의 순간이 오고, 그 위기는 사랑을 확인할 시험대가 되곤 하죠. 사람은 경험을 통해서만이 진정으로 배울 수 있기에, 말로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그 사랑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가진 것을 잃어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교훈은 어찌 보면 참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것을 잃기 전에 알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다는 건 어쩌면 사람이 살아가는 그 자체로 이미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역설적으로 일깨우는 것 같습니다.
_래알캔디: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中
음악이 주는 다양한 매력 덕분에, 음악과 함께하는 삶 또한 다채롭고 다양한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오늘 이 곡을 소개해드리면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주변에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도 음악이 좋다는 분들이 더 많은 듯합니다. 미술보다는 음악이 좀 더 직관적으로 우리의 감정을 파고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에 모닝콜 음악으로도 안성맞춤일 것도 같고, 또 나른한 오후, 집중이 떨어질 때 들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