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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에도 깔깔

가랑잎에도 깔깔

(모든 것이 눈부셨던 그때, 거기, 우리들의 이야기)

김송은 (지은이)
꽃피는책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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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에도 깔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랑잎에도 깔깔 (모든 것이 눈부셨던 그때, 거기, 우리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89450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06-17

책 소개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변화하는 과도기’라거나 ‘거친 바람과 성난 파도 같은 성장기’라고 불리는 시절로부터 길어 올린 유쾌하고, 아프고, 슬프고,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책 속에 가득하다. 작가가 정성스레 소환해낸, 독자를 자연스레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세밀한 기억은 눈부셨던 순간들에 대한 헌사다.

목차

프롤로그 | 마침내, 헷세

아팠지만,
광기의 탄생
야생의 시대
니가 아무리 내 뺨을 갈겨도
운동화 삼국지 1
운동화 삼국지 2

사랑했고,
인싸와 아싸
폭력의 광시곡
불규칙 동사 완전정복
(짝)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저 들에 콩깍지

그때나 지금이나,
떡볶이 트라우마 1
떡볶이 트라우마 2
별이 빛나는 밤에
못난이 콤플렉스
3월의 괴물

그리운,
인생에 한 번쯤 문학소녀
사랑이 메아리칠 때
너 이런 사람일 거였어?
우아한 히피처럼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에필로그 언제까지나 사춘기

에필로그 | 언제까지나 사춘기

저자소개

김송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적부터 이야기를 좋아했다. 번번이 먼저 잠들어 버리는 엄마를 흔들며 옛날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다. 글을 깨치고는 똑같은 책을 수십 번 읽었다. 집에 있는 세계명작동화 100권이 세상 이야기의 전부인 줄 알았다. 자라며 소설을 만났다. 세상에 하늘의 별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야기를 담는 그릇은 많지만, 소설만큼 온전히 나를 매혹한 것은 없었다. 이제는 소설을 읽고, 또 쓴다. 여전히 설렌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석사, 소설 전공). 1996년에는 소설 <붉은 조건반사>로 이한열 문학상을 수상하고, 2022년 16회 동서문학상(에세이 부문)을 수상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청소년 관련 칼럼을 오래 연재했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수의 도서를 출간했다. 최근작으로 사춘기 시절의 발랄한 성장사를 담은 에세이 《가랑잎에도 깔깔》, 청소년 소설 《6교시 인성 영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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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생의 시대>
“64!”
꺅~~~ 다시 한번 함성이 터졌다. 임의 승리였다. (…) 아이들의 시선이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집중되었다. 오는 햇살처럼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런데, 오의 얼굴을 바라보던 임의 표정이 서서히 일그러졌다. 숨이 가쁜 듯 어깨를 들썩이더니,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울음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까칠하고 도도했던 임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떠들고 시시덕거리던 아이들과 덩달아 싱글거리던 선생님은 동시에 충격을 먹었다. 그제서야 우리는 여태껏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벼락처럼 깨달을 수 있었다.


<운동화 삼국지 2 - 나이키와 닮아서>
한참을 웃다 보니 거짓말처럼 행복했다. 배도 아프지 않았고, 서러움도 날아갔다. 시현은 할 말이 없을 때마다 딸꾹질하듯 괜히 “개놈!”이라 소리를 질렀고, 나는 그 소리만 들으면 자동으로 웃음 폭탄이 터졌다. 저녁이 되자 시현은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하겠다며 옷을 챙겨 입었다. 나이키 잠바, 그리고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짐’이 묻어 있었다. 나의 스펙스는 멀리서 보면 나이키와 닮아서, 그날 나는 시현과 커플 신발이라도 맞춘 듯 마냥 뿌듯했다.


<(짝)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쌤, 지영이가 선생님 좋아한대요~~.” 누군가 난데없이 폭로라도 하면 60명이 동시에 책상을 드럼처럼 두들기며 놀란 갈매기 소리를 냈다. 짝사랑은 그렇게 모두의 축제였다. …… 그때 우리는 가랑잎이 떨어져도 웃었고, 안 떨어지고 버텨도 웃었으며, 마침내 버티다 떨어진 가랑잎이 굴러가기라도 하면 너무 웃다가 대부분 배가 찢어졌다. 심지어 도덕 선생님은 진지한 말투로 묻기까지 했다. “제발 이유나 알자. 도대체 너희들, 왜 웃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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