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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니타스 : 공동체의 기원과 운명

코무니타스 : 공동체의 기원과 운명

(공동체의 본질은 무엇인가?)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지은이), 윤병언 (옮긴이)
Critica(크리티카)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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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니타스 : 공동체의 기원과 운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코무니타스 : 공동체의 기원과 운명 (공동체의 본질은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807377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12-01

책 소개

이탈리아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최고의 석학으로 추앙받는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생명정치 삼부작의 첫 번째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공동체는 오히려 이러한 공통점이 조금도 없을 때에만 성립된다. 정확하게는 모든 구성원의 동일한 차이점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것이 공동체다.

목차

서문 공통점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공동체

1. 두려움
2. 죄
3. 법
4. 무아지경
5. 경험

부록 허무주의와 공동체
에스포지토의 책
역자 해제 | 코무니타스/임무니타스

저자소개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베르토 에스포지토는 생명정치 삼부작 『코무니타스』, 『임무니타스』, 『비오스』의 출판 이후 일련의 혁신적인 정치철학 저서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다. 1950년 나폴리 태생으로 나폴리 대학에서 수학하고 교수를 역임한 뒤 피사 고등사범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코무니타스』에서 기존의 공동체 개념을 완전히 전복시켜 근원적 의미를 복원함으로써 공동체와 관련된 정치철학의 세계적인 판도를 뒤바꾸어 놓았다면 『임무니타스』에서는 근현대를 지배하는 면역화 패러다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비오스』에서는 코무니타스와 임무니타스의 첨예한 대립이 현실적으로 부각되는 생명정치 현상을 분석하면서 오늘날 세계의 정치구도가 생명정치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의 해결책도 생명정치에 있음을 보여준다. 푸코가 고안했던 생명정치의 구도를 재해석하고 재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에스포지토는 현대사회의 해석에 사용되던 기존의 세속화, 정당화, 이성화 패러다임을 면역화 패러다임으로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저서에 『삼인칭』, 『둘』, 『사람과 사물』, 『정치와 부정』, 『사회 면역』, 『적의 얼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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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대학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밀레니엄을 전후로 20여 년 남짓 피렌체에 머무르며 이탈리아의 깊고 넓은 지적 전통을 탐색했다. 귀국 후 이탈리아의 인문학과 철학 저서들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르조 아감벤의 『내가 보고 듣고 깨달은 것들』,『내용 없는 인간』, 『불과 글』, 『행간』, 움베르토 에코 편저 『경이로운 철학의 역사 1~3』, 로베르토 에스포지토의 『코무니타스』, 『임무니타스』 등이 있다.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가브리엘 단눈치오의 『무고한 존재』를 한국어로,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을 이탈리아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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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공동체의 철학만큼 오늘날의 현실적인 과제로 다가오는 것도 드물다. 역사적으로 모든 공동체주의의 실패가 곧장 새로운 개인주의의 병폐로 이어졌다는 점을 필연으로 간주하며, 고유의 관점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주장하며 표명하는 것이 바로 공동체의 철학이다. 하지만 공동체의 철학만큼 눈에 띄지 않는 것도 드물다. 공동체의 사상만큼 먼 곳으로 밀려나 거세된 상태로 남아 있거나, 저 멀리서 도래하는 미래 혹은 해독이 불가능할 만큼 까마득한 지평으로 밀려나 있는 것도 드물다. 공동체를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철학이 부재했거나 부재하기 때문은 아니다. 공동체의 철학은 오히려 국제 토론의 무대를 지배하는 테마들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의 철학은 앞서 언급한 비가시성과 사유 불가능성의 고랑에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현상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징후의 표현이기도 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 현대 정치철학이 때에 따라 수용하는 공동체적, 공통적, 소통적 차원을 뛰어넘어— 공동체 자체의 양태와 직결되는 한 가지 특징, 즉 공동체는 20세기의 인류가 지독히도 비극적인 방식으로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종류의 극단적인 왜곡과 심지어 타락을 대가로 치르지 않고서는 정치적–철학적 담론으로 번역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코무니타스는 고유의 특성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어떤 의무 사항이나 빚을 공통의 요소로 지녔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를 가리킨다. 무언가가 ‘더’ 있어서가 아니라 ‘덜’ 있어서, 혹은 어떤 결핍이 계기가 되어 모인 것이다. 다시 말해 코무니타스는 무언가가 결핍된 상황에서 벗어났거나 ‘면제된’ 사람들이 아니라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책무나 심지어는 결함의 형태로 나타나는 일종의 한계를 공통분모로 지닌 사람들의 집단이다. [...] 코무니타스의 주체들이 지닌 ‘의무’는 무언가를 ‘당신이 나에게 해야’ 하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당신에게 해야’ 하는 차원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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