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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내 인생

미우나 고우나 내 인생

손현녕 (지은이)
반달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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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내 인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우나 고우나 내 인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54653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3-10

책 소개

작가는 2017년부터 꾸준히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을 썼다. 글이 주는 힘을 믿는다. 이번 <미우나 고우나 내 인생>은 조금 더 가까이, 구체적인 이야기를 실은 책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메일링 구독서비스를 통해 전해드렸던 이야기의 일부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우당탕탕 우리 인생!

1부
내 마음을 누구한테 줄지 잘 고르세요 (上)
내 마음을 누구한테 줄지 잘 고르세요 (下)
좌절은 분노가 되기도 하지
쫄보의 마음
“여섯 다리만 건너면 트럼프도 아는 사이다!”
내가 만든 우상
당신은 친구가 몇 명 있어요?
‘똘똘똘똘-’ 술 한 잔
무릎이 땅에 닿기도 전에 (上)
무릎이 땅에 닿기도 전에 (下)

2부
중은 제 머리를 못 깎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
MZ세대 따라잡기
자신의 외모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은?
귀리 라테의 씁쓸함 (上)
귀리 라테의 씁쓸함 (下)
미움 받을 자격
단단한 사랑의 벽

3부
사람을 찾습니다 (上)
사람을 찾습니다 (中)
사람을 찾습니다 (下)
부메랑
레-귤러한 삶
위선
복권을 선물하는 여자
그래서 당첨이 되면?
옆방 남자 (上)
옆방 남자 (下)
다섯 갈래의 불꽃 무늬

4부
키스해도 될까요? (上)
키스해도 될까요? (中)
키스해도 될까요? (下)
양 떼 속의 늑대들
두근두근 열아홉
지갑 열리는 소리
방관자 효과
맞춤법 퀴즈!
你有男朋友吗? (上) (남자친구 있어요?)
你有男朋友吗?(下) (남자친구 있어요?)
미루는 마음
소라게 집 찾기

저자소개

손현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지내며 낮에 글을 쓰고, 저녁에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칩니다. 불안이 삶의 동력이라 평온이 찾아들 때면 스스로를 불안의 한 가운데로 다시 몰아넣습니다. 마음의 밑바닥을 들여다보기 위해 글을 씁니다. 아무리 닦아보아도 마음 한 자락 스스로 헤아리기 어려워 자주 괴롭습니다. 마음의 더듬이가 길어 세상의 번뇌에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글을 씁니다. 글을 모아 엮은 책은 <이토록 안타까운 나에게>, <나는 당신을 편애합니다>, <너무 솔직해서 비밀이 많군요>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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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단히 땅에 박혀 있어야 할 뿌리가 덩그러니 바깥에 나와 있다. 어디에 뿌리 내릴 수 있을까 엿보다가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마음을 내주기도 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그런 일의 연속은 좋은 에피소드 감이라 기뻐해야 할 일일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은 이제 또 누구에게 주기가 겁이 난다. 아니, 또 잘 모르는 곳에 뿌리 박혀 땅을 잘못 만났다며 썩어갈 뿌리가 겁난다. 주고 나면 잘 돌아와지지 않아서 마치 잘못 던진 부메랑처럼 돌아오지 않고 다른 곳에 내던져져 길을 헤매고 있을 것이다. 이제 양지바른 곳에 가서 잘 뿌리 내리고 싶다.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 - 내 마음을 누구한테 줄지 잘 고르세요 (下) 중에서


감정은 하나하나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제각각인 것처럼 보여도 그것들은 힘이 모두 닿아있어 금세 얼굴을 달리한다. 기쁨과 환희는 짜게 식어 어느새 허탈과 무력이 되기도 했고 상대에게 느낀 슬픔은 연민이 되었다가 지레 나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으로 변할 때도 있었다. 그 가운데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감정은 좌절이 분노의 형태로 그 색을 달리하는 경우가 아닐까. -좌절은 분노가 되기도 하지 중에서


기대에 찬 연주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무당은 “결혼은 집안의 잔치인데, 집에 상을 당한 해에는 잔치 안 하거든?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네. 이번 해에 시집 못 간다. 집에 누가 아픈 사람 있나? 아버지 어디 편찮으시나?”라며 상상도 못 할 무서운 이야기를 했다. 연주는 어안이 벙벙하여 “아니요. 아버지 괜찮으신데...” 그러자 무당은 “아버지한테 저승사자가 붙었구만. 아유 피비린내야. 집에 줄줄이 상복 입고 있는데. 올해 잔치는 못해. 시집은 내년에 가라.” 연주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한참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무릎이 땅에 닿기도 전에 (上)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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