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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과 두려움

직감과 두려움

마조리 보웬, E. F. 벤슨, 앨저넌 블랙우드, 윌리엄 윌키 콜린스, 엘리자베스 개스켈, 버넌 리, 엘런 글래스고 (지은이), 장용준 (옮긴이)
  |  
고딕서가
2023-12-22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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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과 두려움

책 정보

· 제목 : 직감과 두려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7614156
· 쪽수 : 324쪽

책 소개

직감으로 공포를 불러들이지만 각 이야기는 저만의 방식으로 독자의 흥미를 끈다. 사물에 영혼이 깃들어 인물과 교감하여 현실을 바꾸는 이야기, 유령보다 더 공포를 자아내는 현실적인 비극 등 모든 이야기가 자기만의 색깔로 두려움의 정체를 파헤친다.

목차

마지막 꽃다발
얼굴
마스 슬럼버블 그리고 폐소공포증
글렌위드 그레인지의 숙녀
가든룸의 유령
인형
과거

저자소개

윌리엄 윌키 콜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찰스 디킨스와 더불어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풍경화가였던 윌리엄 콜린스의 아들로 182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미술과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성장해 법률학교에서 변호사 공부를 했으나 1847년에 죽은 아버지를 회고한 <윌리엄 콜린스의 회고록>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로 변신한다. 당시 선정소설이라고 불렸던 수수께끼로 얽힌 기괴한 이야기를 담은 고전 추리소설 계파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복잡하고 불안한 인물 심리와 사건을 교묘하게 그려내는 재능을 가감 없이 발휘했는데, 특히 1851년 찰스 디킨스의 주간잡지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20세기의 대표적인 심리사회파 미스터리 작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그의 대표작인 《흰옷을 입은 여인, The Woman in White》(1860)과 《월장석, The Moonstone》(1868) 등은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특히 《흰옷을 입은 여인》은 복잡한 서스펜스와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로 지위고하와 관련 없는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빅토리아 여왕의 궁정 주요 인물들도 전전긍긍하며 그의 다음 연재를 기다릴 정도였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사회 모순에 대한 대중의 주목을 요구하는 동시에 20세기에 두드러진 심리사회파 미스터리 작가의 원조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만의 독특한 환상과 추리적 요소들은 이후 코난 도일을 비롯한 많은 추리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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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넌 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6년 프랑스 불로뉴에서 살고 있던 영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바이얼릿 패짓. 스무 살이 되기 전부터 ‘버넌 리’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필명을 쓰는 이유에 대해 “여자가 예술이나 역사, 미학에 대한 글을 쓴다고 하면 노골적인 경멸심을 드러내지 않고는 읽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넌 리는 열네 살에 프랑스어로 쓴 소설을 스위스 신문 《라 파미유》에 발표할 정도로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했지만 주로 영어로 글을 썼다. 런던에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대부분의 생애를 유럽의 다른 나라, 특히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공공연히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했던 버넌 리는 젊은 남자처럼 차려입고 거침없이 유럽 전역을 여행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강경한 반전주의자로 나서기도 했다. 영국 작가 에이미 레비를 비롯한 몇 명의 여성과 오랜 세월 내밀한 관계로 지냈지만 레즈비언으로 고정되고 규정되기를 거부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가장 유명한 예술 저서인 《18세기 이탈리아에 대한 연구》(1880), 헨리 제임스에게 헌정한 장편소설 《미스 브라운》(1884), 예술과 역사를 축으로 어떠한 시공간도 단숨에 뛰어넘는 다층적인 매력을 지닌 고딕소설을 모아놓은 《출몰》(1890) 등이 있다. 1935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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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글래스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로 스무 편이 넘는 소설과 몇 권의 단편 모음집, 시집, 자서전, 비평서 등을 출간했다. 미국 버지니아에서 태어난 글래스고는 어릴 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았고, 문학과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다. 자녀를 열 명이나 낳았던 어머니는 늘 신경쇠약으로 괴로워했는데, 글래스고 또한 같은 질환으로 힘들어 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출간했으나, 오래지 않아 그녀의 소설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897년 The Descendant (후예)라는 소설을 시작으로 1941년에 마지막 소설 In This Our Life(여기 우리의 생)를 출간할 때까지 꾸준히 창작 활동을 했고, 마침내 퓰리처상을 받았다. 수상 작가를 선호하는 국내 독자들에게 그녀의 작품이 여태껏 한 편도 번역 출간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이다.『끌림』은 글래스고를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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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저넌 블랙우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방송인이자 언론인, 소설가로 유령 등 초자연적 이야기를 주로 남겼다. 아버지 스티븐슨 아서 블랙우드 경은 우체국장을 지냈고 어머니 해리엇 돕스는 맨체스터 6대 공작의 미망인이었다. 블랙우드는 웰링턴 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낙농장 농부, 호텔 경영, 신문기자, 비서, 바텐더, 모델,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30대 후반 영국으로 돌아온 후 초자연적 단편소설, 소설, 희곡 등을 쓰기 시작했다. 스키와 등산 등 자연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면서도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유령 클럽’, ‘황금의 효 교단’, ‘장미 십자회’등에 가담하는 등 비밀교단이나 신비주의에 관심이 컸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버드나무」, 「웬디고」이며, 그 외 『인간 코드』, 『켄타우로스』, 『줄리어스 르발롱』 등의 장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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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1810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이듬해 어머니가 사망하자 이모 댁에 맡겨져 자라다가 젠트리 계층의 기숙학교에서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다. 1829년 아버지를 여의고 1832년 목사 윌리엄 개스켈과 결혼해 북부 공업도시 맨체스터에 정착했다. 여섯 아이를 낳아 키우며 교육봉사와 자선활동에 힘쓰던 개스켈은 1845년 외아들을 잃고 슬픔을 달래기 위해 글쓰기에 열중했다. 1848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메리 바턴』으로 주목받아, 이를 계기로 찰스 디킨스가 펴내던 주간지 〈하우스홀드 워즈〉에 『크랜퍼드』와 『북과 남』을 연재하고 각각 1853년과 1855년에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이외에도 당대 여러 계층의 삶을 세심히 그려낸 『루스』 『사촌 필리스』 『실비아의 연인들』 같은 장편은 물론, 공포·미스터리·연애·심리 등 다양한 성격의 단편을 꾸준히 발표했다. 두터운 친교를 나누던 샬럿 브론테 사후에 집필한 전기 『샬럿 브론테의 생애』(1857)는 2017년 〈가디언〉이 선정한 ‘역대 최고 논픽션 100권’에 꼽혔다. 1865년 『아내들과 딸들』의 탈고를 앞두고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숨을 거둔 개스켈은 산업화에 따른 문제와 계급 갈등, 종교, 페미니즘 등의 묵직한 주제를 진지하게 다룬 작가로 오늘날 재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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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리 보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가렛 개브리얼 비어 롱의 필명으로, 이외에도 조지 R. 프리디, 조셉 시어링, 로버트 페이, 존 윈치라는 필명으로도, 마가렛 캠벨이라는 결혼 전 본명으로도 활동한 영국 작가다. 역사 로맨스와 초자연적 공포소설 등을 주로 썼다. 런던과 파리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16세에 첫 번째 소설 『밀라노의 독사』를 썼다. 역사소설인 이 작품은 어린 소녀가 쓰기에 너무 폭력적이라 하여 거듭 출간을 거절당하다가 마침내 출판되었을 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작품활동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했다. 두 번의 결혼으로 네 명의 자식을 얻었다. 윌리엄 3세에 관한 3부작 역사소설 『나는 유지할 것이다』, 『믿음의 수호자』, 『신과 왕』을 썼다. 이외에도 중세 마녀 이야기인 『흑주술黑呪術』과 같은 고딕소설을 비롯하여 범죄소설, 미스터리, 공포소설 등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문학계에서는 “이 세기 가장 위대한 초자연 소설가 중 한 명”, “공포의 대가”,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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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F. 벤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드워드 프레데릭 벤슨은 학교 교장 에드워드 화이트 벤슨(이후 캔터베리의 대주교 역임)의 여섯 자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죽은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남매 모두 벤슨과 같이 작가로 활동했다. 벤슨은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에서 교육받았다. 풍자적 유령 이야기와 초자연적 멜로드라마, 회상록, 전기 작가로 활동했다. 1893년 『도도』를 출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미시즈 에임스』, 『여왕 루시아』, 『미스 맵』과 같은 소설로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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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주로 ‘문학 번역’, ‘영상 번역’ 등을 강의했다. 현재 고딕, 공포, 판타지, 스릴러, 추리 등 장르 소설 위주로 번역과 출판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들의 전쟁』(상), 『신들의 전쟁』(하), 『비트 더 리퍼』, 『리포맨』, 『숲속의 로맨스』, 『공포, 집, 여성: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이동과 자유』, 『엉클 사일러스』, 『나의 더블: 도플갱어 작품선』, 『기후 리바이어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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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스 폰스는 다음날 파리를 떠났다. 역까지 가는 길은 역겨웠다. 붉고 검은 페인트로 칠해진 광고판에 쌍둥이의 얼굴이 끊임없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예쁘고 우아한 얼굴이 약 올리듯 그녀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그중 하나에서 그녀는 주름 장식이 있는 흰 종이에 싸인 커다란 진홍색 장미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미스 폰스는 그로테스크하게도 코와 턱이 자신과 닮은 그 생생한 그림을 바라보며 부아가 치밀었다.
‘마지막 꽃다발이라니! 마지막 꽃다발이라니!’


얼굴 한쪽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떨다가 미소가 되었는데, 다른 쪽은 기형처럼 굵게 한데 몰리더니 육욕적인 비웃음을 흘렸다. 처음에는 얼굴 전체가 희미해 보였으나 점차 저절로 초점을 맞추더니 윤곽이 또렷해졌다. 그것은 젊은 남자의 다소 마르고 창백한 얼굴이었다. 그때 아랫입술이 살짝 아래로 내려가더니 번뜩이며 이가 드러났다. 그러고 나서 말소
리가 났다.
“내가 곧 당신에게 갈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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