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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670274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5-07-21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제1장 별은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고(2019년)
001 거짓 영웅과 경호실의 기관총 / 002 벚꽃은 왜 벚꽃인가 / 003 아름다움은 불타 사라지지 않는다 / 004 자유롭게, 그들을 내버려 두라 / 005 돌아갈 내 집이 있다는 행복 / 006 삶이 우리에게 바라는 단 한 가지 / 007 스승은 더 낮은 곳에 있다 / 008 부부, 마음 떠나면 가장 무서운 적 / 009 이 나라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 010 흐르는 강물에 떠나보내야 할 것들 / 011 책임, 사랑의 또 다른 이름 / 012 공산주의라는 식인 사회 / 013 내 안의 어떤 모습을 사랑할 것인가 / 014 사소한 이별의 이유 / 015 마지막 술잔에 담긴 당신의 의미 / 016 복수는 고통을 불러올 뿐 / 017 태양을 끌어안을 가슴이 필요해 / 018 미지에 대한 사랑, 무지로 인한 공포 / 019 8월에 바라보는 11월의 숲 / 020 바보인가, 자유인인가 / 021 패배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 022 인생콩팥법칙 / 023 이성이 질식하는 권력이라는 산 / 024 당신의 코, 얼마나 길어질 수 있나 / 025 수령님을 위한 건배 / 026 마녀를 해치운 기적 / 027 진실의 불씨를 끄려는 사람들 / 028 황소 앞에서 배 부풀리는 개구리 / 029 지도자가 꿈꾸는 최고의 악행 / 030 악명이 주는 쾌감과 그 최후 / 031 어른에게 부여된 소중한 사명 / 032 생사를 결정하는 권력자의 잔인함 / 033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의 소중함 / 034 내가 정말 사랑해야 하는 나 / 035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들 / 036 뜬구름 같은 열정이 불러온 비극 / 037 욱하는 성질을 참았더라면 / 038 별은 어두운 밤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제2장 마음에 담아둔 사랑 하나 있다면(2020년)
039 나만 겪는 고통은 없다 / 040 창조와 파괴의 갈림길에서 / 041 지금 당장 사랑한다고 말하라 / 042 그 남자의 콧수염 / 043 콜레라보다 지독한 코로나 시대 / 044 생각도 연습이 필요하다 / 045 몰라도 너무 모른다 / 046 우리의 고통은 왜 당신의 고통이 아닌가 / 047 이 땅의 청춘과 우물 안 개구리 / 048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 049 시대의 소음과 트로트 열풍 / 050 인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짓 / 051 죽음의 또 다른 얼굴 / 052 푸른 하늘이 돌아왔다 / 053 왜 국회의원이 되고 싶을까 / 054 죽은 자들을 위한 세상 / 055 거짓의 올가미 / 056 반평생을 땅에 묻은 날의 쓸쓸함 / 057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와 탐욕의 상관관계 / 058 자살자가 남긴 교훈 / 059 더 가질 수 없어서 다행이다 / 060 중요한 건 색깔이 아니라 생명 / 061 자식, 부모의 몸을 빌려 찾아온 손님 / 062 지켜야 할 명예가 없는 사람들 / 063 그들을 선택한 사람의 최후 소망 / 064 영웅은 전설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 065 마스크로 가릴 수 없는 개성 / 066 진실과 기쁨은 어디에 있는가 / 067 6·25전쟁을 남한 도발로 믿었던 사르트르 / 068 혼자가 되는 게 두렵다면 / 069 불행과 고통이 주는 선물 / 070 자유 없는 세상의 참혹함 / 071 부부, 그들만의 신화 창조 / 072 위대한 것은 일상에 있다 / 073 때가 되면 보내야 하는 사랑 / 074 뻔뻔한 사람들 / 075 왜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가 / 076 광장에서 태어난 정권, 광장이 두렵다 / 077 주적을 주군처럼 사랑하는 사람들 / 078 권력을 얻으면 사라지는 양심 / 079 누구의 죽음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 080 집에 대한 오만한 편견 / 081 거짓을 이기는 가장 큰 힘 / 082 부당한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 083 법의 횡포는 개인을 파괴하는 방식 / 084 국민은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 085 어두운 거리를 지나면 빛이 보일까 / 086 영도자님, 새 집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087 정권의 자유는 무제한, 국민의 자유는 불필요 / 088 절망이 무르익어야 희망은 현실이 된다
제3장 긍정은 기적을 부른다 (2021년)
089 꿈꾸고 애쓰면 이루어지는 새해 / 090 눈이라도 잘 치워주길 바란다 / 091 말과 생각을 포기했다면 항복한 것이다 / 092 공유를 강요하는 사람들 / 093 슬픈 나라의 노래 / 094 법을 지켜야 할 이들이 외면하는 법 / 095 걱정은 불안을, 긍정은 기적을 / 096 거짓말은 만 가지 죄악의 뿌리 / 097 늙음이 겸손과 지혜가 되려면 / 098 대웅전을 불태운 수행자의 번뇌 / 099 우리의 진짜 영웅 / 100 국민은 죄인, 물가와 세금은 벌금 / 101 위기의식을 갖는 게 먼저다 / 102 통역이 필요한 정치인의 말 / 103 꼰대 정치가 답할 차례 /
104 통제는 왜 자꾸 늘어나는가 / 105 자격 없는 이가 조종석에 앉으면 / 106 ‘좀스럽고 민망한’ 권력자의 고소 / 107 국민은 경찰을 믿고 싶다 / 108 김일성 회고록 판매가 출판의 자유인가 / 109 참전 용사 앞에 무릎을 꿇어라 / 110 거울, 셀카 그리고 자서전 / 111 너무 빨랐던 참모총장의 전격 사임 / 112 안전은 뒷전, 생색내기만 열심 / 113 아빠 찬스와 창작지원금 / 114 정치인과 도리언 그레이 증후군 / 115 X파일과 마지막 생존자 / 116 코로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 117 외교, 알고도 안 하고 몰라서도 못 하고 / 118 진실은 언제나 부메랑처럼 / 119 금메달보다 빛난 신사의 품격 / 120 서부 전선, 정말 이상 없나 / 121 아프간을 쫓는 나라 / 122 법무부의 ‘우산 맨’, 우리의 자화상 / 123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먼저 사람이’ / 124 모비 딕을 쫓는 이유 / 125 재물로 사람을 얻어 천하를 가질 수 있을까 / 126 권력자라면 오이디푸스처럼 / 127 절대 추락하지 않는 사람들 / 128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국민 / 129 과학은 우주로, 정치는 퇴화 중 / 130 설거지론과 국민 퐁퐁단 / 131 선거, 사회를 통제하는 또 다른 방식 / 132 최고 권력자 딸의 친정살이 / 133 나도 공산당이 싫어요 / 134 묻힐 땅이 없는 두 전직 대통령 / 135 왜 백신 접종을 강요하나 / 136 달님이란 이름은 하늘에 돌려주고 / 137 추리소설보다 더 미스터리한 정치 세계 / 138 희망보다 걱정이 앞서는 연말
제4장 오늘은 더 나은 내일의 시작(2022년)
139 불안과 단절의 시대, 호랑이 같은 본능으로 / 140 프랑켄슈타인이 될 것인가 / 141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 / 142 선물하고 뺨 맞기 / 143 세금 도둑이 너무 많다 / 144 코로나 방역보다 중요한 것 / 145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 146 전쟁, 우리는 안전한가 / 147 선거 개표의 밤을 앞두고 / 148 풍수와 청와대 / 149 부패한 정치인이 가는 지옥 / 150 죽음의 홍수, 누가 책임지나 / 151 절대 반지 그리고 송곳과 채칼 / 152 마기꾼과 마실감 그리고 마르소나 / 153 보험 살인과 검수완박 / 154 국민의 뜻이라는 입법 독재 / 155 찬양의 시대는 가라 / 156 성범죄에 관대한 법과 정치 / 157 오월 정신보다 소중한 유월 정신 / 158 손자와 손녀가 없는 노년 / 159 전과자는 국회의원, 일반인은 잠재적 범죄자 / 160 바보상자 TV와 똑똑이 스마트폰 / 161 거짓 대의와 개인의 진실 / 162 영화와 드라마, 욕설은 이제 그만 / 163 청와대에 근무한 마약 상용자 / 164 헌법 수호 의지 있었나 / 165 개 안락사와 탈북 청년 즉결 처형 / 166 모래 무덤과 가상 현실 / 167 만 5세 입학안의 책임 / 168 100년 만의 서울 침수와 인기 드라마 / 169 양심 없는 지성의 전당 / 170 심심한 사과와 언어의 진화 / 171 도둑의 핑계 / 172 왕 없는 왕좌의 게임 / 173 2차 범죄를 부르는 법의 관대함 / 174 황금알을 낳는 권력 / 175 죽은 교육의 사회 / 176 조종사와 기관사 / 177 퇴임 공직자의 의무 / 178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 / 179 거짓과 진실의 칼춤 / 180 도발을 반복하는 이유 / 181 공짜로 사랑해줬으니 감사하라? / 182 저주하는 성직자들 / 183 세상은 거짓을 정치라 부른다 / 184 월드컵과 붉은 함성 / 185 자유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 / 186 크리스마스의 기적 / 187 정치인의 자격, 내로남불
제5장 밤바다에서 등대를 찾은 조각배처럼(2023년)
188 예의주시와 일전불사 / 189 어느 첼리스트의 진실과 거짓 / 190 법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 191 따뜻한 나라에 사는 스파이 / 192 귀신도 놀라 자빠질 ‘통치 행위’ / 193 거짓말, 정치 그리고 소설 / 194 바른 정치를 요구해야 하는 이유 / 195 국회의원은 국민보다 더 평등한가 / 196 아이가 없는 세상 / 197 가짜 주인공, 진짜 주인공 / 198 봄! 벗자, 마스크 / 199 타인의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 / 200 일반인의 자신감, 정치꾼의 열등감 / 201 시시콜콜 정치의 부메랑 / 202 공공장소 TV, 서비스일까 / 203 복수 드라마 전성시대 / 204 왕이 된 원숭이 / 205 한 달 밥값 안 돼도 뇌물 / 206 자살, 선택 아닌 자기 살해 / 207 관객 수 적어도 성공하는 영화들 / 208 실정한 정치인도 오늘 이미 부처라지만 / 209 영화, 세상을 넘어뜨리거나 일으켜 세우거나 / 210 시민단체라는 이름의 국민 혈세 절도단 / 211 기브 앤 테이크도 모르는 공영방송 / 212 말 궁둥이에 붙어 만 리를 가고 싶은 파리들 / 213 정치가 낳아 키우는 공포 괴담 / 214 투표권 없는 요람을 지켜라 / 215 ‘더러운 평화’는 북한에게 말하라 / 216 불멸의 초대장 / 217 지방자치에 의한, 공무원을 위한, 세금과 징벌의 사회 / 218 간첩을 보호하는 ‘교활한 천사들’ / 219 범죄가 활개 치는 이유 / 220 범죄가 성공과 부의 원천인가 / 221 뿌리지 않았는데 거두기를 바라는 사람들 / 222 무 한 조각 썰고 칼집에 넣을 생각이라면 / 223 한국 반도체의 아버지 / 224 철모르는 단식 광대 / 225 정치적 우상에 열광하는 사람들 / 226 판사의 정치적 성향 / 227 진부한 애국, 뻔뻔한 매국 / 228 성적을 위조한 낙제생, 선관위 / 229 조선, 인민,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한국 / 230 권력 앞에 권위를 상실한 법정 / 231 혁신의 아이디 ‘광주’, 패스워드 ‘5·18’ / 232 경찰관 특별 승진, 그때그때 달라요 / 233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발돋움하는 그대에게 / 234 암컷은 설치지 마라? / 235 야당의 새로운 이름, ‘더불어탄핵당’ / 236 정치인의 한글 오기 / 237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북한과 다른가 / 238 사형수의 식단과 인권 존중
제6장 느린 물결이 세상을 바꾼다(2024 · 2025년)
239 공무원의 휴식권과 대민 서비스 / 240 억울하면 출세하라 / 241 지금 뭐 하는 거야 / 242 평양행 비밀 승강장을 오가는 사람들 / 243 종북 세력이 내뿜은 가스에 중독된 나라 / 244 느리지만 견고하게 세상을 바꾸는 힘 / 245 정치, 팔스타프 성공시대 / 246 함께 가면 폭력이 됩니다 / 247 누가 누가 더 ‘비범한 사람’인가 / 248 당일 투표, 수개표가 필요하다 / 249 누가 병든 의료 체계에 천공을 내는가 / 250 가벼운 용서는 더 나쁜 방향으로 등을 떠민다 / 251 전현직 공직자 부인 종합 특검법을 발의하라 / 252 오물 풍선과 자유의 씨앗 / 253 군 미필자가 장군에게 호통치는 분단 국가 / 254 슬프고 불행해도 훌륭한 삶 / 255 재빨리 출세하는 그들을 세상은 도둑놈이라 부른다 / 256 금메달 깨물기는 이제 그만 / 257 정치인의 거짓말은 범죄다 / 258 퇴임 대통령 예우법, 눈꼴 사납다 / 259 격차 없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 / 260 왜 100퍼센트 찬성을 요구하는가 / 261 음식, 생존을 넘어 맛과 멋으로 / 262 유명인의 아내로 산다는 것 / 263 세상의 모든 딸에게 / 264 공대를 선택한 청년에게 박수를 / 265 편견의 비상구 / 266 백지에 스며든 먹물처럼 / 267 인생, 잡을 수 없는 것을 향한 기나긴 여정 / 268 산토끼에게 운명을 맡긴 사람들 / 269 기적을 만드는 선택 / 270 세상에 공짜는 없다 / 271 진실을 마주할 시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원고 앞에 앉을 때마다 소설을 읽고, 세상을 읽는 시간이었다. 역사와 문학이 얽힌 시간 속에서 때로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욕망을, 때로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희망과 용기를 기록했다. 소설 속 인물들이 내게 던진 질문은 현실에서도 유효했다. 어떤 인물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스스로를 불태웠지만, 어떤 인물은 절망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인간다움을 지켰다. 우리는 그 사이 어디쯤에서 흔들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만끽하는 생명, 그러나 언젠가는 다 놓고 떠나야 하는 세상의 모든 것. 그래서 눈물겹게 대견한 생이다. 슬픔과 안타까움은 가슴 깊이 묻고 시간과 함께 흘려보내야 한다. 무심한 것 같아도, 매정한 것 같아도 살아 있는 지금, 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오늘 살아 있다고 해서 내일도 살아 있을 거라 말할 수는 없으리라. 지금, 이 순간에도 햇빛은 눈부시고, 구름은 흘러가고, 어딘가엔 비 내리고, 나뭇잎은 바람에 일렁이고 있을 뿐.
시련과 맞서 싸우는 인간상을 그린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최고 작품으로 평가된다. 84일 동안 물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한 산티아고는 다시 바다로 나간다. 마침내 대어를 잡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오는 길, 상어 떼의 공격을 받아 죽을힘을 다해 싸우지만 끝내 빈손으로 귀환한다.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