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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7466267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음악가의 생각노트 이안 보스트리지
래알캔디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
A. Vivaldi, ‘Invierno porteno’ from
래알캔디 쇼팽, 녹턴 20번 C#단조
F. Chopin, Nocturne No. 20 in C# minor
래알캔디 라흐마니노프, <12개의 로망스> 중 7번 '이 얼마나 멋진 곳인가'
S. Rachmaninoff, <12 Romances> Op. 21, No. 7 ‘Zdes' khorosho’
래알밴드 세계 오케스트라 여행 (4) 뉴욕 필하모닉
New York Philharmonic
래알캔디 드보르자크, 로망스 Op. 11
A. Dvorak, Romance in F minor Op. 11
래알캔디 차이콥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의 춤'
P. Tchaikovsky, ‘Sugar Plum Fairy’ from
래알캔디 베토벤, 교향곡 9번 Op. 125 ‘합창’ 4악장
L. v. Beethoven, Symphony No. 9 ‘the Choral’ 4th mvt.
래알피플 소프라노 조수미의 역사적 순간들
래알밴드 클래식 idiom 사용설명서 레치타티보(Recitativo) & 아리아(Aria)
악흥의 한때 사이먼 래틀, BPO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음악가의 생각노트 넬슨 프레이레
리뷰
책속에서
_들어가며 中
어렸을 때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자연스레 쓰게 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애가 끊는다. 애간장이 녹는다. 애태운다. 애쓴다. 등등. ‘애’는 사람의 장기 중 쓸개나 창자를 가리키거나 ‘수고로움’을 뜻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모르던, 바로 그 애끓게 하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눈앞에 있으나 가질 수 없고, 같은 하늘 아래 숨 쉬고 있지만 만날 수 없는 상태. 애가 타고 애가 끓는 그 심정이란 바로 이런 상황에서의 마음 상태일 것 같아요.
_래알캔디: 라흐마니노프, <12개의 로망스> 중 7번 ‘이 얼마나 멋진 곳인가’ 中
‘나는 하루에 몇 번 감탄하는가!’ 한 번쯤 생각해보셨나요?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먹거리의 맛에, 또 영화를 보거나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감탄하기도 또 놀라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탄은 감동을 받았을 때 감탄사와 함께 나오기 마련이죠. 하지만 바쁜 현대 사회를 살면서, 감탄을 점점 덜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꼭 멋진 풍광을 보고 대단한 무언가를 접해야만 감탄하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소박한 일상을 살면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감동받게 되니까요. 음악을 들으며, 멋지게 흩날리는 은행잎을 보며, 또 강아지와 노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도 감탄하게 됩니다. 저는 클래식을 알아가는 이곳 ‘클래식이 알고싶다’ 방송이 만들어낸 생태계가 정말 멋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_래알캔디: 라흐마니노프, <12개의 로망스> 중 7번 '이 얼마나 멋진 곳인가' 中
비록 지금, 이 순간 세상이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내가 조금씩 가꾸어간다면 조금씩 더 좋게 보일 수 있어요. 모든 것은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이니, 나부터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 결코 나쁜 ‘사람’ 은 없다고 합니다. 나쁜 ‘상황’이 있는 것이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원래부터 나쁜 것이 아니라, 그런 악한 상황에 처했던 것이고, 그 순간 나약한 한 인간은 그렇게 나쁜 행동에 휘말린 것이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클래식을 나누는 이곳 래알, 저는 정말 멋진 곳인 것 같아요. 힘들 때 은인처럼 나타난 좋은 사람처럼, 우리 곁에는 음악이 항상 멋진 친구처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