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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다)

황태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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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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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8909510
· 쪽수 : 766쪽
· 출판일 : 2024-09-26

책 소개

‘공자의 눈으로 읽고 따지는’ 전3권의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은 모두 9권으로 이루어진 '백세시대를 위한 서양철학사 시리즈'의 제1권·2권·3권이다.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 연작은 에피쿠로스와 베이컨으로부터 흄과 다윈까지 총 14명의 서양 경험론자와 경험과학자의 원전을 읽고 논한다.

목차

책머리에 ·9

제9장/ 데이비드 흄의 ‘온고지신’과 ‘비판적 경험주의’ ·29
제1절/ 공자철학의 영향 •33
1.1. 흄에 대한 공자철학의 영향과 그 경로 •33
1.2. 흄의 공자 흠모와 중국 예찬 •40
제2절/ 흄의 경험론적 ‘인간과학’의 개창 •49
2.1. 궐의궐태, 그러나 “못지않게 확실한” 인간과학의 이념 •50
2.2. 경험적 증명의 명증성과 인간과학·도덕과학의 정초 •63
제3절/ 흄의 인식론의 기본 구조 •69
3.1. 인상과 관념, 감흥인상과 반성인상, 기억과 상상의 구분 •69
3.2. 본유관념의 부정과 본유인상의 긍정 •81
3.3. 관념들의 연합과 실체개념의 부정 •85
3.4. 수학적 관념: 감각적 인상의 복제물 •91
제4절/ 인과율의 습관인상적 개념 •95
4.1. ‘온고지신’의 인과성으로서의 습관적 연결인상 •95
4.2. 추리적 명증성의 세 가지 근거 유형: 지식·증명·개연성 •118
4.3. 동물의 이성: 공맹과 흄의 친화성 •127
4.4. 모든 과학지식의 실천적 개연성과 불완전성 •140
제5절/ 실체적 자아관념의 해체와 날조론적 자아개념 •147
5.1. 실체적 자아의 해체: 단순한 ‘지각의 다발’로서의 자아 •147
5.2. 흄의 날조론적 주체구성론 •157
5.3. 흄의 자아날조론에 대한 비판과 공자의 수신론적 주체구성 •166
제6절/ ‘완화된 회의론’(아카데미아 회의주의) •181
6.1. 독단적 이성과 회의적 이성의 변증법 •181
6.2. 흄의 ‘완화된 회의론’과 공자의 중도적 회의론 •186
제7절/ 흄의 경험론적·도덕감정론적 도덕과학 •207
7.1. 도덕성의 근거로서의 도덕감정과 도덕과학 •207
7.2. 흄의 도덕과학의 한계: 해석학의 결여와 공리주의 경향 •246
7.3. 흄의 유학적 도덕이론 •260
제8절/ 흄의 민주주의 정치이론: 공론의 지배 •289
8.1. 지배의 정통성 원천과 국가발생의 이유 •289
8.2. 이성의 광적 지식욕과 침략성 •294
제9절/ 흄의 자유상업경제론 •299
9.1. 공자의 무위이치無爲而治와 흄의 자유상공업론 •299
9.2. 상업발달·개인자유·부국강병의 상승작용에 관하여 •303
9.3. 흄의 ‘세계 최고의 번영국가’ 중국제국 •309
제10절/ 흄의 공리주의 미학 •315
10.1. 미美와 이利의 동일시: ‘오락가락 공리주의 미학’ •317
10.2 후기 형태미학의 주관주의 경향 •326
10.3 중국을 모델로 한 '방대한' 민주국가론 •330
제11절/ 흄의 유사類似유교적 종교철학 •367
11.1. 본성종교(자연종교) 또는 데이즘(이신론) •367
11.2. 흄의 불가지론적 신학 •370

제10장/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과 시장경제론 · 385
제1절/ 유학과 중국제국에 대한 애덤 스미스의 학습 •393
1.1. 스미스 자신의 직접독서 •393
1.2. 흄과의 평생지교와 에딘버러 학술모임 •402
1.3. 프랑스 계몽철학자들과의 교류 •403
제2절/ 애덤 스미스의 공감적 도덕감정론 •407
2.1. 공맹 도덕철학과 스미스 도덕론의 긴밀한 연관성 •407
2.2. 스미스의 기본명제: 행위의 동력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 •410
2.3. 스미스의 직접적 ‘공자 표절들’ •415
2.4. 정의제일주의적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 •426
2.5. 공맹의 영향을 부정하는 월터 데이비스의 허술한 논변 •449
2.6. 스미스와 흄의 도덕론적 비교 •452
제3절/ 스미스의 중국경제예찬과 농본적 시장경제론 •465
3.1. ‘보이지 않는 손’ 개념에 대한 공자의 ‘보이지 않은’ 영향 •465
3.2. 스미스의 모순적 중국관: ‘세계최부국의 최장 정체’? •485
3.3. 케네의 ‘자연질서’를 본뜬 스미스의 ‘자연적 자유’ •503
3.4. 스미스의 ‘자연적 자유의 체계’와 그 내재적 모순 •508
제4절/ 애덤 스미스의 미학: 중도·정리정돈·체계성 •519
4.1. 최소자의 미(귀여움)를 모르는 스미스의 중도 미학 •519
4.2. 정리정돈과 체계성의 미학? •525

제11장/ 찰스 다윈의 경험과학적 인간진화론 · 539
제1절/ 다윈의 진화론적 메타도덕론 •545
1.1. 도덕감각의 진화 요인(본능적 사회성·지능·여론·습관) •548
1.2. 강렬한 도덕감정의 즉각 충동으로서 의무 개념 •552
제2절/ 정체성도덕의 인간선택적 진화 •557
2.1. 다윈의 자연선택론과 인간선택론 •558
2.2. 인간선택적 인간진화를 함의하는 현대진화이론들 •575
2.3. 인간진화론의 이론적 특장 •587
2.4. 자기선택적 존재로서의 인간 •592
2.5. 다윈의 단초적 정체성도덕론과 동물사랑 •596

제12장/ 현대의 진화론적 경험과학과 메타도덕론 ·609
제1절/ 제임스 윌슨의 도덕감각론 •617
1.1. 본유적·본성적 도덕감각의 개념 •618
1.2. 로티의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윌슨의 맹박 •624
1.3. 아기는 직관적 도덕론자: 동정심과 공정심의 본성 •627
1.4. 진화는 생존을 넘어 사랑을 향한다 •633
제2절/ 안하트·조이스·크렙스의 진화론적 도덕이론 •641
2.1. 래리 안하트의 진화론적 도덕감각론 •641
2.2. 리처드 조이스의 진화론적 도덕성 이론 •667
2.3. 데니스 크렙스의 다윈적 도덕감각론의 빛과 그림자 •682
제3절/ 크리스토퍼 뵘과 시비감각의 사회선택적 진화론 •707
3.1. ‘사회적 선택’과 시비감각의 진화 •708
3.2. 대형동물사냥과 평등주의의 유전자화 •722
3.3. 징벌에 의한 사회적 선택과 이타주의의 유전자화 •734
3.4. 거대동물의 사냥과 동정심의 진화 •739

맺음말 ·746

저자소개

황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 대학원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다. 그러다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근 반세기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과 제諸학문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 그리고 동서통합적 도덕·정치이론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그는 반세기 동안 총 87권(저서 49부작 75권+역서 12권)의 책을 썼다. 그는 서양정치 분야의 연구서로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신 기술변동 속의 지배와 노동, Frankfurt/Paris/New York: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그리고 본서 <서양 경험론과 정치철학>의 연작에 속하는 <베이컨에서 홉스까지>(2024), <로크에서 섀프츠베리까지>(2024), <데이비드 흄에서 다윈까지>(2024)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동서통합적 연구서로는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 2)>(2014-15)과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을 냈고, 2023-24년에는 <놀이하는 인간>(2023), <도덕의 일반이론(상·하)>(2024), <정의국가에서 인의국가로(상·하)>(2025), <예술과 자연의 미학>(2025) 등을 출간했다. 공자철학과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에 관한 연구서로는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과 스위스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을 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과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2022) 등을 연달아 공간했다. 공자 관련 저서는 15부작 전29권이다. 한국정치철학 및 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로는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대한민국 국호와 태극기의 유래>(2023),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상·하)>(2023), <창조적 중도개혁주의>(2024) <사상가 김대중>(편저, 2024)등 여러 연구서를 냈다. 해외로 번역된 저자의 책으로는 중국 인민일보 출판사가 <공자와 세계> 제2권의 대중보급판 <공자, 잠든 유럽을 깨우다>(2015)를 중역中譯·출판한 <孔夫子與歐洲思想啟蒙>(2020)이 있다. 최근 저자는 <서양 합리론과 정치철학> 연작 6권의 집필을 마치고, 이어서 <공감적 해석학과 공감장의 이론> 원고를 방금 탈고했다. 현재 저자는 이 책들을 집필하느라 한동안 중단했던 ‘100년 한국현대사’의 연구로 다시 돌아갔다. 2018년부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를 통해 위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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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데이비드 흄(David Hume, 1711-1776)은 공자를 흠모하여 “어떤 사제司祭도, 교회조직도 없는” 중국의 선비들인 “공자의 제자들”을 “우주 안에서 유일한 이신론자들의 정규단체인 선비들”로 칭송했다. 그는 특히 측은지심, 수치심, 공손함 등 공감적 감정들을 덕의 ‘단초’로 보는 공맹의 공감적 도덕철학에 동조해 공감능력을 도덕의 바탕으로 정립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흄의 도덕론을 제3권으로 넘기고 그의 인식론에만 초점을 맞춘다.
흄은 서양의 비판적 경험론의 완성자다. 공감적 도덕론의 완결적 정점은 흄으로부터 아담 스미스(1723-1790)까지 연장되지만, ‘계몽된’ 경험론적 인식론의 종결자는 흄이다. 영국의 경험론적 전통에서 흄은 탐구를 자연에 집중한 베이컨의 전통으로부터 관심의 방향을 인간에 돌린 홉스·컴벌랜드·로크·섀프츠베리·허치슨의 철학전통을 완성한 것이다. 흄은 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인식을 “인간과학(science of MAN)”이라 불렀다.


스미스에 대한 공자철학과 중국 정치경제의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째는 측은·수오·공경지심 등의 본성적 공감 감정에 근거한 인·의·예덕의 윤리적 삼덕과 칠정의 중화로 요약되는 공맹의 탈종교적·경험주의적·성선설적 도덕철학인데, 이것은 신학적 계시도덕론, 이성도덕론, 네오에피쿠리언들의 계약·동의에 의한 도덕론, 기획도덕론 등을 거부하고 인간의 자연본성적 도덕감정과 ‘공감’능력을 도덕의 기초로 보는 섀프츠베리·허치슨·흄·스미스의 세속적 도덕감정론에 영향을 끼쳤다. 스미스는 공맹의 경험주의적·성선설적 도덕이론을 굴절시키고 삭감해 ‘소극적 덕목’인 ‘정의’를 앞세우고 ‘신적 덕목’인 ‘인애’를 뒤로하는 자신의 자유주의 도덕철학을 수립했다.
둘째는 공맹의 ‘무위이치’ 사상과 자유시장론적 양민론養民論, 사마천의 자유경제론과 유구한 중국적 실천에서 확립된 정치경제적 자유론과 국민평등교육론인데, 이것은 케네의 중농주의 자유경제론과 평등·의무교육론, 흄과 스미스의 자유상업·자유시장론에 영향을 끼쳤다. 스미스는 공맹의 양민론에서 복지론을 배제하고 자유시장론만 수용해 플라톤의 야경국가로 복귀하려는 듯이 복지제도 없는 시장경제론을 수립했다.


컴벌랜드의 인애도덕론과 섀프츠베리와 허치슨의 본성적 시비감각·도덕감각에 기초한 흄과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적 도덕과학이 18-19세기에 확산된 이래 서양의 본성론적 도덕이론은 도덕론 자체에 대한 논의보다 도덕과학의 토대인 도덕본능의 존재에 대한 입증과 그 형성과정에 대한 경험과학적 설명으로, 즉 철학과 도덕론 바깥의 다각적 연구에 의거하는 ‘메타도덕이론(meta-theory of moral)’으로 나아갔다. 이 메타도덕론의 효시는 찰스 다윈(Charles Dawin, 1731-1802)이었다. 그는 기독교적 인간창조론을 부정하고 도덕적 인간의 기원과 발전을 진화론적으로 설명하려는 신기원적 시도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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