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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웬디고

버드나무, 웬디고

앨저넌 블랙우드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고딕서가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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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웬디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버드나무, 웬디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7614163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4-12-27

책 소개

앨저넌 블랙우드의 [버드나무]는 H.P. 러브크래프트가 명명한 ‘코즈믹 호러’ 즉 우주적 공포를 잘 구현한 작품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작품 [크툴루의 부름]에서 블랙우드의 [더 센토]에서 따온 문구를 제명으로 삼는다.
◆ 『버드나무』 소개

앨저넌 블랙우드의 [버드나무]는 H.P. 러브크래프트가 명명한 ‘코즈믹 호러’ 즉 우주적 공포를 잘 구현한 작품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의 작품 [크툴루의 부름]에서 블랙우드의 [더 센토]에서 따온 문구를 제명으로 삼는다. “위대한 힘이나 존재들의 의식이 발현된 모양이나 형체가 아득히 먼 옛날……인류가 번성하기 훨씬 전에 종적을 감추었으나……시나 전설 속에서만 그 찰나의 기억이 남아 온갖 종류의 신이니 괴물이니 신화적 존재로 불렸는데……어쩌면 그 힘이나 존재들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러브크래프트는 이처럼 블랙우드의 우주적 통찰력을 이용해 우주적이며 신화적인 공포 이야기의 근간을 세운다. 러브크래프트는 [버드나무]를 “이제껏 쓰인 가장 훌륭한 공포 이야기”라고 극찬했으며 블랙우드를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한 명의 절대적이고 의문의 여지 없는 대가”라고 평가했다.
[버드나무]는 인간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괴물이나 악당이 주인공과 벌이는 갈등을 소재로 한 기존의 공포 이야기와는 달리 자연력 또는 ‘알 수 없는 우주적 힘’이 유발하는 독특한 공포를 선사한다. 작가는 인간이 아닌 우주 만물에도 의식이 있음을 상정하는 범심론汎心論을 기반으로 우주 만물에 깃든 의식이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작용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공포를 느끼며 인간의 ‘보잘것없음’을 깨닫는다.
본 작품집에는 [버드나무] 이외에도 북미 인디언의 전설 속 괴물 웬디고를 그린 [웬디고]와 그 두 작품과는 달리 도시 공포를 그린 [엿듣는 자]와 한니발 렉터의 표본일 법한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도시 스릴러 [막스 헨직]이 수록되었다.

◆ 특징

1. 공포 소설, ‘위어드 스토리’의 대가 러브크래프트가 최고로 뽑은 기이한 이야기의 거장 앨저넌 블랙우드의 대표 소설을 한국 최초로 소개한다.

2. 블랙우드 이야기의 두 줄기인 오지의 공포와 도시 공포의 대표 작품들이 함께 수록되었다.

3. 기존 공포의 공식과 달리 인물 중심이 아니라 자연력,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하는 코즈믹 호러의 대표작이다.

4. 우주적 힘, 전설 속 괴물, 연쇄살인범, 도시 유령과의 초자연적 교감 등 이야기의 변주가 다채롭다.

저자소개

앨저넌 블랙우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방송인이자 언론인, 소설가로 유령 등 초자연적 이야기를 주로 남겼다. 아버지 스티븐슨 아서 블랙우드 경은 우체국장을 지냈고 어머니 해리엇 돕스는 맨체스터 6대 공작의 미망인이었다. 블랙우드는 웰링턴 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낙농장 농부, 호텔 경영, 신문기자, 비서, 바텐더, 모델,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뉴욕에서 사기를 당하고 방화범으로 몰리는 등 험난하고 궁핍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30대 후반 영국으로 돌아온 후 초자연적 단편소설, 소설, 희곡 등을 쓰기 시작했다. 스키와 등산 등 자연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면서도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유령 클럽’, ‘황금의 효 교단’, ‘장미 십자회’ 등에 가담하는 등 비밀교단이나 신비주의에 관심이 컸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버드나무」와 「웬디고」이며, 그 외 『인간 코드』, 『켄타우로스』, 『줄리어스 르발롱』 등의 장편을 남겼다. H.P. 러브크래프트는 블랙우드를 “기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한 명의 절대적이고 의문의 여지 없는 대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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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주로 ‘문학 번역’, ‘영상 번역’ 등을 강의했다. 현재 고딕, 공포, 판타지, 스릴러, 추리 등 장르 소설 위주로 번역과 출판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들의 전쟁』(상), 『신들의 전쟁』(하), 『비트 더 리퍼』, 『리포맨』, 『숲속의 로맨스』,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이동과 자유』, 『엉클 사일러스』,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기후 리바이어던』, 『직감과 두려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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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기 희미한 불빛 앞에 무언가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극장 무대에서 떨어져 내리는 얇은 커튼 같은 베일을 통해 그것을 보았다. 안개가 낀 듯 흐릿한 풍경이었다. 그것은 인간의 형상도 아니고 짐승도 아니었다. 내게는 그게 몇 마리의 짐승들이 뭉쳐 무리를 이룬 것처럼 커다란 존재라는 기이한 인상을 주었다. 마치 말 같은 짐승 두세 마리가 하나가 되어 천천히 움직이는 것 같았다. 스웨덴 친구도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물론 그는 나와는 다르게 표현했다. 그는 그것의 모양과 크기가 버드나무 덤불 같다고 했다. 머리는 둥글고 표면은 끊임없이 넘실대며 “연기처럼 스스로를 휘감아 도는” 모습이라고 나중에야 말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깨어난 순간과 거의 동시인 것 같았다― 바깥에서 새벽의 깊은 고요가 아주 희한한 소리에 산산이 부서졌다. 그것은 아무 경고나 예고도 없이 느닷없이 벌어졌다. 또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오싹했다. 그것은 무언가의 목소리였다. 심슨은 어쩌면 인간의 목소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거칠지만 애처로운 소리, 텐트 바로 바깥에서 낮게 포효하는 목소리, 바닥에서 난다기보다 머리 위에서 나는 소리. 어마어마하게 큰 성량이었다. 그러면서도 매우 기이할 정도로 아주 예리하면서도 유혹적이고 달콤한 소리였다. 그것은 또한 세 가지 별개의 또렷한 음절, 또는 외침으로 울렸다. 굉장히 특이한 울림으로, 믿기지는 않지만, 가이드의 이름과 닮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데-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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