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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8112507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22-12-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 어른의 삶으로 그림책을 읽다
나를 찾아가다
울라가 되어 『브루노를 위한 책』
부지런하게, 용기 있게 나를 사랑하기 『노스애르사애』
내가 나와 친구 되어 주기 『행복한 여우』
천천히, 느리게 살기의 행복 『슈퍼 거북』
나에게 어울리는 ‘새 옷’ 찾기 『새 옷』
나의 키오스크 『키오스크』
누구씨처럼 사랑하기 『있잖아, 누구씨』
사랑에 관하여
나의 첫사랑 이야기 『진짜 진짜 거짓말 아니야』
그날 우리는 『엄마 아빠 결혼 이야기』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고? 『플로랑스와 레옹』
사랑이 뭐예요? 『사랑 사랑 사랑』
팔랑팔랑, 살랑살랑 『팔랑팔랑』
우리 부부 이야기 『7년 동안의 잠』
가슴 설레며 기다립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엄마가 되어
‘엄마’라는 호칭에 담긴 백만 볼트 에너지 『아빠는 내가 지켜줄게』
너는 내 기적이야 『너는 기적이야』
너만의 날갯짓을 하렴 『난 나와 함께 갈 거야』
‘노’를 든 딸에게 『노를 든 신부』
힘들어도 언제나 다시 만나야 할 아들이라는 세계 『언제나 다시 만나』
다양함이 조화를 이루기까지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아름다운 이별에 관하여 『코딱지 할아버지』
나의 사랑, 나의 가족
엄마도 엄마가 필요할 때 『세 엄마 이야기』
기억 『옥춘당』
대단한 가족의 대단한 응원 『대단한 무엇』
마이볼! 제가 잡았어요. 아빠! 『마이볼』
다시 카약을 탈 수 있을까? 『노란 카약』
동상이몽 ‘토토’ 『달려 토토』
소년 중앙과 보물섬 『막대기 아빠』
함께 살아가기
가는 ‘핑’이 고와야 오는 ‘퐁’이 곱다 『핑!』
모두가 다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 『우리는 최고야』
믿음 덕분에 살 만하다 『나는 당신을 믿어요』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나요? 『하늘을 나는 사자』
떼쟁이 호랑이에게 『친구의 전설』
나의 가드, 그리고 맷집 『가드를 올리고』
기억의 풍선 채우기 『기억의 풍선』
일하는 내가 좋다
행복한 도서관을 꿈꾸며 『도서관』
작고 사소한 ‘때문에’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일 『때문에』
그 소녀를 추억하다 『곰씨의 의자』
수서의 어려움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삽질의 시간 - 나의 구덩이 『구덩이』
나의 소중한 취미(?) 생활 『그래봤자 개구리』
오만과 겸손 『꽃을 선물할게』
아직 남은 이야기
그림책을 읽는 이유 『미어캣의 스카프』
당신 덕분입니다 『우리가 잠든 사이에』
오늘은 내게 주어진 선물 『오늘 상회』
반성이 필요한 건 어른들이다 『레스토랑 sal』
나도 한때는 『나는 한때』
우리 집 어린이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두 발을 땅에 붙이고 『나의 프리다』
나가며 고맙다! 그림책!
글쓴이들 소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장 나를 찾아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수많은 방법 중 자신에게 높은 만족감과 행복을 주는 방법을 찾아 그것을 반복하며 자주 누리면 된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자주 운동하며 건강한 몸을 가꾸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것,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마음을 가꾸는 것이다.
2장 사랑에 관하여
매미가 개미들의 도움으로 콘크리트 천정을 벗어나듯 이제 우리도 보이지 않는 여러 힘에 이끌려 시골 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북스테이 서점 ‘아르카북스’를 만들었다. 남들은 잘 갖추어진 현재의 모습만 알겠지만 우리는 그 시작과 과정에 있었던 숨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매미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향할 때, 땅속에서 외롭게 지낸 7년의 세월도 같이 품고 날아오르듯 말이다. 우리는 죽은 것 같았던 그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있다.
3장 엄마가 되어
살면서 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있었다. 하지만 나를 바꿀 만큼 강한 만남은 없었다. 그런데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작은 사람인 이 ‘아이’가 나를 바꾸어 놓았다. 초저녁잠이 많아 8시 언저리에 하던 장안의 화제 그 재밌는 시트콤들도 못 보던 나를 자정이 넘도록 눈을 부릅뜨며 버틸 수 있게 바꿨고,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정갈하게 차려 먹는 걸 좋아하는 나를 국에 밥만 말아 후루룩 먹게 했고, 나의 세상에만 관심 있던 나를 바깥세상에도 관심 갖게 했다. 그리고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