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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한대이외다

사랑은 무한대이외다

김명순 (지은이), 박소란 (엮은이)
핀드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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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한대이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은 무한대이외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17210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2-10

책 소개

김명순. 그는 백 년 전 나혜석, 김일엽 등과 더불어 활동한 선구적인 작가이지만 여전히 그의 이름은 우리에게 생소하다. <사랑은 무한대이외다>는 김명순이 1918년부터 1936년까지 발표한 에세이를 묶은 모음집으로, 문단의 미더운 시인 박소란이 읽기 어려운 백 년 전의 근대 한글을 현대어로 옮기고 정리했다.

목차

1부 왜 살아가려느냐
초몽(初夢)
봄 네거리에 서서
사랑[愛]?
네 자신의 위에
동인기(同人記)

2부 힘 있는 대로 싸워왔노라
부친보다 모친을 존숭(尊崇)하고 여자에게 정치 사회 문제를 맡기겠다
이상적 연애
염문(艶文)을 탐독하는 신여성의 위기
여인 단발에 대하여
대중없는 이야기

3부 언니여 슬프지 않습니까
겨울날의 잡감
×× 언니에게
계통 없는 소식의 일절
거울 앞 독백[鏡面獨語]
잘 가거라

4부 이 정경을 오래오래 잃지 않으리라
향수
시필(試筆)
귀향
생활의 기억

발문
사랑하는 호을로 — 박소란

저자소개

김명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6년 1월 20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7년 단편소설 「의심의 소녀」가 『청춘』의 현상 공모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 소설가로 불린다. 등단 이후 김명순, 김탄실, 망양초, 망양생, 별그림 같은 필명으로 시, 소설, 산문, 평론,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발표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고 보들레르의 시를 번역하는 등 외국어에 능통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피아노를 잘 치고 독일어로 곡을 만들 만큼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다고 한다. 여성 작가 최초로 작품집 『생명의 과실』(1925) 『애인의 선물』(1929 추정)을 펴냈으며, 신문기자,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조선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와 집필에 힘썼으나 모욕적인 소문의 희생자가 되어 결국 글쓰기를 중단했다. 생의 마지막에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1951년 도쿄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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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주는 적멸하고 인류는 사멸합니다. 그러나 이 멸망해가는 우주와 인류 간에도 영구불멸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신념이요 지성(至誠)이요 진리요 사랑이외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멸망해서 자취를 찾을 수 없으나 그대로 인간에게 남아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우주 건설의 전초가 사랑이요 지지가 사랑이요 인생의 토대가 사랑이외다.


사람 사람마다 잠시 사랑이라는 것을 맛보고는 그것이 전체의 사랑인 줄로 오해합니다. 그래서 혹은 실패니 실연이니 합니다. 참으로 우스운 것입니다. 사랑은 무한대이외다. 사랑은 무한대이외다. 아름다운 K양이여, 아무쪼록 이 혼돈한 사회에서 아름다운 구원의 여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남녀의 갈피는 있으나 이 긴 편지를 사랑으로 받으세요.


‘단발’은 여자에 있어서도 남자에 있는 것과 같이 서슴지 않고 실행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또 단발을 한다고 여자의 미를 손실하는 것도 모름지기 없을 터인즉 사람의 형체에 따라서는 한 개인을 미화하는 화장(化粧)도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단발을 하였다고 그 경우와 필요를 사회에서 특별히 논의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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