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직감과 두려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7614156
· 쪽수 : 3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7614156
· 쪽수 : 324쪽
책 소개
직감으로 공포를 불러들이지만 각 이야기는 저만의 방식으로 독자의 흥미를 끈다. 사물에 영혼이 깃들어 인물과 교감하여 현실을 바꾸는 이야기, 유령보다 더 공포를 자아내는 현실적인 비극 등 모든 이야기가 자기만의 색깔로 두려움의 정체를 파헤친다.
목차
마지막 꽃다발
얼굴
마스 슬럼버블 그리고 폐소공포증
글렌위드 그레인지의 숙녀
가든룸의 유령
인형
과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스 폰스는 다음날 파리를 떠났다. 역까지 가는 길은 역겨웠다. 붉고 검은 페인트로 칠해진 광고판에 쌍둥이의 얼굴이 끊임없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예쁘고 우아한 얼굴이 약 올리듯 그녀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그중 하나에서 그녀는 주름 장식이 있는 흰 종이에 싸인 커다란 진홍색 장미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미스 폰스는 그로테스크하게도 코와 턱이 자신과 닮은 그 생생한 그림을 바라보며 부아가 치밀었다.
‘마지막 꽃다발이라니! 마지막 꽃다발이라니!’
얼굴 한쪽이 아름답고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떨다가 미소가 되었는데, 다른 쪽은 기형처럼 굵게 한데 몰리더니 육욕적인 비웃음을 흘렸다. 처음에는 얼굴 전체가 희미해 보였으나 점차 저절로 초점을 맞추더니 윤곽이 또렷해졌다. 그것은 젊은 남자의 다소 마르고 창백한 얼굴이었다. 그때 아랫입술이 살짝 아래로 내려가더니 번뜩이며 이가 드러났다. 그러고 나서 말소
리가 났다.
“내가 곧 당신에게 갈 거요.”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