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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8208415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4-08-01
책 소개
목차
part1 책보따리가 뭐예요?
1. 반드시 필요한 독후활동
2. 나의 책보따리 이야기
3. 책보따리, 만들길 잘했다
part2 책보따리 꾸리기
1. 책보따리 만드는 방법
2. 책보따리 만들기의 실제
3. 책보따리 만들기 주의점
part3 함께 놀아 본 책보따리들
1. 평화 책보따리
2. 관계 책보따리
3. 인권 책보따리
4. 생명 책보따리
5. 환경 책보따리
6. 어르신 책보따리
7. 난민 책보따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책 속 문장 하나가 내일을 꿈꾸게 하고 책 속 주인공의 아픔에 공감하며 감수성이 생기고 다른 이들의 삶을 엿보면서 지혜를 얻기도 한다.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 보는 일이다. 여러 사람과 생각을 나누다 보면 사고의 유연성이 저절로 길러진다. 그래서 책을 읽은 후 여럿이 함께 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도 우리는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책 읽는 걸 포기하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좀 더 자연스럽게 만나게 할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다. 지금의 독서교육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싶었다. 선생님 또는 지도자 한 명이 중심이 된 독서교육이 아니라 독자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 독후
활동, 그런 독후활동을 좀 더 세련되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 특정 주제에 맞추어 일방적으로 주입시키는 독후활동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입 밖으로 말하는, 나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하는 독후활동을 해 보고 싶었다. 자신이 중심이 되면서도 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그렇게 집중해서 듣다 보면 서로 다름을 알게 되고 관계, 배려, 수용을 저절로 배우게 되는 그런 독후활동 말이다.
아, 사람들이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하는 걸 이렇게나 좋아하고 목말라 했구나!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 보자기 안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더 넣어 보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본격적인 ‘책보따리’의 시작이었다. 진행자도 필요 없고 누가 앞서 나서서 말할 필요도 없다. 보따리 안에 든 책을 읽고 삼삼오오 모여 책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도서관에서 가장 평화로운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