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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자크 데리다
· ISBN : 979119834332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3-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7
1강 해체, 자연학과 형이상학 사이에서 15
데리다와 역사? 19
인사라는 문제: 우연과 필연 25
역사화: 우연과 필연의 사이 35
해체의 자리 혹은 역사의 자리 40
기호의 자의성에 관한 학”으로서의 그라마톨로지 43
2강 원에크리튀르: 역사쓰기의 원폭력 47
‘두 죽음 사이의 생’으로서의 역사 52
역사 ‘쓰기’의 원폭력: 생에서 다시 죽음으로 58
폭력의 경제로서의 역사 62
역사적 인식? 75
사례의 이중구속 79
3강 “텍스트-바깥은 없다” 혹은 역사-바깥은 없다 87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언어학적 오해 91
그라마톨로지에 대한 그라마톨로지적 해석 110
“사물 자체가 하나의 기호다” 117
에필로그 123
데리다의 삶에 대한 짧은 소묘 14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물론 데리다의 사유에 대한 입문이다. 그러나 그의 사유 전반에 대한 개괄이라는 의미에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보다 여기서 나는 데리다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역사에 대한, 즉 삶과 죽음에 대한 특정한 직관을 ‘두 죽음 사이의 생’이라는 정식으로 정리하고자 했다. 우리는 물질적으로 죽을 수 있는 만큼 이념적으로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한편에는 생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죽음이 있어서 양자가 단순하게 대립하는 것이 아니다. 데리다에 따르면 생은 물질적 죽음과 이념적 죽음 모두를 미루는differer, 즉 차연differance시키는 “죽음의 경제”로, 저 죽음들과 시시각각 얽히면서 마치 샌드위치 같은 꼴로 유지되는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데리다와 역사: “스스로 철두철미 역사적임을 알고 있는 철학”으로서의 해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게 된 김민호라고 합니다. 오늘이 첫 번째 강연이고, 세 차례의 강연을 통해서 『그라마톨로지De la grammatologie』의 세 개의 구절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연 전체의 목적은 “텍스트-바깥은 없다”라는 난해한 구절을 다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다만 많이 에두르는 형식으로 최대한 쉽게 이해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